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88, 한국음식


한국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당. 광복 후 최초로 영업신고된 서울의 식당.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식당 100선 등 유명하기로는 다른 집에 뒤지지 않는 

집이라서 방문 전의 기대감이 아주 높았던 집, 이문설농탕이 바로 그곳이다.


인사동에서 시간을 보내다 흔한 체인점 식당을 가기엔 아쉬워서 검색해보니 

바로 옆이더라. 원래 일요일은 쉬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영업을 하는 것 같다.


재건축으로 인해 현재 위치로 옮겨졌지만 내부의 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제법

있었고 최근에 들른 어느 식당보다도 손님들의 연령층은 다소 높은 편이었다.


주문은 특설농탕. 허기지기도 했지만 특 치고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이 없었고

뚝배기 한사발에 토렴된 밥과 소면, 소의 다양한 부위가 두둑하게 담겨나온다.


수육을 비롯 메뉴판에 있는 우설과 머릿고기 차돌 마나부위가 가득 들어있고

가게 곳곳에 붙어있는 문구답게 인공조미료가 없는 덕분인지 국물은 깔끔한데

기본적으로 맛이 삼삼하다보니 솔직히 우리 입맛에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다.


다양한 부위가 담겨있는것은 좋았으나 마나부위 맛이 우리랑 너무 안맞았고

다행히 김치맛은 꽤 잘맞아서 잘익은 깍두기 국물을 넣어보니 잘 어울리더라.


이곳의 맛을 오롯이 느끼기엔 우리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Impact of the Table

S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