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311-14, 한국음식


볼일있어서 수원온김에 들른 집. 찾아가기 좀 어려운데 재래시장 한쪽에 있다.


내부는 말그대로 옛날 시장안에 있을만한 칼국수집. 가게가 30년정도 된걸로

알고 있는데 딱 30년만큼의 과거로 돌아간 다음 칼국수를 사먹는 기분이었다. 


메뉴는 단일메뉴로 칼국수뿐인데 여름철 히든메뉴로 콩국수가 있고 10월초에

방문을 했음에도 콩국수 주문이 가능한걸로 보아 이곳의 여름은 꽤 긴것간다.


주문을 받으신 다음 반죽을 밀고 면을 뽑으시느라 음식 나오기까진 조금 오래

걸리지만 못참을 정도 시간은 아니고 되려 기대감이 더욱 올라가는 시간이다.


그릇에 담겨 나온 두가지의 국수는 기교같은건 전혀 모르는 꽤 터프한 모양새

아슬아슬하게 담겨있는 국물을 보아컨데 양이 적어보이진 않았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꽤 양이 많았고 참고로 곱배기처럼 보이지만 분명 보통을 주문했다.


취향에 맞게 양념과 소금 살짝 치고 후루룩 먹어보니 일단 면이 꽤 쫄깃한게

마치 이게 칼국수다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어지간한 면은 명함도 못내밀 수준


단순해 보이는 국물 역시 좋았는데 쫄깃한 면 덕분에 맛이 배가되는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너 지금 내가 보통이라고 무시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