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하마츠 타카유키 주연,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 코미디


혹시나 해서 예고편을 보지않고 영화를 봤는데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한 영화.


영화가 시작된 후 30여분정도 이어지는 원테이크 드라마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느꼈던 몇몇 장면들이 알고보니 연속된 돌발상황이라는 설정이고 결과적으로

보면 이 작품 안에서 철저하게 짜여진 동선이라 기분좋게 뒤통수를 맞은 느낌.


원테이크 엔딩땐 찝찝했지만 진짜 엔딩은 아주 유쾌했다. 올해 최고의 코미디.






[Info] 안소니 곤잘레스&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더빙, 리 언크리치 감독, 모험


일단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멕시코의 저승에 대한 개념이 우리랑은 꽤 달라서

그 부분이 꽤 흥미가 있었다. 이를테면 죽은 자의 날 이라던가 죽은 자가 집을

찾을 수 있게 꽃길을 까는부분, 오프닝에 스토리 진행을 맡는 종이 공예 등등.

대사가 영어 같았는데 스페인어 느낌이 많이 나서 현지의 느낌이 더 사는듯...


이승에서의 삶으로 인해서 사후 천국, 지옥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평행적인

또다른 세계가 존재하고 이승에서 잊혀지면 그 세계에서도 영원히 잊혀진다는

부분이 꽤 매력적이었는데, 현재의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 부분이었다.


영화의 주 내용은 죽은자의 저주에 걸린 주인공이 저주를 쉽게 푸는 방법대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험을 하는 내용인데, 음악과 영상이 너무 화려해서

개봉했을 당시에 극장에서 볼걸 이라는 후회를 많이 했다. 역시 디즈니는 옳다.





[Info] 랄프 파인즈&토니 레볼로리 주연, 웨스 앤더슨 감독, 미스터리


재밌다는 이야기는 진작 들어왔고, 모티브로 한 상품을 구매한 적도 있는 영화.

개봉 당시엔 제리가 영화에 큰 관심이 없던 시기라 아쉽게 극장에서 못봤지만

근래 집에서 IPTV로 영화를 많이 보는김에 이 영화를 선택해서 보게 되었다.


일단 영화 시작 후 책을 펴는 장면과 책을 덮는 장면 다음 영화가 끝나는 점이

참신했다. 영화를 봤음에도 어떤 책을 한 권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고.

아울러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가 참 예쁘다는 인상을 같이 받았다.


영화 내 시점에 따라 화면의 비율이 바뀌는 부분도 신선했고 덕분에 어떠한

시점에서 지금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자연스럽게 인지가 되는 효과도 있었다.


심의등급에서 짐작은 했지만 간간히 수위가 살짝 높은 장면이 있지만 영화의

흐름 상 필요한 부분이었고 혐오감이 느껴지는 수준이 아닌 것은 다행이었다.


또한 탈옥하는 장면이라든가 스키추격씬에서는 특유의 비현실적인 어찌보면

애니메이션의 느낌도 조금 나는 부분이 장면 자체가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굉장히 방대한 스토리가 있는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수위가 과하지 않고

크게 무겁지도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편히 볼 수 있는면이 돋보이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