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북 경주시 서부동 154-4, 한국음식


간만에 찾은 경주에서 첫 식사를 하기 위해 온 곳으로

가게 이름에서 나오듯 소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올해는 밀려났지만 작년까진 경주의 한우 사육두수가

전국 1위였던만큼, 한우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외관에서 보이는것처럼 제법 오래된곳인데,

리모델링이 거의 안된듯 예전의 흔적을 머금고 있는 모습.

테이블은 숯불, 좌식은 전기화로인데 좌식자리 한쪽에 앉았다.


한우 생갈비 2인분과 양념갈비 1인분을 주문.

양념의 경우 푹 재어진게 아니라 무쳐진 형태인게 특이했고,

생갈비와 양념갈비 모두 육질의 빛깔이 아주 신선해보였다.


생갈비부터 잘 구워서 먹어보니 일단 아주 맛있었다.

딱히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 살짝 질긴 감이 있었지만

이건 부위가 원래 쫄깃한 부위니까 전혀 단점이 아니었다.


양념갈비 역시 훌륭하긴 마찬가지. 재어진 형태가 아니라

양념 맛이 고기의 맛을 가리지 않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고,

파무침 역시 맛이 강하지 않아서 고기랑 잘 어울렸다.


식사로 주문한 된장찌개는 짭짤한게 집된장 맛이 강해서

약간은 호불호가 나뉠 맛이다. 상대적으로 반찬은 슴슴한 편.


다행히 우리 입맛엔 괜찮았던터라 남은 갈비뼈와 같이

각자 밥그릇을 깨끗하게 싹싹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아니 이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