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84-43, 한국음식


이삿짐 정리를 모두 끝마치고 처음으로 한 외식.

내려오기 전 설마 진해에 토렴국밥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찾다가

정말 우연히 알게된 집이다. 게다가 집에서도 가깝다.


메뉴는 국밥이랑 수육으로 단촐, 국밥 두그릇 주문했다.

할머니 한분이서 하는 가게라 느림의 미학이 있다.


국밥 나오기전에 먼저 나오는 반찬들.

김치류는 많이 익은 스타일이라 그냥먹기엔 조금 신편.


곧이어 뚝배기에 가득 담겨져 나온 국밥.

일단 토렴이라 반가웠고, 엄청난양의 고기에 살짝 놀랬다.


새우젓 조금 넣어서 먹어보니 헛웃음만 나왔다.

돼지육향 조금 있는 딱 우리가 좋아하는 구수한 스타일.

겉으로 보이는것처럼 양도 넉넉해서 한그릇 비우니 배가 제법 부르다.


다 먹고 음식값을 드리니, 처음보는 젊은분들이 어떻게 왔냐고 물으신다.

그냥 웃으면서 자주 올거라고 말씀 드렸다. 자주 올거니까.


Impact of the Table

집이랑 가까워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