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135-2, 일본음식

 

냉천에 있는 일식돈까스 전문점으로 최근에 갑자기 돈까스가 너무 먹고싶어진
제리가 SNS 서치를 통해 찾아낸 곳. 다행히 딱 한자리가 비어서 바로 앉았다.

가게이름과도 같은 문카츠를 먹고 싶었는데 인기메뉴인지 오후1시 즈음인데도
일찌감시 매진이 되었더라. 어쩔 수 없이 모듬카츠랑 특등심카츠를 주문했다.

일단 맛있었다. 가게한쪽에 고기숙성고가 아예 자리잡고 있고 한쪽 벽면에는
고기맛을 잘느끼게 소금 찍어먹는걸 추천한다고 안내가 된것처럼 고기의 맛이
괜찮았고 식감도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다. 최근에 전국적으로 고기가 강조된
돈까스가 유행한다고들 하는데 그 유행의 영향이 진해에도 끼쳐진 느낌이었고

치즈돈까스나 새우까스는 물론 단호박까스도 역시나 바삭하고 맛이 있었으며
곁들이는 샐러드나 김치도 잘 어울렸고 밥이랑 국도 돈까스랑 같이 잘 먹었다.

다만 특등심의 경우 취향에 따라 분리된 지방층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듯한데
우리도 취향이 나뉘었으며, 한조각의 지방층 식감이 좋지 못했던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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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서 다행이야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24-76, 한국음식

 

중앙시장 근처 주택가에 있는 집으로 지나다니면서 간판만 보고 지나쳤었는데
문득 근방의 새로운 밀면을 먹고싶어서 방문한 곳. 의외로 내부가 꽤 넓었다.

주문은 물밀면과 밀비빔(비빔밀면)에 수육무침 중사이즈까지. 따뜻한 육수를
먼저 내어주셨는데 일단 이거부터 맛있었고 수육무침은 고기양이 넉넉한데다
양념이 과하지 않게 적당히 매워서 좋았으며 야채도 푸짐해서 식감도 좋았다.

밀면들은 보통사이즈 임에도 양이 일단 꽤 푸짐했고 꾸미인심도 넉넉했으며
물밀면 육수는 맛이 진한 편이며, 의외로 밀비빔의 양념맛이 수육무침 양념과
다른 맛이었는데 밀비빔 양념 역시나 적당히 매콤해서 편하게 맛있게 먹었다.

맞은편의 유명한 다른 밀면집과는 꽤 다른 스타일의 밀면이고 역시나 충분히
맛이있어서 그날 입맛에 따라 번갈아가면서 골고루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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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상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659-2, 한국음식

 

갑자기 그냥 한우가 먹고싶어져서 방문한 곳으로 주택가에 있다보니 한적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그건 우리 착각이었고, 어쨌든 내부는 꽤 넓다.

주문은 한우모듬 2인분으로 꽃등심을 비롯해서 다양한 부위로 구성되어 있고
고기에 앞서 나온 반찬은 장아찌류가 많고 샐러드도 맛있어서 취향에 맞았다.

고기는 한우답게 당연히 맛있었고, 사진으로도 푸짐해 보였지만 실제로 양이
넉넉해서 모처럼 정직하게 2명이서 2인분을 먹고 배가 적당히 부른 고기였다.

후식으로 먹은 냉면은 적당히 맛있었고 찌개가 독특했는데 평범한 고깃집의
찌개와 달리 재래 집된장스러운 맛이 나더라. 어쨌든 후식까지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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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옳아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57-17, 이탈리아음식

 

올해의 결혼기념일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곳으로 원래 의령쪽에 있던곳이
이곳으로 이전한걸로 알고 있다. 이전하면서 상호도 지금의 상호로 바뀐 듯

혹시나 하고 예약을 했는데 요즘 시국에 다행스럽게도 한적했고 카프레제와
볼로네제파스타에 채끝스테이크에 자몽캔에이드와 이탈리아맥주도 주문했다.

식전빵으로 나온 그리시니, 간만이라 아주 반가웠고 발사믹오일도 맛있었고
양이 넉넉한 카프레제는 방울토마토라서 먹기 편했고 치즈도 아주 훌륭했다.

파스타도 면삶기와 소스의 풍미 모두 만족스러워서 즉흥적으로 마르게리따를
추가로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난 다음에 카프레제랑 재료가 겹치는 피자라
실수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토마토소스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스테이크도 굽기는 물론 맛도 완벽했고
오늘의 디저트인 크렘브륄레 역시나 제대로 달콤했고 양도 둘이 먹기 좋았다.

코로나때문에 멀리까지 못가다보니 결혼기념일 식사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이전을 해주신 덕분에 훌륭한 기념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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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지!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송동 5-2, 한국음식

 

진해 공설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국밥집으로 사전투표를 하고 나서 방문한 곳
내부는 좌식이랑 테이블이 골고루 있고 모듬섞어국밥으로 두그릇을 주문했고
생수 대신에 데운 보리차를 내어 주셨는데 몸이 적절히 데워져서 아주 좋았다.

국밥은 진하면서도 잡내가 없는 맛인데 맛이 순한 편이라 흡사 서울에서 먹은
사골국물 베이스의 순대국밥을 먹는 느낌이었고 고기들이 얇게 썰어져 있어서
양도 더 많은 느낌이고 고기가 두툼한 국밥을 먹을때보단 확실히 먹기 편했다.

우리 부부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국밥과는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거리낌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집에서 가까운곳중에선 제일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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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