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드대로를 지나서 올 수 있는 사직야구장. 도로명 표지판이 갈매기더라.


풍캡 밑에서 티켓 인증.


지난번이랑은 살짝 다른자리. 오늘은 C석 중간즈음에 앉았다.


야구장 매점에서 구매한 닭강정. 뭐 그냥저냥.


일찍 도착하니 선수들 몸풀고 있다.



시구. 그러고보니 게임위가 부산에 있구나.



롯데 선발 레일리.


그리고 오늘의 라인업.


위기가 있었으나 1회초를 잘 막았고.


아두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을 하는 롯데.


신난 팬들.


1회에만 두번 나온 NC의 와일드피치. 이런 영상이 나오더라.


일당백이었던 NC응원단.




2회초 흔들리는 레일리. 결국 3실점.


이후로 6회까지 양팀 득점없었고.. 


7회초 롯데 이정민으로 투수 교체.



7회말 대1루수 김상호의 적시타로 롯데 1득점.


봉다리타임.


선발 이민호에 이어 구창모 박민석 순서로 투수를 올린 NC.


8회초 정대현으로 투수를 교체하는 롯데.


2실점 후 이닝 종료. 에휴..


9회초. 이명우로 투수를 바꾸는 롯데.


9회말. NC 마무리 임창민 등판.



대타까지 투입하였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종료.



2주 연속 패배라니...


왠지 올해 직관 승률이 처참할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사를 와서도 당연히 이어지는 써니셰프의 요리세계.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마지막 도시락.


진짬뽕. 면만 그럴듯 하고 그닥.


인스턴트밀면. 그럭저럭.


이사 완료 후 치즈케이크 먹으며 한숨 돌렸다.




진해에서의 밥상. 쫓기듯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점심 저녁을 제시간에 먹을 수 있어서 한층 버라이어티해졌다.


이런 아이템도 생기고.









국 및 찌개들.




카레. 반숙계란이랑도 돈까스랑도 잘어울리지.














반찬들.



아 물론 고기랑. 볶음밥도 빠질 수 없다.





인기메뉴 떡볶이.



파스타. 요즘 빠케리면에 꽂혀있다.


잘해먹는당. 'ㅅ'






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16년 04월의 이야기


후드 뒤집어쓰고 출근중인 제리. 아직은 후드를 입어야되는 쌀쌀한 날씨.


퇴근 후 안마하며 맥주한잔. 천국이 따로없구나.


쇼핑중. 난 아무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제리가 예전에 살던 집 자리. 원룸을 새로지을건지 완전 뽀개져있다.


종말의 날이 도래하였다.


비가 주룩주룩 오던 어느날.


수리를 마치고, 드디어 자전거 타고 출근.


야구도 음악대장도 포기못하는 남편의 2채널. 음악대장 이겨라!!!! 꼴데는 이기든지 말든지..


자잘한 짐 정리를 하다가 옛날 물건들이 또 튀어나왔다.


팔용동 가구거리. 한 일곱군데 정도 돌아보다가 쇼파 구매.


집에돌아가는길. 기사아저씨의 파워주행. 무서웠다.



집에 놀러왔던 친한 부부의 집들이 선물. 고마워 잘쓸게!


마산야구장 버스정류소. 직관적인 네이밍센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으 귀찮아.


대 쇼파시대~


퇴근 후 쇼파에 앉아서 티비보는거.. 진짜 제리가 꿈꿔오던 삶이다.


이사와서 가장 큰 변화라면 바로 라디오. 주방 미니라디오 덕에 라디오 듣는 시간이 진짜 많아졌다.


서울에는 없던 방송인데?! 심장에 위험한 방송이다.


이사 준비하러 내려올때만해도 쪼매난 강아지였던 동네개. 진짜 엄청 컸네.


사직야구장 가는길. 몇년만에 온 동래역은 그대로군.


정류장앞 무한의 인피니티.


군항제가 끝나고 나니 중원로타리에 희안한게 설치되었다.


생각보다 진해 생활에 잘 적응한 이번달. 별다른일 없이 행복한 다음달이 되길.














[Info]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 416-2, 태국음식


덕포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태국음식 전문점.


원래는 근방에 있는 동남아분들이 주로 찾던 식당인데,

어쩌다 보니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해진곳이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었는데, 한쪽에는 태국 식재료도 판매한다.


팟까파우와 똠얌꿍 팟타이에 곁들일 음료수를 한캔 주문했다.


차례차례 나오는 음식들. 일단 양이 꽤 넉넉했고,

전반적으로 향신료 사용량이 아주 적절했다.

과하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맛의 밸런스가 훌륭했다.

팟타이에 땅콩만 조금 넉넉했으면 하는게 유일한 아쉬움이다.


다 먹고 계산하는데 동남아분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라.

현지인분들에게도 여전히 인정받는 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Impact of the Table

앞에 툭툭한대만 있음 딱인데








올해 첫 사직야구장.


정문앞 광장에 도라에몽과 콜라보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도 한쪽에서 사진 찰칵.



와 사직이다.



시구.



롯데 선발 린드블럼.


오늘의 선발 라인업.


타자 라인업 소개영상. 작년이랑은 바꼈다.


도라에몽 유니폼 구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의식적으로 그냥 질렀다.



도라에몽 유니폼 보고 좋아하는 사이 1회에 폭풍 4실점..?


사직에서 오랜만에 보는 조단장님.


기아 선발 지크.


출루는 했으나 소득없이 1회말이 지나가고.


되려 2회 2점 더 실점하는 롯데.


작년엔 못보던것 같은데..? 야구를 잘하면 굳이 이런걸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3회말. 대타자 김문호님의 솔로홈런.


첫 득점에 신난 팬들.


그러나 린드블럼이 추가 3실점-_-후 김유영으로 투수를 교체하는 롯데.


5회 또 1실점. 벌써10실점이다. 허허


5회말 문규현의 뜬금 솔로포.


2:10인데도 좋아하는 팬들을 보니 참 씁슬하다. 물론 우리도 좋아했지만.



클리닝타임. 시구를 했던 해운대 개그학과의 공연.


배가고프니 삼진어묵. 맛있더라. 그러는 사이에 또 1실점. -_-


별 의미없는 이닝들이 지나가고 8회말 아두치의 홈런으로 한점을 쫓아가는 롯데.

오늘 뭔 점수를 다 홈런으로 내냐..


9회초 이명우로 투수를 교체하는 롯데.


9회말. 홍건희에 이어 최영필로 투수를 교체하는 기아.



대타들을 다 때려넣었으나 별 소득이 없었고.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다.


결국 4:11로 경기종료.



이걸 끝까지 보느라 우리가 고생 많았다.


집에나 가자.




오늘 우리는 야구보러 간게 아니라

도라에몽 MD상품 사러 간거라고 합리화를 해본다.


그게 될리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