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한국음식에 해당되는 글 331건
- 2017.12.18 [Taste] 남성식당, 경남 창원시
- 2017.12.11 [Taste] 기차길앞고기길식당, 경남 창원시
- 2017.12.04 [Taste] 강복궁, 경남 창원시
- 2017.11.27 [Taste] 싱싱식육식당, 경남 창원시
- 2017.11.27 [Taste] 일미국밥, 경남 창원시
글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251-8, 한국음식
합포구 나들이를 위해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던 도중 들른 곳으로 복요리골목
초입에 있고 아마 복요리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복요리 전문점으로 알고 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메뉴를 고르는데 조금 고민을 했는데, 이왕 먹는김에
중국산 보다는 그래도 생물을 먹는게 좋을 것 같아 중간즈음 가격대의 까치복
맑은탕(지리)를 주문했다. 실제로 후기를 검색해보니 대부분 까치복을 먹는듯.
반찬들과 밥과 더불어 까치복국이 반상 형태로 나오는데 일단 까치복의 양이
제법 넉넉했고 콩나물과 미나리도 푸짐해서 보기에도 국물이 시원해 보였다.
그러다보니 기대를 조금 하고 국물부터 한모금 마셨는데 일단 감탄이 나왔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한달전에 마신 술도 말씀하게 해장이 될 것 같은 느낌
지금까지 먹어온 생선의 국물과는 정말 차원이 다른 시원한 맛의 국물이었고,
까치복의 살도 잘 익어서 비린맛도 없었고 마치 순두부처럼 아주 부드러웠다.
복국 자체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반찬이 조금 묻히는 감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간이 조금 강한 편. 복국의 간이 약하다보니 같이 먹으면 어느정도 간이맞다.
근래 먹은 국물 중 가장 인상에 남은 국물인데 술 마실때마다 생각날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한방울도 아깝다.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226-9, 한국음식
마산역에서 하차 후 역사를 빠져나오면 왼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식당.
자정언저리에 마산역에 도착한뒤 식사가 마땅찮았는데 전에 잠깐 갔던 식당이
건물을 허물고 공사중(!)이었고, 다른 집들은 정말 끌리지 않아서 방문을 했다.
내부의 경우 식사도 할수 있고 잠깐 들러서 술도 곁들일 수 있는 분위기인데
실제 이날 우리를 제외한 다른 테이블의 경우 다들 술이 주목적인걸로 보였다.
석쇠불고기 순한맛 2인분에 공기밥을 주문하니 사장님이 입구옆의 연탄불에서
양념된 고기를 바로 굽기 시작하신다. 풍겨오는 냄새가 일단 나쁘지 않았다.
반찬과 더불어서 나온 잘 익은 고기. 마치 파닭처럼 썰어진 파와 버무러져서
있는데 풍겨온 냄새만큼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쌈채소에 밥 얹어서
고기 푸짐하게 얹어 한입 먹어보니 불맛도 적당히 느껴지는게 꽤 맛이 있다.
파와 같이 구운게 진짜 신의 한수인게 고기의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
배가 고픈것도 있었지만 고기 자체가 맛있다 보니 둘다 금새 한접시를 비웠다.
반쯤 먹다보니 다른메뉴들이 슬슬 궁금해졌는데 특히 우동과 매운맛 불고기가
어떤맛일지 호기심이 들더라. 새벽에 마산에 내리면 자연스럽게 올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새벽의 즐거움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36-2, 한국음식
창원시 안에 2개의 분점이 있는 찜갈비집의 본점.
제리의 속이 살짝 느끼하지만 와중에 고기는 먹고싶은
웃긴 상황에서 때마침 이집이 생각나 방문을 했다.
조금 넓은 내부에 손님은 한 테이블밖에 없던 터라
느낌이 싸했지만 그래도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고
양념갈비찜 중간맛 2인분에 당면사리를 주문했다.
평소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방에서 조리를
다해주셔서 가져다주시느라 시간이 살짝 걸렸고
그사이 반찬들 한입씩 맛보니 깔끔하니 괜찮았다.
간이 삼삼해서 갈비찜이랑 먹기 딱 좋은 정도.
기본 콩나물국에 북어도 조금 들어있는 등
전반적으로 밑반찬에 신경을 팍팍 쓰신 느낌.
갈비찜. 둘이 먹기 부족하지 않을만큼 양도 넉넉했고
맛도 좋았다. 너무 맵지 않아서 먹기에 딱 좋았는데
단맛이 살짝 추가 되면 더 괜찮았을듯 싶다.
당면보다 고기를 먼저 먹은 바람에 양념이 모자라
고기먹고 추가주문한 볶음밥은 새 양념에 볶볶..
사장님께서 먹었던 양념에 볶으면 더 맛있다고
하시니 당면사리 드시는분은 당면부터 드시길..
아, 그리고 사리가 다양하면 좋겠다..떡이나 버섯등..
Impact of the Table
쌈채소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기특함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1345, 한국음식
구암동이지만 소계시장근처에 있는 식육식당.
누가 마산3대식육식당이라고 칭해놨던데,
당췌 누가 정한건지-_-; 어쨌든 근처 온 김에 들렀다.
한창 바쁠시간에는 대기줄도 생기는 곳이라던데
어쩌다보니 오픈시간에 딱 맞춰 들른건 행운.
주문은 3가지 부위가 고루 나오는 모듬3인분.
간만에 보는 야자탄 등장하고 불판 얹어지고
쟁반에 나오는 고기의 모습은 최근의 트렌드인
두툼과 숙성기술과는 거리가 있는 투박한 모습.
고기를 잘 모르지만 빛깔은 엄청 신선해보인다.
강한 화력 덕분에 금새 익혀서 먹어보니 맛있다.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을정도로 근래 먹었던
돼지고기구이 중에서 확실히 손에 꼽을 정도.
3가지 부위마다 각기 다른 식감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양이 정량인 듯 배도 엄청 불렀다.
고기가 돋보였던 건 반찬들도 한몫했는데,
잘 익은 김치와 파절이가 너무 잘 어울렸다.
온 김에 포식하자는 생각에 주문한 찌개는
가격에 비해 건더기가 실했고 맛도 괜찮았다.
유일하게 아쉬운점은 쌈 싸먹는 상추가
조금 뻣뻣했다는 점이지만, 이 집의 수많은
장점에 비하면 그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Impact of the Table
ㅇㅈ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57-4, 한국음식
진해 중앙시장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국밥집.
골목안에 있다보니 가는 길을 좀 헤맸다. -_-;
주문은 내장국밥과 살코기국밥 한그릇씩.
반찬들 나오고 적당히 데워진 국밥이 나온다.
국밥은 뚝배기채로 데워져 나오는 형태지만
온도가 적당해서 말아먹기 적당한 건 좋았다.
맛은 기대치에는 살짝 못미쳤지만 괜찮았고
국물에선 대체로 머릿고기의 풍미가 강한편,
살코기국밥은 아쉽게도 100%살코기는 아닌 듯.
의외로 기대이상이었던건 반찬들이었는데,
부추무침이야 생긴 것부터 맛있게 생겼지만
두가지의 김치가 진짜 너무 맛이 시원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국밥이랑도 잘어울린다.
반찬때문에라도 다시금 들리고 싶은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세접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