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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4 [Taste] 대가국밥, 경남 창원시
- 2018.02.05 [Taste] 드이소, 경남 창원시
- 2018.01.01 [Taste] 삼도식당, 경남 창원시
- 2018.01.01 [Taste] 흥부네감자탕, 경남 창원시
- 2017.12.26 [Taste] 비채나, 서울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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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광화동 1-12, 한국음식
당초 들를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뜻하지 않는 일로 저녁시간이 비게 되어서
갑자기 들르게 식사하러 들른 집. 육대쪽에 2호점이 있고 이곳이 본점이다.
메뉴판에 한방국밥이 있길래 궁금해 여쭤보니 대추랑 인삼이 들어간다고..
제리가 인삼이랑은 상극이라 그냥 섞어국밥과 순대국밥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일단 국물이 꽤 진하면서도 구수했는데 들깨가루도 살짝 풀어져있는듯하다.
고기와 내장의 경우 양이 꽤 넉넉했지만 얇다보니 씹는맛이 부족한건 아쉽고
반면에 순대의 경우 재료가 다양해서 풍미도 괜찮았고 맛도 아주 훌륭했다.
가격이 살짝 높은 감이 있지만 순대먹으러 충분히 다시 올만한 국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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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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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85-5, 한국음식
예전에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가게이름이 재밌어서 둘이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모처럼 집에서 푹쉬는 휴일, 무한리필이 생각나던 차에 떠올라서 방문을 했다.
입장하기 전에 꽤 넓은홀에 손님이 없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적당히 먹다보니
절반정도 테이블에 손님이 차더라. 아마 우리 방문시간이 조금 빨랐던 듯..
고기는 우삼겹과 등심 갈비살or늑간살 부채살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기대보다
육질이 괜찮았고 구워서 먹어보니 맛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셀프바에서 직접
리필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장님이 주방에서 리필을 해주는 방식이다보니
리필이 반복될수록 고기양이 묘하게 줄어드는 점과 먹고싶은 부위로만 리필이
불가능한 점은 살짝 아쉽다. 부위에 대해선 리필하면서 여쭤볼걸 그랬나 싶고.
괜찮았던 점은 구워먹는 버섯과 단호박이 셀프바에 있어서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는 정도? 식사로 주문한 막국수는 좀 아쉬웠는데 일단 불어있었고
비빔과 물의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보니 한명은 찌개를 먹을껄 살짝 후회했다.
어쨌든 고기를 먹기엔 가격대비 육질이 괜찮았던 만큼 재방문 의사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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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가 의외로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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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 131-4, 한국음식
창동예술촌의 한쪽골목에 있는 40년이라는 오랜 전통의 냉동삼겹살 전문점.
한해의 마지막 식사다보니 고민을 하다 오랜 전통을 믿고 선택을 한 집이다.
가게는 세로로 길게 되어있는 구조다보니 외부로 보이는것보단 규모가 있고
출입구 근처 육절기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삼겹살 3인분을 일단 주문했다.
메뉴는 굉장히 심플한데 두가지의 고기와 주류 및 음료수 그리고 식사메뉴는
공기밥이 전부, 흔하게 먹는 냉면이나 찌개류 메뉴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불판에 호일 깔리고 등장하는 고기. 그리고 반찬이 하나씩 나오는데 사진에도
보이지만 김치의 종류가 꽤 다양하다. 세어보니 총 6가지김치인데 고기 굽는
불판 한쪽에 올려놓고 구워먹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냥 먹어도 꽤 맛있었다.
고기는 냉동이지만 질이 나쁘지 않았고, 마치 생삼겹인마냥 얼어있는 고기를
구울때 나오는 특유의 회색육즙이 전혀 나오지 않더라. 다만 생각보다 양이
작은 편이고 불판이 화력이 강해서 평소보다 빠르게 먹고 2인분을 추가했다.
공기밥을 주문할경우 같이 주시는 누룽지도 괜찮았지만, 고기 나올때 불판에
얹어주시는 청국장 베이스의 된장국물이 느끼함도 없애주고 아주 맛있었다.
계획했던것보다는 다소 과한 지출이었지만, 맛만큼은 아주 만족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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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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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536-18, 한국음식
진해 홈플러스 바로 옆에 있는 감자탕전문점. 재작년에 리모델링을 새로해서
감자탕집이지만 내 외부가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 완전 구석자리에 자리잡고
감자탕 소 사이즈를 주문. 확실히 가격은 윗지방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다.
감자탕에 앞서 깔리는 반찬들. 일단 찍어먹는 소스가 없다는 점이 특이했고
두 가지 종류의 김치는 보기에 비해 맛이 다소 평범한 편. 시원함이 부족했다.
잠시 후 등장한 감자탕. 감자와 뼈와 우거지 파로 이루어진 클래식하면서도
아주 단순한 조합. 고기에 앞서 국물 한숟갈 먹어보니 깊은맛이 제대로다.
소 사이즈임에도 고기와 감자와 우거지의 양이 둘이 먹기에 넉넉한 편이다.
뼈고기는 잡내없이 부드러웠고 우거지와 감자도 구수한 맛이 아주 괜찮았다.
배가 살짝 불렀지만 우동과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먹었는데 볶음밥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쫄깃한 우동사리가 특히 돋보였다. 덕분에 배를 기분좋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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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어울리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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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29 롯데월드타워 81층, 한국음식
올해의 크리스마스 기념 다이닝장소. 작년 크리스마스가 살짝 아쉬웠다보니
정말 신중하게 결정한 곳. 후보지 중 오늘 우리 동선에 가장 적절한곳이었다.
건설 당시부터 말이 많았던 건물 81층에 있는데 높이가 높이다보니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있는 날씨였음에도 창밖의 뷰는 과연 다른 곳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홀의 크기는 예상보단 아담했고, 라스트오더 시간에 맞춰간 덕분에 다른쪽이
일찍들 일어나서 식사 막바지엔 아무런 번잡함 없이 조용한 식사가 가능했다.
주문은 크리스마스 기념 점심 단일 코스. 평소의 점심 코스가 7만원 정도에서
제공됨을 감안하면 적절한 가격인듯. 페어링 가격이 좋아서 와인을 곁들였다.
코스의 구성은 회와 죽 강정 구이 반상과 디저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리티가
회를 못먹다보니 사전 예약 시 메뉴 교체를 부탁드렸고 냉채로 변경 되었다.
더불어 코스의 메뉴가 나올때마다 해산물 이외의 날것은 먹을 수 있는지
혹은 알러지는 없는지 등을 매번 체크해주는 서비스가 섬세하다고 느꼈다.
마치 식사를 하는 내내 전담으로 꼼꼼하게 케어를 받는 느낌이랄까.
음식의 경우 공통적으로 간이 살짝 강하고 곁들이는 재료 맛이 뚜렷한 느낌.
회의 경우 숙성도 잘되었지만 곁들이는 묵은지가 정말 시지않고 딱 좋았으며
냉채의 재료간 조화, 콩죽의 고급스러운 고소함과 강정옆에 곁들인 토마토
그리고 채끝살구이의 감칠맛과 장아찌와 겉절이의 맛. 그리고 반상의 달래장
디저트 설기의 식감과 떡의 대추맛이 특히 기억에 남는 맛들이었던것 같다.
또한 정말 인상적이었던것은 떡과 차의 조합이었는데 차 자체로도 좋았지만
떡이랑도 너무 잘 어울려서 마지막까지 식사가 완벽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서비스의 경우 충분히 친절했으나 능숙하지는 않은 느낌을 살짝 받았지만,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레 나아질 부분이라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다.
결과적으론 작년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만회한 완벽한 크리스마스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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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고급지면 이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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