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33-4, 한국음식


접시에 플레이팅된 고기를 나이프와 포크로 썰어서 먹는 일반적인 스테이크와

다른 형태인 두툼한 철판위에서 볶아먹는 스테이크집. 근방에 이런 스테이크

가게가 이집을 포함해서 여럿 있었는데 용산 미군부대의 영향인걸로 보인다.


소와 중사이즈의 가격차가 크지 않은데 햄의 양 차이는 크니 중사이즈를 주문.


양식보단 한식에 가까운 스타일이다보니 소스와 더불어 여러 및반찬이 깔리고

버터 넉넉히 둘러진 두툼한 철판위에 양파와 버섯을 포함한 재료가 올려진다.


버터에 구워진 햄과 고기는 꽤 기름지지만 먹어보니 느끼함보단 고소한맛이고

양파와 버섯 역시 마찬가지. 다이어트 따위는 이미 머릿속에서 지워진지 오래

부추를 비롯한 밑반찬들이 스테이크와 꽤 잘어울려서 느끼함을 확 잡아준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부대찌개가 1인분을 주문할 수 있어서 주문을 해봤는데

간이 적절한 스테이크에 비해 밍밍하고 얼큰한 맛이 부족한게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음식에 어울리는 가게외관과 깔끔했던 내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Impact of the Table

2%..부족해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6-2, 이탈리아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신용카드를 잘 쓰지않는 제리도 아는 나름 유명한 행사인 현대카드 고메위크

이전까지 혜택을 받은적이 없지만 이번부터는 마음이 바껴서 이용하기로 결정


첫번째 방문한곳은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이름이 왜 이리 긴가 했더니 '살바토레 쿠오모'가 식당 셰프의 이름이라더라. 


사진에서도 나오듯 꽤나 캐주얼한 분위기이고 테라스의 야외식탁이 넉넉해서

여럿이서 예약 방문할 경우엔 개방된 공간에서 식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주말이라 고메위크 디너코스만 주문 가능했고, 전식부터 디저트까지 전형적인

코스의 구성인데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가 다 포함되어 있어 나름 알차보인다.


음식의 간과 파스타 면 삶기에 대한 평이 꽤 갈리는 집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날의 식사는 꽤 만족스러웠으며, 음식의 간과 파스타 면 삶기는 적당했으며

특히 이집에서 가장 유명한 피자와 디저트가 너무 맛있어서 둘다 감탄을 했다.


정상가라면 살짝 비싼감이 조금 있지만 전반적으론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피자와 별로 어울리지 않은 단어같지만, '신선하다'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88, 한국음식


한국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당. 광복 후 최초로 영업신고된 서울의 식당.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식당 100선 등 유명하기로는 다른 집에 뒤지지 않는 

집이라서 방문 전의 기대감이 아주 높았던 집, 이문설농탕이 바로 그곳이다.


인사동에서 시간을 보내다 흔한 체인점 식당을 가기엔 아쉬워서 검색해보니 

바로 옆이더라. 원래 일요일은 쉬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영업을 하는 것 같다.


재건축으로 인해 현재 위치로 옮겨졌지만 내부의 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제법

있었고 최근에 들른 어느 식당보다도 손님들의 연령층은 다소 높은 편이었다.


주문은 특설농탕. 허기지기도 했지만 특 치고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이 없었고

뚝배기 한사발에 토렴된 밥과 소면, 소의 다양한 부위가 두둑하게 담겨나온다.


수육을 비롯 메뉴판에 있는 우설과 머릿고기 차돌 마나부위가 가득 들어있고

가게 곳곳에 붙어있는 문구답게 인공조미료가 없는 덕분인지 국물은 깔끔한데

기본적으로 맛이 삼삼하다보니 솔직히 우리 입맛에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다.


다양한 부위가 담겨있는것은 좋았으나 마나부위 맛이 우리랑 너무 안맞았고

다행히 김치맛은 꽤 잘맞아서 잘익은 깍두기 국물을 넣어보니 잘 어울리더라.


이곳의 맛을 오롯이 느끼기엔 우리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동 125, 한국음식

[Refer] 조선의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건물의 풍경은 별도 포스팅하였습니다.


경복궁을 마지막으로 서울 고궁 탐방이 마무리 되는것을 자축하려는 의미에서

서울에서 나름 이름이 있는 한정식집을 특별히 선정하여 기념 식사를 하였다.

대원군이 사랑한 별장인 석파랑이 그곳. 확실히 주변 풍경과는 돋보이는 모습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인데 각각의 차림마다 구성보다는 재료의 차이가 있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수복차림을 주문. 일반적인 코스의 구성인 전식과

본식 그리고 후식으로 되어있고 퓨전한식이 아닌 전통한식에 가까운 차림이다.


음식들의 맛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살짝 느끼했던 탕평체를 제외하곤

맛들이 아주 깔끔했고 순서마다 두세가지씩 나오는 음식들끼리 잘 어울렸다.


특히 코스식으로 나오는 한정식에서 위험요인은 주 메뉴의 맛이 너무 강하면

정작 식사순서인 반상의 맛이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오늘의 주 메뉴인

너바이나 구이와 대하찜의 맛이 약한편이 아니었음에도 반상으로 나온 온면과

된장찌개가 평소에도 접하는 평범한 음식임에도 맛이 훌륭한게 인상적이었다.


음식은 물론 분위기를 고려할때 돌잔치나 상견례에 좋은곳이란 생각을 했는데

실제 다른테이블에서 상견례중이더라. 여러면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면발이.. 살아있다..!!













[Info]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311-14, 한국음식


볼일있어서 수원온김에 들른 집. 찾아가기 좀 어려운데 재래시장 한쪽에 있다.


내부는 말그대로 옛날 시장안에 있을만한 칼국수집. 가게가 30년정도 된걸로

알고 있는데 딱 30년만큼의 과거로 돌아간 다음 칼국수를 사먹는 기분이었다. 


메뉴는 단일메뉴로 칼국수뿐인데 여름철 히든메뉴로 콩국수가 있고 10월초에

방문을 했음에도 콩국수 주문이 가능한걸로 보아 이곳의 여름은 꽤 긴것간다.


주문을 받으신 다음 반죽을 밀고 면을 뽑으시느라 음식 나오기까진 조금 오래

걸리지만 못참을 정도 시간은 아니고 되려 기대감이 더욱 올라가는 시간이다.


그릇에 담겨 나온 두가지의 국수는 기교같은건 전혀 모르는 꽤 터프한 모양새

아슬아슬하게 담겨있는 국물을 보아컨데 양이 적어보이진 않았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꽤 양이 많았고 참고로 곱배기처럼 보이지만 분명 보통을 주문했다.


취향에 맞게 양념과 소금 살짝 치고 후루룩 먹어보니 일단 면이 꽤 쫄깃한게

마치 이게 칼국수다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어지간한 면은 명함도 못내밀 수준


단순해 보이는 국물 역시 좋았는데 쫄깃한 면 덕분에 맛이 배가되는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너 지금 내가 보통이라고 무시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