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사직야구장.


정문앞 광장에 도라에몽과 콜라보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도 한쪽에서 사진 찰칵.



와 사직이다.



시구.



롯데 선발 린드블럼.


오늘의 선발 라인업.


타자 라인업 소개영상. 작년이랑은 바꼈다.


도라에몽 유니폼 구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의식적으로 그냥 질렀다.



도라에몽 유니폼 보고 좋아하는 사이 1회에 폭풍 4실점..?


사직에서 오랜만에 보는 조단장님.


기아 선발 지크.


출루는 했으나 소득없이 1회말이 지나가고.


되려 2회 2점 더 실점하는 롯데.


작년엔 못보던것 같은데..? 야구를 잘하면 굳이 이런걸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3회말. 대타자 김문호님의 솔로홈런.


첫 득점에 신난 팬들.


그러나 린드블럼이 추가 3실점-_-후 김유영으로 투수를 교체하는 롯데.


5회 또 1실점. 벌써10실점이다. 허허


5회말 문규현의 뜬금 솔로포.


2:10인데도 좋아하는 팬들을 보니 참 씁슬하다. 물론 우리도 좋아했지만.



클리닝타임. 시구를 했던 해운대 개그학과의 공연.


배가고프니 삼진어묵. 맛있더라. 그러는 사이에 또 1실점. -_-


별 의미없는 이닝들이 지나가고 8회말 아두치의 홈런으로 한점을 쫓아가는 롯데.

오늘 뭔 점수를 다 홈런으로 내냐..


9회초 이명우로 투수를 교체하는 롯데.


9회말. 홍건희에 이어 최영필로 투수를 교체하는 기아.



대타들을 다 때려넣었으나 별 소득이 없었고.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다.


결국 4:11로 경기종료.



이걸 끝까지 보느라 우리가 고생 많았다.


집에나 가자.




오늘 우리는 야구보러 간게 아니라

도라에몽 MD상품 사러 간거라고 합리화를 해본다.


그게 될리가 있나..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28, 이탈리아음식


우리 부부의 열 네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방문한 곳.

이사온 뒤, 기념일에 어울릴만한 곳을 찾다가 알게되었다.


용지호수 근처 부띠끄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 밖에서 보기보다 내부가 꽤 넓은편이고, 분위기는 캐주얼했다.


주문은 커플 쉐어세트로 수프부터 디저트까지

일반적인 코스메뉴의 구성이라 적당해 보였다.


수프와 빵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세트.

각 음식들의 경우 교과서같은 맛이랄까. 참신한 맛은 없었지만

샐러드 신선했고 파스타 잘 삶아졌고 스테이크 잘 구워졌고

각각의 기본을 잘 지킨 음식들이라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역시 괜찮긴 마찬가지.


이 지역에서 첫 기념일이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방문을 했는데,

다행히 둘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기념일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어두워질때까지 유지되는 만족감







몇달만에 다시 찾은 마산야구장.


작년에 봐 뒀던 괜찮은 자리로 예매.


입장. 확실히 명당이로다.


NC의 선발투수 이민호.


그리고 오늘의 선발라인업.




출루는 하였으나 별 소득없이 1회초 종료.


롯데 임시선발 이성민.





폭풍3실점하고 1회말 종료.



2회초 한점 만회하는 롯데.


1:3인 상태에서 클리닝타임. 저 청소하는 분들 중간에 노래맞춰 율동도 하더라.


매진.




6회초 바뀐투수 박준영과 임준영을 상대로 6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롯데.


캬 맥주맛 좋고.


다시 박민석으로 투수를 교체하는 NC.


박진형에 이어 정대현을 등판하는 롯데. 승계주자에게 얻어맞아서 박진형 1자책.


경기후반 구창모와 정수민을 연속 등판시키는 NC. 그러나 되려 롯데가 1득점.


캬 안주맛 좋고.



7이닝부터 나란히 등판한 96억 불펜듀오. 윤길현 손승락.


너무 승리뽕에 취하지 말라는 손승락의 피홈런 해장 서비스.


어쩌다보니 9회말 3점차 투아웃 만루상황에서 NC 타자 박석민.


다행히 외야플라이로 마무리. 맞았을땐 넘어가는줄...



승리의 롯데!


마무리 투수의 안정감 같은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경기는 꿀잼.


은근 마산야구장 직관필승이지 말입니다?

근데 올해 주말 롯데경기가 이제 없네. 내년에나 다시 오는걸로..







창원에서 맞이하는 첫 결혼기념일.


요 며칠동안 이사짐 정리하랴, 가게에서 군항제 맞이하랴 정신없었지만

다행히 만족스럽게 보내게 되어 행복했던 하루.

내년엔 결혼 5주년인만큼 조금 더 일찍부터 준비해서 더 알차게 보내는걸로..


무적의 부부는 창원에서도 여전히 행복합니다. :)



Vote 0413 취미생활/사진 2016. 4. 13. 21:43




전입신고를 늦게했더니 서울 관악으로 투표용지가 날라왔다.
덕분에 처음으로 사전투표란걸 해봤다. 널널하고 좋더만..

어쨌든 이사온 진해는 너무 싱거운 싸움이라는 생각.
해군 참모총장 출신에 새누리당을 등에 업고 있으면, 질래야 질수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