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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3 [Taste] 촌돼지와 쏘주, 경남 창원시
- 2017.03.31 [Taste] 촌돼지보쌈, 경남 창원시
- 2017.03.26 [Taste] 기장손칼국수, 부산 부산진구
- 2017.03.13 [Taste] 수금재, 경남 창원시
- 2017.03.06 [Taste] 남포면옥, 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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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14, 한국음식
진해에서 아마도 10년넘게 영업중인 고깃집.
북원로타리 근처에 있었는데, 몇년전에 현재 자리로 이전했다.
군항제 막바지 즈음에 들렀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입구 근처에 앉은다음, 사장님께 메뉴 추천을 요청드리니
막창과 뒷통이 식감이 쫄깃하다 하셔서 바로 주문을 했다.
밑반찬 깔리고 곧이어 나온 고기를 불판에 구워서 먹어보니,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쫄깃한식감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순식간에 다 먹고도 양이 살짝 모자라서 오겹살과 항정살 추가 주문.
선홍빛 고기빛깔이 아주 고왔는데, 구워먹어보니 역시 둘다 훌륭했다.
살짝 아쉬운건 반찬이랑 된장찌개였는데, 너무 평범하달까.
겉절이는 훌륭했지만, 나머지는 반찬이 고기맛을 못따라가는 인상이다.
바람이 있다면 주문하는 벨이 있었으면 더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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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느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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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송동 4-1, 한국음식
일요일은 물론이고 지방으로는 드물게 토요일과 공휴일까지도
모두 영업을 하지 않는 하드코어한 영업시간덕에 이제서야 들른 곳.
진해에 몇 안되는 블루리본 업소라 어느정도일지 꽤 궁금하긴 했다.
내부는 가정집을 개조한 구조인데, 제법 넓은 편.
부부 두분이서 한분은 주방 한분은 홀로 운영을 하시는듯한데,
그러다보니 입장 후 주문과 음식 나오기까진 텀이 조금 있다.
주문은 보쌈 작은사이즈와 김치찌개, 공기밥 1개는 서비스.
반찬이 꽤 많이 깔리는데 보쌈만 주문해도 다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맛들은 하나같이 괜찮았지만, 종류가 조금 많은 감이 없잖아있다.
보쌈은 겉보기엔 양이 적어보이는데 먹다보니 되려 많더라.
부드럽게 잡내없이 잘 삶아졌고 보쌈김치도 훌륭했다.
찌개는 뚝배기라 그런가 부글부글 끓고있지 않았는데도 꽤 뜨겁더라.
고추가 많이 보여서 엄청 매울줄 알았는데 그정도까진 아니었고,
고기넣고 푸욱 끓여서 그런가 김치도 고기도 살살 녹는다.
오래끓여서 깊은맛이 가득해서 우리입맛엔 너무 잘 맞았다.
토요일까지만이라도 영업을 하시면 자주 오고싶은 집인데,
그게 좀 아쉽다. 하기사 뭐 사장님 내외분도 쉬셔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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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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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256-6, 한국음식
서면 국밥골목 입구에 있는 칼국수 전문점.
대학교 다닐때 두어번 갔었는데 간만에 가니 확장을 했더라.
그새 방송에도 나온듯 한데, 안보는 프로그램이라 잘 모르겠다.
주문은 칼국수랑 냉칼국수 한그릇씩.
가격은 옛날보단 제법 오른듯했고(그래도 저렴하지만)
냉칼국수가 옛날에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먹는 내내 쑥향이 가득한 국수 맛은 예전 그대로.
보기보다 넉넉한 국수 면발은 쫄깃하다.
맛 자체는 멀리서 찾아올만한 맛집까진 아니고
근처에서 부담없이 저렴하게 한끼 때우기엔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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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시그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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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5-4, 한국음식
리티의 생일 겸 화이트데이 기념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곳
작년의 생일 기념 식사가 기대 이하였던터라 정말 신중히 선택을 했다.
얼마전 리모델링을 한 내부 구조는 룸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우리 역시 한쪽의 자그마한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주 마음에 들었으나 방음이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옆방에 대가족이 식사를 하는 바람에 살짝 소음이.. 어쩔 수 없는 부분.
저녁 메뉴는 두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예약 시 상위 개념의 가 코스로 주문을 했었다.
가격은 객관적으론 비싸지만 서울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
전식으로 나오는 죽을 시작으로, 세번의 전채
두번의 생선과 두번의 고기 그리고 반상과 후식까지
코스의 구성이 정말 길~~게 이어진다.
일단 좋았던 점은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만큼 맛있었다는 점,
코스의 구성이 길면 한두가지 정도는 실망스러운 경우도 있는데
음식 그릇을 비우면서 매번 감탄의 연속이었다.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죽은 물론이요, 마늘이 한수였던 육회와
완벽 그자체였던 새우전과 편육, 담음새부터 예뻤던 수정과에
심지어 서비스로 주신 메론까지, 어느하나 실망스러운 음식이 없었다.
더불어 코스 전반적으로 동일하게 받았던 느낌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참으로 한식스럽다는 점이다.
퓨전적인 면이 전혀 없고 담음새 역시 화려하기보단 수수한게
한식 자체의 매력을 극대화 한듯해서 정말 좋았다.
또한 서빙에 해프닝이 살짝 있었으나 너무 완벽히 대처를 해주셔서
되려 그런모습에 더욱 감동을 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
오랜만에 흠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하기 그지 없었던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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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호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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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 중구 다동 121-4, 한국음식
모처럼 서울을 방문한김에 평양냉면을 먹고자 하였으나,
생각 해두었던 곳들 모두 휴무인터라 플랜D쯤으로 방문한 곳.
을지로 빌딩숲 뒷골목에 있는데 본관은 공사중이라 신관으로 갔다.
입구 근처에 자리잡고 물냉면과 비빔냉면 접시만두를 주문
어복쟁반 주문을 강요한다는 글들이 있던데 우리한텐 안그러시더라.
냉면에 앞서 반찬과 같이 동치미와 육수가 나오는데 맛이 꽤 좋았다.
동치미의 경우 식사 내내 국물을 퍼먹게 될 정도.
곧이어 나온 냉면과 만두, 일단 만두의 경우 너무 평범한 맛이었다.
만두피도 두꺼웠고 만두소에도 딱히 튀는 재료 안느껴졌고 딱 사진만큼의 맛,
큰 기대를 하고 주문한건 아니라서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냉면은 면발자체는 훌륭했다. 툭툭 잘 끊기고 메밀향 훅 느껴지고,
비빔양념은 고춧가루의 맛이 강한데 나중에는 살짝 텁텁하더라.
배가 조금 많다 싶었는데 양념맛을 적당히 중화시켜주기는 했다.
물냉면 육수는 평양냉면이라기엔 조금 애매한 맛이다.
육향도 강하고 동치미맛도 많이 나다보니 슴슴함과는 거리가 멀다.
육수가 면을 못따라간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고
물냉면에는 배가 많아 너무 강한 단맛이 되서 육수맛을 해치는것 같았다.
다 먹고 계산하고 메뉴판을 다시보니 평양냉면이 아니라
그냥 냉면 이라고 적혀 있더라.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메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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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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