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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0 [Taste] 툭툭누들타이, 서울 마포구
- 2014.03.08 [Taste] 반피차이, 서울 강남구
- 2014.03.03 [Taste] 정인면옥, 경기 광명시
- 2014.02.15 [Taste] 포코아포코, 서울 관악구
- 2014.02.10 [Taste] 청진옥, 서울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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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27-37, 태국음식
그제에 이어 두번째로 방문한 태국음식점. 연남동의 동진시장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툭툭누들타이가 바로 그곳. 예약이 어려운데 다행히 일주일전 성공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확 나는데, 벽의 색깔과 메뉴판의 색깔이
모두 보라색인걸 봐선 아마도 태국이란 나라랑 보라색이 뭔가 연관이 있는 듯
접시나 식기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대중적 분위기를 지향하는 느낌이다.
여러가지 세트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평일에만 주문이 가능하고
음식가격이 저렴한 편인데다 꽤 허기진 상태라서 이것저것 푸짐하게 주문했다.
팟타이 똠얌꿍 레드커리에 밥까지 추가했고, 다행히 음식은 금방금방 나왔다.
일단 잘 볶아진 팟타이는 숙주가 따로 있는게 취향껏 섞어 먹으라는 배려인것
싶고 땅콩가루가 조금 부족한 것 같지만 토핑으로 들어간 두부 식감이 좋았다.
똠양꿍은 세계 3대수프로 꼽히는 시고 매콤한 수프인데, 신 음식을 잘 못먹는
제리가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맛. 아주 신김치로 찌개를 끓이면 비슷한맛일듯
새우와 버섯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식사하는 내내 둘이서 정신없이 퍼먹었다.
커리는 코코넛밀크가 듬뿍 들어가 아주 풍부한 맛인데다 전혀 느끼함이 없으며
옐로우 커리를 주문하려 했으나 팟타이와 먹으면 레드커리가 더 어울릴거라는
직원분의 추천으로 변경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물리지 않고 아주 맛있게 먹었고
더불어 중간에 주문한 타이밀크티 역시 안시켰으면 후회할만큼 아주 완벽했다.
모든 메뉴가 양도 넉넉한고 맛있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인기있을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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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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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45-12, 태국음식
급작스레 태국음식에 관심이 생겨 서울의 여러 태국음식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첫번째 방문지는 리티의 직장근처 영동시장에 있는 오빠네라는 뜻의 반피차이
가게 인테리어는 그다지 이국적이진 않지만 곳곳에 위치한 태국느낌 물건들과
내부에서 은은하게 들리는 태국노래와 태국인 직원이 태국식당임을 말해준다.
주문은 치킨레드커리와 팟타이, 처음 먹는 태국음식이라 대표메뉴로 주문했고
주문 후 에피타이저로 말린 코코넛과자가 조금 나오는데 이게 꽤나 맛있었다.
곧이어 나온 음식들, 일단 팍팍 들어간 태국고추가 눈에 띄었고 덕분에 익숙한
매콤한맛이 있어서 처음 접하는 향신료의 풍미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팟타이는 땅콩가루와 국수가 어울릴까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조화가 좋더라
커리의 넉넉한 치킨양도 괜찮았고 곁들여나오는 안남미 밥이랑도 잘 어울렸다.
처음 접하는 음식이다보니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생각보다 입맛에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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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은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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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기도 광명시 광명2동 91-10, 한국음식
아마도 작년한해 가장 핫한 평양냉면집이 아닐까 싶은 정인면옥에 다녀왔다.
첫 방문을 시도할 당시 4시즈음에 들렀음에도 문을 닫아 허탈해하며 돌아온뒤
주말마다 아직 영업중이신지 전화를 한것도 수차례 나중엔 오기까지 생겼는데
음식점 한군데 방문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 한것도 아마 이집이 처음인듯
아예 맘먹고 정오를 갓 지난 시각에 방문을 했는데 다행히 한자리 남아있었다.
어렵게 들른김에 다 먹자는 생각에 물냉면 비빔냉면 수육 녹두전을 주문했고
주문을 받으신 뒤에 빛깔만큼이나 굉장히 구수한 면수를 한컵씩 내어 주신다.
일단 수육의 경우 양도 괜찮았고 부들부들하게 잘 삶아졌으며 맛도 괜찮았다.
녹두전은 위에 위에 올려진 고기의 양이 조금 아쉽지만 맛자체는 괜찮았으나,
곁들이는 양념장은 조금 아쉬운 편. 듬뿍 찍어도 전에 비해 임팩트가 없었다.
물냉면의 경우 생김새가 꽤나 미묘했는데 마치 의정부 계열의 육수에 장충동
계열의 면발이 합쳐진 모양새랄까. 육수를 한모금 들이키니 맛은 꽤 연한편
슴슴함과는 조금 달랐는데, 평양냉면을 처음 접할때만큼이나 낯선 맛이었고
반면 비빔냉면의 경우 꽤 익숙한 맛이었지만 기대치에 비해선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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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도 기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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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행운동 34-4, 이탈리아음식
결혼 후 두번째 발렌타인, 가만히 생각해보니 외식과 함께했었던적이 없더라.
물론 둘이 같이 있는것만으로 기쁜 날이지만 기념하는 식사를 즐기고 싶었다.
선택한 장소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포코아포코
레스토랑이라고 카테고리를 정하긴 했지만 내부는 캐주얼하면서도 아담하다.
주문은 디너코스B로 코스A와 B의차이는 스테이크가 등심이냐 안심이냐의 차이
식전빵부터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구성이고, 파스타는 아마트리치아나로 결정
코스에 와인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설명과 달리 스위트보단 드라이에 가까웠다.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엄청난 맛의 향연까지는 아니어도 가격대비 괜찮았는데
아쉬운점을 꼽자면 살짝 오버쿡된 스테이크와 매콤한맛이 부족한 파스타였고
좋았던점을 꼽자면 감칠맛이 좋았던 식전빵과 디저트케이크가 아주 맛있었고
먹는내내 양이 적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디저트까지 먹으니 적당하더라
먼곳에서 찾아올정도까진 아니지만, 근처라면 부담없이 자주 들를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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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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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24, 한국음식
얼마 전 가장 오래된 설렁탕집을 가봤던김에 가장 오래된 해장국집도 갑자기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본의 아니게 이전한 종로의 청진옥이 바로 그곳
건물 뒤쪽에 있어서 찾는데 애를 먹었지만 나름 노포느낌이 나게 꾸며놨더라.
주문은 해장국 두그릇. 위치를 감안해도 확실히 해장국 치고는 가격이 비싼편
거의 주문하자마자 선지와 내장 우거지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해장국이 나온다.
살짝 의외였던점은 토렴이 아니라는 점인데, 온도는 적당해서 먹기엔 편했다.
헌데 맛은 담백함을 넘어 밋밋에 가까운 맛. 양념장이나 깍두기 국물을 조금
섞어야만 그나마 간이 맞았고, 국물 빛깔에 비해서는 구수함도 조금 부족했다.
가게를 옮겨서 그런건지 원래 이맛인건지. 기대치에 비해선 아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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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있을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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