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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6 [Taste] 더 돌구이, 서울 관악구
- 2013.12.16 [Taste] 완산정, 서울 관악구
- 2013.11.25 [Taste] 함박식당, 서울 마포구
- 2013.11.24 [Taste] 춘천옥, 서울 금천구
- 2013.11.18 [Taste] 영춘옥, 서울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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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동 522-3, 한국음식
사실 지금까지 수없이 들렀던 고깃집들중 딱히 특별함을 느낀적은 없었던터라
고깃집을 포스팅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생각을 바꾸게한 고깃집을
최근에 다녀왔다. (하기사 대구집을 포스팅했었구나, 소 돼지 차별 아님.-_-;;)
원래 조개구이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썩 장사가 잘되는편은 아니었고, 지금의
가게로 바뀐 이후에는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이전보다 손님이 훨씬 늘어난게
보였고, 최근에 너무 고깃집을 한군데만 가는것 같아서 호기심에 방문해봤다.
테이블마다 꽤 큼지막한 돌판이 세팅되어있는데, 두명이 쓰기에는 매우 크다.
주문은 제주모듬2인세트로 고기외에 아주 다양한 구이거리가 같이 구워진다.
근방의 다른고깃집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대이긴 하지만, 고기를 비롯 구워진
재료들의 상태는 물론 맛도 괜찮았으며, 무엇보다 구워주시는 서비스가 좋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일반볶음밥이 싱거워 김치볶음밥을 주문하게 되는 점이고
좋은점은 기본으로 나오는 묵사발이 꽤 괜찮아서 냉면생각이 안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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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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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행운동 858-2, 한국음식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꽤 오래동안 콩나물국밥을 팔아온 터줏대감 완산정.
메뉴판에 이것저것 많긴 한데, 대부분 콩나물국밥을 먹으러가는 집이 아닐까.
주문은 받으신 다음 만드시는건가 싶을만큼 음식이 나오기까진 꽤 오래걸렸고
사진으로도 보여지지만 가게 이름과는 달리 전주에서 먹은것과는 꽤 다르다.
국물과 콩나물 외에 잘익은 김치가 들어져 있으며, 수란이 아니라 날계란이
미리 들어가 있고 토렴식이 아닌 뚝배기채로 팔팔 끓여서나오는게 생소하다.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야 없잖아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꽤 맛있는 국밥이었고
해장국 본연의 역할(?)에 있어선 더할나위 없이 적합할만큼 얼큰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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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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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2-5, 서양음식
근래 함박스테이크가 엄청 먹고싶었다. 희안하게도 돈까스는 동네 분식점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데 왜 함박스테이크를 파는가게는 잘 없는걸까 라는 의문
그러다보니 오기가 생기고 기왕 먹을거 맛있는곳에서 먹자는 생각에 알아보다
알게된 가게, 웨이팅이 제법 된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는 마치 초등학교의 교실을 보는듯했고 주방 한쪽에선 계속 고기를 치댄다.
주문은 곤따함박과 좋겠다세트로 곤따는 평범한 함박스테이크고 좋겠다세트는
숙주와 연두부를 곁들여서 먹는 스테이크인데 뭔 구성인가 싶지만 일단 도전
예쁜 그릇에 각자의 메인 음식이 놓여지고 밥그릇이 같이 나온다. 곤따함박에
올려진 계란이 희안했는데 어떻게 했나 싶을정도로 반숙만 절묘하게 올려놨다.
조심스레 칼로 썰어서 입에 넣어보니 풍부한 육즙이 일단 느껴졌고 노른자와
베이컨의 조합은 만족스럽다. 아울러 숙주와 연두부도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
스테이크의 육즙이 풍부해서 그런가 음료를 안시킨걸 한참뒤에야 알아차렸다.
날이 추웠고 허기진상태에서 꽤 먹고싶었던 음식이기에 가산점이 있을수 있지만
먹고싶었던 만큼 높았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준 음식이기에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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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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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140-38, 한국음식
미식의 불모지 금천구에서 유일하게 블루리본서베이에 등록되어 있는 춘천옥
사실 첫 방문은 아니지만 방문한지도 워낙 오래되었던 터라 간만에 들러봤다.
건물의 외관과 내부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마치 오래된 양반집을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확실히 근래 들러온 다른 보쌈집들과는 차별화된 분위기이다.
주문은 보쌈 작은사이즈와 막국수, 국밥 한그릇. 밑반찬부터 시작해서 김치와
고기와 국밥과 막국수까지 모두 그릇이 같다보니 일단 꽤나 정갈한 느낌이다.
잘 삶아진 고기부터 먼저 한입 먹어보니, 잡내없이 촉촉하게 아주 잘 삶아졌다.
비계의 느끼함이나 비릿함도 전혀 없고, 김치나 새우젓과의 궁합도 훌륭한편
특히 김치가 마음에 들었는데 시원하면서도 달착지근한게 보삼에 딱 어울린다.
메인메뉴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국밥과 막국수는 평범하달까
국밥의 경우 선지해장국 하면 생각나는 구수한 맛 보다는 깔끔한 맛이었는데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괜은데다 선지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겐 권할만 하다.
막국수는 육수가 따로 제공되지 않는 비빔막국수인데, 양념장이 아주 매운편
고춧가루의 칼칼한 매움이라기 보다는 겨자류의 알싸한 맛이 많이 느껴져서
앞서 맛있게 먹은 보쌈이나 김치의 맛을 완벽하게 지워버려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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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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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의동 131, 한국음식
애초 다른곳을 가려고 했으나, 유명세가 있는데다 예약 안하고 갔다가 튕겨서
추워진 날씨에 종로거리를 해메다가 따뜻한 국물을 먹고싶어서 들른 해장국집.
70여년동안 자리를 지킨 곳 답게 오랜 단골이 많은것은 물론 가격대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뼈다귀라는 메뉴로 유명한 곳인데 일찍안갈경우 뼈다귀가 매진
된다더니 아니나다를까 우리가 갔을땐 이미 없더라. 해서 곰탕과 해장국 주문.
주문하자마자 금방 나왔는데 일단 비주얼적으론 두그릇 모두 꽤나 평범했는데
후추와 양념장 적당히 풀어서 저은 뒤 한숟갈 먹으니 국물맛이 꽤 깔끔했다.
노포 특유의 꼬리한 맛이 없진 않았는데 두가지의 맛이 절묘하게 섞여있었고
묵직한 맛이 살짝 부족한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밥말이 먹기 딱 좋은 맛이었고
국에 비해 김치는 조금 평범했지만 적당히 잘 익어서 밥이랑 먹기엔 괜찮았다.
다른집을 압도할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익히 알고 있는 맛에는 꽤 가까운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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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싶다...(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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