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565-5, 한국음식


이번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식사. 평소에도 자주 오는 곳인데

비행기타고 부산에 내리고보니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어서

경전철역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식사장소를 결정했다.


매장이 여러군데 있는 브랜드의 본점답게 내부는 꽤 넓은 편인데,

이전에 방문할땐 주말이라 꽉 찼지만 평일이라 그런가 한가했다.


보통 섞어국밥에 고기국밥이나 순대국밥을 같이 주문하는데,

편의상 그동안 먹어본 세가지 국밥의 사진과 리뷰를 같이 작성한다.


이집의 국밥은 고명위에 다진마늘이 잔뜩 얹어진것과

섞어국밥에는 순대를 제외한 내장과 고기만 있는것이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같은 육수임에도 고기밥과 순대국밥은 담백한 맛이

섞어국밥은 내장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전반적으로 강하다.


고기의 질은 평범하지만 내장의 질은 꽤 훌륭한 편이고

순대는 병천순대와 같은 형태인데 한덩어리가 꽤 큼지막하다.


보통 국밥집에선 기본적으로 소면이 나오지만 여기는 따로 없었고

메뉴판을 보다 우동사리가 뭔지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국밥과 동일한 그릇에 꽤 넉넉한 양의 우동면이 나오더라.

되려 소면보다 쫄깃하고 불지 않아서 아주 괜찮았다.


대중적이라기보단 뚜렷한 특징이 있는 돼지국밥인데,

우리부부의 입맛엔 꽤 잘맞는 편이라서 야구보러는 물론

락페스티벌에 갈때에도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면은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