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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7 [Taste] 강릉감자옹심이, 강원 강릉시
- 2014.06.07 [Taste] 초당할머니순두부, 강원 강릉시
- 2014.06.05 [Taste] 몽고네, 서울 서대문구
- 2014.05.26 [Taste] 콩두, 서울 중구
- 2014.05.25 [Taste] 라싸브어, 서울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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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9-22, 한국음식
채에 곱게 간 감자를 새알심처럼 동그랗게 빚는다해서 이름이 붙여진 옹심이.
예전에 티비프로그램에서 봤을때 식감이 사각거린다고하여 호기심을 강력하게
자극했던 음식인데, 때마침 강릉이 옹심이의 본고장이라 온김에 먹기로 했다.
브레이킹 타임이 있는줄 미처 모르고(고정적이진 않은듯) 그냥 방문을 했는데,
운좋게 영업재개 10분전이라 바로 자리 잡고 옹심이칼국수 두그릇을 주문했다.
감자송편도 그렇지만 밀가루로 만든 떡이나 칼국수와는 달리 빛깔이 반투명에
가까운 형태. 굉장히 투박하게 빚어진 옹심이의 모양이 일단 굉장히 독특했다.
숟가락으로 한점 떠서 후 불어 입에 넣어보니 바로 느껴지는 사각거리는 식감
티비로 볼때는 식감이 사각거리는게 도대체 뭔소린가 했는데 먹어보니 급납득
진하게 우러난 멸치육수와 함께 한숟갈 다시 먹어보니 국물이랑도 잘어울린다.
사람에 따라 옹심이의 식감에 대한 호불호가 나뉠것 같은데(우리도 나뉘었음)
음식 자체의 유니크함만 놓고 보면 지금껏 먹은 음식 중 단연 상위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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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싱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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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07-4, 한국음식
정동진 나들이를 마치구 강릉에 들어서면서 먹기로 한 아침식사는 초당순두부
강릉의 첫 코스가 초당동 근처인것도 있지만 사실 우리둘다 두부를 좋아하고
강릉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음식인만큼 별다른 고민없이 선택했던 메뉴였다.
최근에 바꾼듯한 간판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가정집을 개조하여 영업한지
오래된듯한 포스가 팍팍 나는데 저마다 여기가 원조라는 집보단 신뢰가 간다.
주문은 순두부백반 2인분과 모두부 반접시. 흔히들 먹는 순두부찌개와 비슷한
메뉴인 째복순두부와 참치순두부의 유혹이 아주 강렬했으나, 그래도 첫방문인
만큼 가장 기본적인 맛부터 먹어보는게 아무래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약간 걸리는 편. 이른 오전 치고는 손님이 제법
있긴 했는데, 본격적으로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면 한참 걸리지 않을까 싶다.
음식의 구성은 주문한 숫자에 맞게 넓찍한 대접에 담은 순두부가 먼저 나오고
된장찌개와 비지장 및 곁들일 반찬이 가볍게 나왔고, 찌개도 그렇고 곁들이는
반찬은 그야말로 시골 외할머니가 해주시는 맛과 흡사했는데 요즈음의 트렌드
와는 조금은 차이가 있는 맛이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우리입맛엔 잘 맞았다.
두부는 엄청나게 놀랄만한 맛은 아니지만 말그대로 담백하디 담백한 맛이었고
요즈음에도 간수로 바닷물을 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타 잡스러운 맛이 없이
익히 알고 있는 두부의 맛 그대로라서 원하는대로 다양하게 먹어도 맛있었다.
먼곳에서 굳이 먹으러 올정도가진 아니지만 근처에 온다면 추천할만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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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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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192-29, 이탈리아음식
블로거들 사이에서 작년한해 가장 후끈했던 이탈리아 오스테리아인 몽고네를
찾았다. 예약하기 어렵다던데 선거날 맞춰 시도하니 다행히 바자리가 있더라.
익히 들은것처럼 내부는 아담한데 규모에 비해 주방과 홀의 스탭은 조금 많은
느낌이 있지만 손님도 게속 오고 주문이 끊이질 않는걸 보면 적당한 듯 싶다.
주문은 연희동 샐러드와 알리오올리오 및 오리라구 파스타에 음료를 곁들였고
직접 구웠다는 빵이 먼저 나오고 기본으로 아쿠아파나 생수가 가득 부어진다.
식전빵은 무난했는데 찍어먹는 오일은 실수를 한건지 우리한테만 안주시더라
손님이 조금 몰렸는지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렸는데 바자리에 앉다보니
조리과정이 눈앞에 보여서 재촉을 하기는 애매했다. 바쁜게 바로 보이다보니.
샐러드는 구성이 일단 괜찮았고 치즈도 넉넉했으며 드레싱도 적절했다. 다만
가성비가 좋다고들은 하는데 솔직히 그런줄은 모르겠고 딱 적당한 느낌이다.
파스타는 양도 넉넉했고 면삶기도 아주 좋았다. 더해진 재료들도 넉넉했지만
아쉽게도 오일의 양이 조금 과한느낌이다. 물론 오일이 베이스인 파스타임을
감안하고 오리라구임을 감안해도 굉장히 많았다. 오일에 거의 절여지는 느낌
더불어 알리오올리오는 마늘의 끝맛이 조금 쓰게 느껴지는점도 역시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쉬움이 좀 크게 느껴졌는데
평소 우리의 나들이 코스와는 거리가 있는만큼 굳이 찾아가지는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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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이 착착 맞는 바쁜 주방을 보는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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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54, 퓨전한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정동길 영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으로 원래 서울역사박물관
1층에 있었으나 2년전에 이곳으로 이전했고, 입구가 골목이라 찾긴 어려운 편
입구부터 다이닝홀까지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이어지는점은 꽤 마음에 들었다.
주문은 물빛코스로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4코스로 구성이 조금은 짧다는 느낌
샐러드의 경우 신선했지만 상큼함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고 수프는 한번에
여러테이블에 서빙을 해서인지 온도가 꽤 애매해서 맛도 조금 애매한듯 했고
제리가 선택한 등심의 경우 한 덩이의 굽기가 제각각이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
다행히 리티가 선택한 삼겹은 식감도 훌륭하며 가니쉬와도 대체로 어울렸으며
디저트의 경우 생각한 식감은 아니었지만 맛은 있었으며 차도 만족스러웠다.
불만스러운점은 다름아닌 서비스인데, 오버부킹이었는지 임시테이블로 안내된
점부터 시작해서 설명이 전혀없는 음식의 서빙까지는 이해했지만 결정적으로
임시테이블이었던 점으로 인해 계산에 착오가 발생한 점은 매우 불만스러웠다.
다행히 다음날 수습은 되었지만 식사 직후의 기분이 엉망이 된건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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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안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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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4동 76-1 B1, 프랑스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작년 가을에 이어서 올 봄 역시 이용하게 된 고메위크, 평소 잘 안쓰는 카드
이럴때라도 혜택을 팍팍 누려야지. 이번회에는 프랑스음식 위주로 레스토랑을
가보기로 했는데, 첫날에 온 이곳은 서래마을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곳이며
한국인 최초 르꼬르동 블루 수석 졸업에 빛나는 진경수 셰프의 레스토랑이다.
코스는 아뮤즈와 전채 수프 파이 메인 디저트 및 차로 이어지는데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사전에 안내된 구성과 살짝 메뉴가 변경되어서 살짝 당황을 했다.
식전빵은 무난했고 아뮤즈와 전채의 경우 각 재료의 향이 아주 강한 느낌이며
이 향이 코스 전반적으로 이어졌는데 특히 파이와 메인의 향이 유난히 강했다.
생선요리의 가시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은 점과 메인의 굽기가 주문한 굽기
보다는 살짝 덜 익혀진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이 있었고
프랑스음식 이라는 카테고리가 아직은 우리부부에게 생소한만큼 처음 접하는
풍미가 있었했지만 다행히도 그 향긋함이 입에 잘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아울러 디저트의 경우 적당히 달콤한게 아주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커피와함께
같이 서빙된 차의 경우 근래 마셔봤던 차 중에서는 가장 입에 맞는 맛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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