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간 속천에 카페가 하나둘씩 계속 오픈을 하는 와중에 한달전쯤 새롭게

오픈한 속천의 카페, 마당이 있는 1층가정집을 개조한곳이라 규모는 아담하다.


때마침 바다쪽 창가 바테이블이 비어있길래 잽싸게 자리잡고 경치좀 감상하고

청귤차와 연유라떼 그리고 당근케이크를 주문. 잠시뒤에 나온 음료와 케이크.


청귤차는 단맛과 상큼함의 조화가 괜찮았으나 우리입맛엔 농도가 조금 연했고

연유라떼는 정말 절묘하게 쓴맛 단맛의 경계에 걸쳐있어 커피를 잘 안마시는

리티도 마실수 있었으며, 의외로 당근케이크가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있더라.


북적거리긴 하지만 창가자리 뷰도 좋고 의자도 편해서 당분간 자주 올것같다.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71-2, 프랑스음식


연지동 부산시민공원근처에 올초 오픈한 레스토랑. 일본과 프랑스에서 수학한

셰프가 운영하는 1인레스토랑으로. 계절마다 내놓은 메뉴들이 호평 일색이라

짝수해마다 크리스마스식사가 아쉬웠던 징크스를 깰 레스토랑으로 선택한 곳


1인레스토랑이다보니 내부는 총 8석의 바테이블이 있는 아담한 구조, 식사를

하면서 느낀건데 조리나 음식을 서빙함에 있어 꽤 효율적인 구조라고 보였다.


메뉴는 점심과 저녁 단일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육류메뉴만 고르는 방식으로

각각 살치살과 양갈비를 선택했으며, 레몬에이드와 주스를 곁들이기로 했으며

사진에서도 나오지만 코스와 음료 및 주류의 가격들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일단 두가지의 음료 모두 맛이 상큼해서 음식에 대한 기대를 적당히 올려줬고

앙트레로 나온 쌀요리의 경우 진한 육수의 맛과 계란노른자의 눅진함은 물론

식감도 완벽해서 시작부터 강렬하다는 인상을 받게끔 했다. 스프 역시 농축된

양송이의 맛이 아주 제대로인데다 자극적이지 않은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생선은 전혀 비리지 않았고 부드러운데다 간이 적당했으며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금치의 풍미도 잘 어울렸고 식감은 촉촉한 편인데 취향에 따라 덜익었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우린 만족스러웠다. 육류는 전형적인 프랑스식 스테이크로

일단 풍미가 끝내줬고 가니쉬들도 잘어울렸으나 소스의 존재감이 조금 약했다.


디저트와 함께 고르는 차는 셰프의 권유에 따라 제리도 모처럼 따뜻한 홍차를

선택했는데 디저트가 과하게 달지않고 적당히 상큼해서 차랑 아주 잘어울렸다.


많은분들이 이곳을 소개하면서 가성비를 주로 언급하는데 우리의 생각은 조금

다른게 가격을 떠나 음식자체가 너무나도 훌륭해서 계절마다 오고싶은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먹어본 삶은계란 중에 니가 최고야
















합성동 마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주택을 개조한 카페. 완전 시끄러운

이 동네에서도 이렇게 한 골목만 안으로 들어오니 이리 조용한 카페가 있더라

주문은 플랫화이트와 스티키허니차이 라는 이름의 홍차. 가격대는 평범한 편


음료는 나쁘지 않은 정도, 대체로 농도가 진한편이라 플랫화이트는 커피맛이

강한 편이지만 맛 자체는 괜찮았고 홍차는 감기환자에겐 좋을듯한 맛이었다.


아쉬운건 의자랑 조명인데 조명이야 가게 컨셉이라해도 의자는 너무 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