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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에 해당되는 글 331건
- 2017.09.10 [Taste] 팔우정해장국, 경북 경주시
- 2017.09.10 [Taste] 반도불갈비식당, 경북 경주시
- 2017.09.09 [Taste] 동전집, 경남 창원시
- 2017.09.03 [Taste] 필동면옥, 서울 중구
- 2017.08.28 [Taste] 마산식당, 부산 부산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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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북 경주시 황오동 372-123, 한국음식
페스티벌에서 신나게 체력을 소진한 뒤 저녁을 먹기위해 온 곳.
경주에 오면 한번 들르려고 애초에 생각했던 집이었고,
최근 방송을 타서 살짝 불안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가게가 아담해서 아주머니 한 분이 하기엔 적절해 보이지만,
방송의 여파가 없잖아 있는 듯 한쪽에 양해문구도 붙어있더라.
다만 손님이 빠져나가도 치워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상 아래 부분은 좀 덜 치워져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부분에 예민하다면 좀 불편할 수도 있을 듯.
선지국과 해장국을 한그릇씩 주문을 했으나,
단체손님이 우르르 빠지는 통에 아주머니께서 헷갈리셨는지
해장국만 두그릇이.. 바빠보이셔서 그냥 먹기로 했다.
일단 해장국치고는 온도가 높지 않고 묵이 들어가서
밥 말아서 후루룩 넘기기엔 딱 좋았다.
육수는 멸치위주의 해산물 육수인듯한데 비린맛이 없고
위에 모자반이 올려진게 특이한데 맛엔 큰 영향이 없어보인다.
먹으면서 둘 다 간이 조금 삼삼하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 먹고 계산하면서 옆테이블을 보니 양념장이 있더라.
위에 적은것처럼 단체손님으로 인한 정신없음의 여파같은데
살짝 아쉬운건 어쩔 수 없었다. 한가해지면 다시 찾는 걸로...
Impact of the Table
가독성이 좋으면 양해하기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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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북 경주시 서부동 154-4, 한국음식
간만에 찾은 경주에서 첫 식사를 하기 위해 온 곳으로
가게 이름에서 나오듯 소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올해는 밀려났지만 작년까진 경주의 한우 사육두수가
전국 1위였던만큼, 한우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외관에서 보이는것처럼 제법 오래된곳인데,
리모델링이 거의 안된듯 예전의 흔적을 머금고 있는 모습.
테이블은 숯불, 좌식은 전기화로인데 좌식자리 한쪽에 앉았다.
한우 생갈비 2인분과 양념갈비 1인분을 주문.
양념의 경우 푹 재어진게 아니라 무쳐진 형태인게 특이했고,
생갈비와 양념갈비 모두 육질의 빛깔이 아주 신선해보였다.
생갈비부터 잘 구워서 먹어보니 일단 아주 맛있었다.
딱히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 살짝 질긴 감이 있었지만
이건 부위가 원래 쫄깃한 부위니까 전혀 단점이 아니었다.
양념갈비 역시 훌륭하긴 마찬가지. 재어진 형태가 아니라
양념 맛이 고기의 맛을 가리지 않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고,
파무침 역시 맛이 강하지 않아서 고기랑 잘 어울렸다.
식사로 주문한 된장찌개는 짭짤한게 집된장 맛이 강해서
약간은 호불호가 나뉠 맛이다. 상대적으로 반찬은 슴슴한 편.
다행히 우리 입맛엔 괜찮았던터라 남은 갈비뼈와 같이
각자 밥그릇을 깨끗하게 싹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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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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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12-1, 한국음식
모처럼 평일 저녁에 시간이 잠깐 난 김에 들른 곳은
예전에 진해 살 때 한두번 먹었던 적이 있는 동전집이다.
나름 진해의 노포인터라 진해에서 오래 거주를 했다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은근히 유명한 집인데
그새 부산의 대학가쪽으로 분점을 내기도 했더라.
가게출입구에 여러가지 메뉴가 적혀있기는 한데
사실상 단일메뉴이며, 별도의 요청이 없을 경우에는
인원수대로 돼지김치구이가 거의 조리되어 나온다.
양념이 되어있는 고기인만큼 반찬은 단촐한 편인데
크게 부족하진 않지만 국물 하나 정도 있으면 좋을듯 싶다.
당근보단 오이가 있었으면 싶지만 이건 취향의 문제니까..
어쨌든 적당히 익은 김치와 고기의 만남이니
맛이 없기도 힘든 조합인데,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고기 질도 괜찮아서 살짝 놀랐다.
게눈 감추듯이 고기를 적당히 먹은 다음에 주문한 볶음밥.
볶음밥을 주문하면 하나? 둘? 하고 물어보시는데
머리는 하나인데 입은 둘을 외치고 있는 현상이..
주방으로 팬을 가져가신다음에 밥을 다 볶아서 주신다.
위에 올려진 김가루와 밥을 적당히 섞어서 먹어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고기를 먹고난 뒤에 먹은 볶음밥중에는 손에 꼽을정도.
고기도 고기지만 볶음밥때문에 아마도 자주 올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세개 할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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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3가 1-5, 한국음식
을지면옥과 함께 의정부계열 평양냉면에 속하는 필동면옥에 다녀왔다.
원래 을지면옥과 일요일을 교차로 쉬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송때문에 손님이 몰려든 여파인지 이젠 두곳 다 매주 일요일에 쉬더라.
여름이라 웨이팅이 조금 있다고 들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그런가
안기다리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물론 금방 빈자리가 차긴 했지만..
주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한그릇에 제육수육반반.
냉면에 앞서 나온 면수를 한모금 들이키니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가 약간은 조금 닝닝한 맛이었다.
잠시 뒤 나온 냉면들. 일단 첫인상은 면이 조금 두꺼웠다는점이고
파와 고추가 조금 많이 올라가 있는게 눈에 띄었다.
육수 한모금 쭈욱 들이키니 너무 익숙한 맛이라 을지와의 차이는 크게 모르겠고
두꺼운데 싶은 면발도 툭툭 잘 끊겼고 비빔냉면도 양념이 크게 맵지않아
정말 오래간만에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터프하게 올려진(담음새가 이쁘지는 않은)수육이랑 제육 역시
적당하게 잘 식혀져서 냉면에 곁들여서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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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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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839-53, 한국음식
간만에 사직야구장 가는김에 들른 곳은 만화 식객은 물론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에도 출연을 했었던
범천동 평화시장 근방에 있는 돼지국밥집 마산식당이다.
제법 오래된 노포임에도 크게 허름하지 않다는게 인상적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주문했다.
국밥은 토렴의 형태인데 기본적으로 양념장이 얹어져있고
국물빛깔이 꽤 뽀얗다. 후추랑 새우젓 적당히 넣은다음
숟가락 휘휘 저어보니 일단 건더기의 양은 아주 넉넉한 편.
한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내장과 고기에서 잡내가 살짝 있다.
다대기에서 된장맛이 살짝 났는데 잡내를 잡는 목적인듯.
호불호가 좀 나뉘겠지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인상적이었던건 국물인데 근래 먹어봤던 국밥의 국물 중
가장 인상적이라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깔끔한 맛.
부담없이 술술 넘기기 좋은 맛이라 간만에 완탕을 했다.
상대적으로 아쉬운건 반찬인데 김치와 깍두기 모두
너무 평범하달까. 아무런 인상을 받지 못할만큼
너무 평범한 맛이라 식사하는 내내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국물만으로 찾아올만한 가치는 있는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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