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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31 이달엔 2016년 03월
- 2016.03.28 [Taste] 속천할매돼지국밥, 경남 창원시
- 2016.03.27 부산 외출
- 2016.03.26 이사 히스토리
- 2016.03.19 [Taste] 동무밥상, 서울 마포구
글
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16년 03월의 이야기
시민청. 간단하게 우리의 흔적을 남기고.
새로생긴 마음의 약방. 정작 우리 각자의 증상은 이미 모두 매진.
리티가 지인을 만나러 간김에 홀로남은 제리의 나들이.
돌아오는 버스를 잘못탔다는걸 깨달았으나, 빙-둘러 가는 노선이라 근성으로 끝까지 앉았다.
중간에 막 산으로 가고 그래도 근성으로..
서초동. 표지판 참 성의없이 만들었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다 뭉쳐있을 줄이야!
집에 돌아오는길. 이동네 안내판은 겁나 세련되었군.
3월초에 폭우가 내리던날. 계절이 바뀌려나보다.
새 집에 쇼파와 옷장을 들여야하기에 들른 한샘.
정작 우리가 하려는 모델은 이케아랑 별 가격차이가 없더라.
이사 D-7. 아직 실감이 안난다.
주토피아를 보기 위해 들른.
대학로 CGV. 위치가 위치라 그런가 괜찮았다.
을지로였었나. 오래된 가게가 문을 닫는걸 보면 괜히 씁쓸하다.
오랜만에 만난 리티의 친구와 함께.
즐거운 하루였다. 우리 이사를 너무 아쉬워해줘서 진짜 고마웠고..
집에 돌아가는길에 갑자기 제리의 장트러블이 발생하였으나,
친절하신 한솥도시락 국민대고려보건대점장님께서 자비를 베푸셨다. 많이 애용해주세요.
안암역. 아재개그의 향연.
한동안 자주 왔던 선릉역. 오늘이 마지막이다.
시내버스로 한강을 건너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
카메라가 서울을 떠나기 싫어 투정을 부리는건지..
어쨌든 내려가기전 정비를 한번 받는게 좋겠다 싶어서 서비스센터 방문.
근처에 남산행 버스정류장이 있길래 바로 남산행 결정.
중국인들이 압도적으로 많구나..
가장 높은곳에서 서울을 바라다보며 마음을 많이 정리했다.
서울에서의 마지막날. 짐정리를 모두 마치고 보라매공원 산책.
우리 부부의 서울 삶에 오아시스 같았던 곳. 정말 너무 고맙고 고마웠다.
그리고 진해행.
이사짐을 한창 정리하던중에, 서울에서 맡겼던 카메라가 수리를 마치고 도착했다.
진해에서도 잘 부탁한다.
요즘은 동전 안만드는줄 알았더니..
이것저것 사러 롯데마트행.
아이슈발깜짝이야.
진해에 차 이렇게 많은거 처음 본다. 군항제가 얼마 안남아서 그런가?
여느날의 퇴근길. 열심히 일한 가장은 통닭을 들고 집에 간다네.
이사를 아쉬워해준 친구의 이사 기념 선물. 정말 유용하게 잘 썼다.
서울에서의 삶을 마무리했던 이번달. 진해에 빠르게 적응하는 다음달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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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84-43, 한국음식
이삿짐 정리를 모두 끝마치고 처음으로 한 외식.
내려오기 전 설마 진해에 토렴국밥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찾다가
정말 우연히 알게된 집이다. 게다가 집에서도 가깝다.
메뉴는 국밥이랑 수육으로 단촐, 국밥 두그릇 주문했다.
할머니 한분이서 하는 가게라 느림의 미학이 있다.
국밥 나오기전에 먼저 나오는 반찬들.
김치류는 많이 익은 스타일이라 그냥먹기엔 조금 신편.
곧이어 뚝배기에 가득 담겨져 나온 국밥.
일단 토렴이라 반가웠고, 엄청난양의 고기에 살짝 놀랬다.
새우젓 조금 넣어서 먹어보니 헛웃음만 나왔다.
돼지육향 조금 있는 딱 우리가 좋아하는 구수한 스타일.
겉으로 보이는것처럼 양도 넉넉해서 한그릇 비우니 배가 제법 부르다.
다 먹고 음식값을 드리니, 처음보는 젊은분들이 어떻게 왔냐고 물으신다.
그냥 웃으면서 자주 올거라고 말씀 드렸다. 자주 올거니까.
Impact of the Table
집이랑 가까워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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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의 시작을 며칠 앞두고, 잠깐의 여유가 있을때
좋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부산에 잠깐 갔다오기로 했다.
부산행버스. 간간히 부산에 갔으나 가족관련일이 아니라 단순히 놀러가는건 3년만인것 같다.
이제 진해로 이사왔으니 부담없이 놀러가는게 가능하지.
서부터미널.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하게 바꼈더라.
모처럼 지하철이 아닌 부산 시내버스를 타고.
동의대역에 하차.
하숙집 살때 거의 매일 오다시피했던 분식집.
가격 살짝 올랐지만 객관적으론 여전히 싸고, 맛도 그대로였다.
진짜 몇년묵은 체증이 훅 내려가는 기분.
골목 안쪽에 있는 가야밀면..인데..?
가게이름앞에 낯선 호칭이 붙었다.
뭔가 맛도 예전만 못한것 같아서 씁쓸.
밀면집에서 나와서 윗쪽으로 이동.
크게 변하지 않은 거리들을 지나면.
대학교다닐때 살았던 하숙집이 나온다.
늦게나마 결혼소식도 전하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나왔다.
반갑게 많아주셔서 너무 고맙더라.
맨날 버스를 탔던 그 정류장에서 다시 버스 탑승.
부전역 하차.
고래사어묵 본점에 들르려는 목적이었는데 시장이 거의 닫았더라. 별 소득없이 다시 뚜벅뚜벅.
여전히 휘황찬란한 이 곳은.
영광도서앞.
유모어.
지하로 이동.
여전히 북적북적한 서면지하상가.
그리고 롯데백화점 부산점. 저 지구본은 여전하구나.
서면1번가를 지나서.
단골 국밥집에서 돼지국밥으로 게이지 충전.
이제서야 첫 지하철.
화면안의 지하철 아이콘이 너무 귀엽게 움직이더라.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 잘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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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과정에 대한 리얼 스토리.
이사 계획 잡힌 후 러프하게 잡은 배치도.
일단 진해에 들러, 화장실 재시공을 위한 타일과 변기 및 세면대 결정.
시가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으로 시급했던 페인트를 구입해서.
치덕치덕치덕치덕치덕..
결국엔 일손이 달려서 리티의 동생도 도왔다.
한참을 칠하고 처가에 들러서 저녁식사. 노동뒤에 먹는 밥은 꿀맛이지요.
다시 서울로 컴백하여 집안 곳곳에 설치할 조명도 알아보고.
며칠 뒤 다시 진해행. 그사이 원래는 이랬던 집안의 벽지가.
이렇게 바꼈다.
화장실. 시뮬레이션 해보니 파티션이 필요할것 같아서 추가 시공 결정.
베란다에서 보는 뷰는 이렇다. 뭔 2월말인데 진해에 눈이 -_-;
미닫이문 청소작업. 이레분식 스티커는 과연 강력했다.
구매했던 조명들 도착한걸 보고 다시 서울행.
이사전날. 분실방지를 위해 집안 곳곳의 물건을 카메라에 담아놓고.
이사당일. 빛의 속도로 짐들을 포장하신 이사짐센터분들. 과연 프로의 손길을 다르구만.
텅텅 빈 집을 보니 여러 감정이 몰려왔다.
여러번의 이사시도가 실패해서 결과적으론 7년 2개월동안 살았던 집.
어쩌다보니 우리둘다 가장 오랫동안 살았던 집이 되었다.
짐을 보내고 우린 기차를 타러 서울역으로.
안녕 서울 안녕.
마산 도착.
버스가 끊긴 시간이라 택시를 타고 진해행.
진해집 도착.
그사이 리티 아버지께서 조명을 설치해주셨다. 손재주 없는 사위라 죄송합니다. ㅠㅠ
화장실 추가시공도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다.
이사 시작.
PPT로 간략하게 가다듬은 배치도를 토대로 짐 착착 놓여지고.
이사짐센터분들의 역할은 여기서 마무리. 고생많으셨어요!
뒷정리에 앞서 식사. 이삿날은 역시 중국집이지.
뒷정리 하다보니 정말 별게 다 튀어나오더라.
특히나 이건.. 아마도 대학시절에 그린 것 같은데, 여러모로 풋풋했구나 우리.
약한 수압을 보완하기 위해 펌프도 설치.
애초에 달력이 적어놨던 일정. 정말 말도안되는 소리였다.
몇몇가지 물건을 사러 길을 나선다.
이사하는 사이에 봄이 성큼 다가왔구나.
버스타고 간 이마트에서 잔뜩 지름.
전입신고를 완료하니 이런 문자가 오더라.
어쨌든 저희 잘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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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1-64, 이북음식
합정역 7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이북음식 전문점.
가게이름에서도 음식에 대해서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가게자체는 아담한편이다. 테이블이 네개였었나.
창가쪽 한자리 비어있길래 그쪽으로 앉았다.
북한냉면과 평양만둣국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평양냉면도 아니고 북한냉면이라 조금 궁금한 마음도 있었고..
음식에 앞서 나오는 반찬은 맛이 슴슴한 편이다. 거의 저염김치 수준.
이어서 나온 냉면이랑 만둣국. 고명이 많이 얹어져 있는 형태.
만둣국이랑 냉면모두 육수에선 고기향이 강한편이다.
평소 먹어온 냉면국물이랑 조금 다른맛인데, 소고기는 아닌것 같다.
닝닝한 스타일은 아니고 입맛에 따라 짜다고 생각할분도 있을듯 싶다.
미묘했던건 냉면의 면발, 메밀면이라기엔 반질반질했는데
또 입으로 툭툭 잘끊어진다. 어떤면인지 먹는내내 궁금했다.
갈 수가 없으니 실제 북한의 음식이 어떠한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조금 생소하긴 했지만 둘다 맛있게는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요리잘하는 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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