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북 경주시 황오동 372-123, 한국음식


페스티벌에서 신나게 체력을 소진한 뒤 저녁을 먹기위해 온 곳.


경주에 오면 한번 들르려고 애초에 생각했던 집이었고,

최근 방송을 타서 살짝 불안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가게가 아담해서 아주머니 한 분이 하기엔 적절해 보이지만,

방송의 여파가 없잖아 있는 듯 한쪽에 양해문구도 붙어있더라.

다만 손님이 빠져나가도 치워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상 아래 부분은 좀 덜 치워져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부분에 예민하다면 좀 불편할 수도 있을 듯.


선지국과 해장국을 한그릇씩 주문을 했으나,

단체손님이 우르르 빠지는 통에 아주머니께서 헷갈리셨는지

해장국만 두그릇이.. 바빠보이셔서 그냥 먹기로 했다.


일단 해장국치고는 온도가 높지 않고 묵이 들어가서

밥 말아서 후루룩 넘기기엔 딱 좋았다.


육수는 멸치위주의 해산물 육수인듯한데 비린맛이 없고

위에 모자반이 올려진게 특이한데 맛엔 큰 영향이 없어보인다.


먹으면서 둘 다 간이 조금 삼삼하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 먹고 계산하면서 옆테이블을 보니 양념장이 있더라.


위에 적은것처럼 단체손님으로 인한 정신없음의 여파같은데

살짝 아쉬운건 어쩔 수 없었다. 한가해지면 다시 찾는 걸로...


Impact of the Table

가독성이 좋으면 양해하기 더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