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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Taste] 합천일류돼지국밥, 부산 사상구
- 2017.04.17 [Taste] 덤장, 제주 서귀포시
- 2017.04.17 [Taste] 용이식당, 제주 서귀포시
- 2017.04.16 [Taste] 오르막가든, 제주 서귀포시
- 2017.04.11 [Taste] 한돈뒷고기, 경남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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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565-5, 한국음식
이번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식사. 평소에도 자주 오는 곳인데
비행기타고 부산에 내리고보니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어서
경전철역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식사장소를 결정했다.
매장이 여러군데 있는 브랜드의 본점답게 내부는 꽤 넓은 편인데,
이전에 방문할땐 주말이라 꽉 찼지만 평일이라 그런가 한가했다.
보통 섞어국밥에 고기국밥이나 순대국밥을 같이 주문하는데,
편의상 그동안 먹어본 세가지 국밥의 사진과 리뷰를 같이 작성한다.
이집의 국밥은 고명위에 다진마늘이 잔뜩 얹어진것과
섞어국밥에는 순대를 제외한 내장과 고기만 있는것이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같은 육수임에도 고기밥과 순대국밥은 담백한 맛이
섞어국밥은 내장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전반적으로 강하다.
고기의 질은 평범하지만 내장의 질은 꽤 훌륭한 편이고
순대는 병천순대와 같은 형태인데 한덩어리가 꽤 큼지막하다.
보통 국밥집에선 기본적으로 소면이 나오지만 여기는 따로 없었고
메뉴판을 보다 우동사리가 뭔지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국밥과 동일한 그릇에 꽤 넉넉한 양의 우동면이 나오더라.
되려 소면보다 쫄깃하고 불지 않아서 아주 괜찮았다.
대중적이라기보단 뚜렷한 특징이 있는 돼지국밥인데,
우리부부의 입맛엔 꽤 잘맞는 편이라서 야구보러는 물론
락페스티벌에 갈때에도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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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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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2119, 한국음식
휴가 둘째날 저녁 장소로, 중문에 있는 향토음식점이다.
몇년 전까지 제주에 있다가 중문으로 이전한 곳인데,
건물도 꽤 크고 강남점도 있는거봐선 장사가 꽤 잘되는 집인듯.
단품도 있지만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덤장상차림 2인분 주문.
돔베고기 갈치조림 고등어구이 보말미역국등이 다 있는 구성이다.
사실상 이게 기본메뉴같은게 주문하자마자 바로 차려졌는데
옆테이블이 다른 상차림을 주문하니까 나오는 속도가 확 느려지더라.
음식들 다 놓여지니까 일단은 제법 근사한 한상이 완성되었다.
맛의 경우 요리들은 그럭저럭 무난한 편.
간이 좀 약했다는 점과, 돔베고기 양이 조금 적은것과
나물반찬들이 별 맛이 없다는점을 제외하곤 나쁘진 않았다.
별 기대안했던 보말미역국이 오히려 가장 맛이있더라.
이 집 역시 아쉬운건 가격인데, 관광지임을 감안해도
합리적이라고 말하긴 조금 힘든 금액이다.
덕분에 큰 카테고리로 보면 정식에 들어가다보니
먹는 내내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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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를 높이는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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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298-8, 한국음식
둘째날 점심으로 찾게 된 서귀포의 두루치기 전문점.
원래 맞은편의 작고 허름한 식당이었으나, 최근 이전을 했다.
새건물이라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자리간격도 넓어 쾌적한 편.
입장하고 인원을 말하면 자동 주문이 되는 시스템.
메뉴는 두루치기 단일 메뉴이고, 음료와 술도 없는게 특징이다.
가게벽면에 붙여진 방식대로 조리를 하면 되는데
고기의 양이 조금 작다 싶다가도 야채랑 구우면 아주 푸짐해진다.
음식의 특성상 기름이 많이 튀는데 알아서 앞치마를 챙겨주시더라.
다 조리된 후 먹어보니 비주얼에 비해 그렇게 맵진 않다.
고기자체의 맛도 괜찮았고, 야채랑 먹어서 식감이 아주 좋았다.
밥은 고기가 다 익을때즘 알아서 갖다주시는데
그냥 먹어도 되고 볶아먹어도 된다 어차피 볶음밥은 셀프.
고기랑 야채가 괜찮으니 볶음밥도 당연히 맛있다.
엄청난 맛집이라기보단 적당한 맛과 가성비가 돋보이는 곳인데,
이번 제주 여행중 들른 음식점 중에선 가장 만족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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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튀어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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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743-3, 한국음식
제주에서의 첫 식사. 중문의 어지간한 흑돼지집이 다 지점인관계로
그나마 알려져있고 본점인 곳을 찾다보니 이곳으로 결정을 했다.
가게 규모는 그렇게 크진 않았는데, 빈자리가 없을만큼 성업중이고
아이동반 가족손님의 비중이 높아서, 덕분에 굉장히 정신이 없었다.
주말이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주문에 비해 직원이 모자란 느낌.
애초엔 생갈비가 목적이었으나 이미 당일판매분이 다 소진된터라
오겹살과 목살을 1인분씩 주문. 가격은 일반 고깃집에 비해 꽤 비싼 편이다.
반찬이랑 멜젓이 먼저 나오고 곧이어 고기들이 등장.
1인분씩이지만 양이 넉넉한게, 정량이 그대로 나오는것으로 보인다.
육질의 선홍빛 빛깔 아주 괜찮았고, 껍데기의 검은털도 선명했다.
적당히 구워서 먹어보니 특유의 쫀득한 식감은 괜찮았으나
고기 자체의 풍미는 아주 약했다. 먹으면서 계속 의아할정도
거의 공복인 상태였음에도 허겁지겁 먹게되는게 아니라,
'음 그냥 흑돼지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덤덤하게 먹게되더라.
앞서 주문한 고기를 다먹고 양이 항정살을 1인분 추가했는데,
되려 전반적으로 삼겹이나 목살보단 훨씬 만족스러웠다.
살짝 모자랐던 기대치가 조금이나마 충족되는 기분.
밑반찬은 조금 아쉬웠는데, 자체의 맛은 괜찮았지만
고기 풍미가 약하다보니 같이먹으면 고기맛이 다 죽더라.
식사로 주문한 냉면은 그럭저럭이었고
호기심에 주문한 생소면이 조금 더 괜찮았다.
이것저것 먹다보니 한우를 먹을때에 가까운 금액이 나왔는데,
가격만큼 만족을 했느냐 묻는다면 솔직히 No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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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먹었어야 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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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79-7, 한국음식
속천항 가는길 중간즈음에 위치한 고깃집.
장사하기에 좋은 위치는 아닌데, 오래도록 유지되는 곳이다보니
어느정도 평타는 치겠다는 생각을 하고 방문을 했다.
내부는 비닐하우스 가건물로 되어있고, 한쪽엔 방이 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날 들르면 딱 알맞을 분위기.
특이하게 테이블마다 등받이의자가 하나씩 있더라. 편하고 좋았다.
가격은 살짝 있는 편이고, 모듬세트 소 로 주문을 했다.
갈비를 제외하고 새우까지 모든 메뉴가 골고루 나오는데,
새우용 버터도 따로 챙겨주시는게 일단 마음에 들었다.
골고루 불판에 얹어서 구워보니 부위마다 편차없이 괜찮았다.
굳이 아쉬운게 있다면 막창식감이 너무 부드럽다는 점.
그러다보니 막창보다는 고기부위들이 우리입맛엔 더 좋았다.
고기로 배 채우고 국수를 주문하니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더라.
그래서 라면 한그릇 주문하니 깍두기랑 같이 내어주시는데
다른반찬도 다 맛잇었지만, 깍두기가 라면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라면이 안성탕면이 아니라 너구리였으면 더 좋았을뻔했다.
고기는 물론이요, 반찬과 라면까지 모두 맛있는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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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스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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