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Grinae Grade에 해당되는 글 554건
- 2014.04.08 [Taste] 진주집, 서울 영등포구
- 2014.03.23 [Taste] 청키면가, 서울 용산구
- 2014.03.16 [Taste] 타이오키드, 서울 용산구
- 2014.03.15 [Taste] 모힝, 서울 관악구
- 2014.03.10 [Taste] 정식당, 서울 강남구
글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 B1, 한국음식
리티가 이전에 다니던 직장의 근처에 있던 집으로, 종종 식사를 하러 들른 곳
이 근방에서는 국수 맛집으로도 소문난 집이라서 조금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주문은 비빔국수와 냉콩국수로 닭칼국수랑 조금 고민을 했지만 날씨가 더웠던
터라 콩국수를 골랐고 만두를 시킬까 고민했지만 국수를 받아보니 양이 제법
많은 편이라서 결과적으론 국수만 시키기를 잘한 것 같다. 아마도 남겼을 듯.
식사시간을 약간 비껴서 방문을 했음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렸는데
평일 점심에 웨이팅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정도 속도라면 조금 불만이 있을 듯
국수에 앞서 김치와 국물이 나오고 푸짐하게 담긴 국수가 두그릇이 등장한다.
콩국수는 기대를 했던 만큼의 딱 그맛, 면도 콩국도 만족스럽고 고명이 전혀
없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꼭 정면승부를 하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만족스러웠고
걸작은 비빔국수인데 면만큼이나 푸짐하게 나오는 야채들덕분에 마치 갓 담근
생김치를 먹는다고 느낄만큼 전체적인 식감이 굉장히 아삭했고 쫄깃한 국수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양념장 역시 과하게 맵지 않아 먹기에 굉장히 편했다.
닭칼국수를 못먹은게 조금 아쉽지만 국물에서 느껴지는 풍미로 추측을 하건데
역시나 만족스러울 것 같다. 시간이 걸리는게 흠이지만 국수는 맛있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중독성이 쩌니 셧다운제를..?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28-4, 중국음식
홍콩식 완탕면을 먹을 수 있는 곳. 홍대에 처음 생겼을때 들른 후 3~4년만에
들른 듯 하다. 어쨌든 음식의 특성상 이태원에 있는게 되려 더 어울리는 느낌.
주문은 소고기완탕면과 짜장로미엔으로 이전에 야채데침을 맛있게 먹었던터라
같이 주문했으나 아쉽게도 이미 품절이더라. 그림판으로 된 메뉴는 괜찮은 듯
완탕면은 홍콩스타일의 만두국수로 육수에 말아져있는 계란면위에 피가 얇은
만두인 완탕과 고기가 올라가있는데 고기육수 고기완탕 고기고명의 조합이라
맛이 꽤 묵직하고 느끼하지만 라조장을 곁들이면 매콤하니 한결 깔끔해진다.
짜장로미엔은 이름이 비슷한 짜장면과는 꽤 다른 음식인데 면과 소스를 비벼
먹는건 같지만 소스가 꽤나 자작하고 단맛이 거의 없으며 짭짤한맛이 강하다.
두가지 면에 다 들어가는 계란생면의 경우 식감이 꽤 독특한데 얇고 쫄깃하며
육수는 물론 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계란으로 이런면이 나오는게 신기할 따름.
두가지 메뉴 모두 맛은 불만이 없지만 아쉬운건 음식의 양인데 요즘의 물가와
장소의 특수성, 그리고 현지화가 되면 비싸진다 쳐도 가격에 비해 너무 작다.
소식을 하는분이 아니고서야 어지간한 사람들은 확실히 적다고 느낄 양이라서
인간적으로 돈을 조금 더 받고서라도 음식의 양은 넉넉하게 늘렸으면 좋겠다.
Impact of the Table
다음엔 사오자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36-9, 태국음식
최근에 자주 먹는 태국음식. 오늘 들른 곳은 국내에 처음생긴 태국음식점으로
가게이름은 태국의 난이라는 뜻이고, 태국에 있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주문은 2인세트로, 적절한 가격에 에피타이저 식사 디저트까지 포함되어있고
별개로 타이밀크티와 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그러고보니 세트에 밥은 없네..
음식에 앞서 나온 타이밀크티는 역시나 아주 달콤하면서도 진해서 만족스럽고
야채춘권은 바삭하고 담백했으며 특히 소스가 상큼하면서도 맛이 꽤 독특했다.
팟타이의 경우 다른곳보다는 맛이 꽤 얌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볶은상태나
푸짐한 양은 괜찮았고, 똠얌꿍 역시 다른곳보다 신맛이 조금 순화된 맛이었다.
가장 만족한건 디저트로 열대과일인 람부탄을 곁들인 코코넛밀크였는데 아주
달콤하면서도 전혀 물리지 않는 맛이라서 식사를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다른곳보다는 자극적인 맛이 순화된 느낌이라 많이 먹어오신분은
심심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가장 적절한 곳이겠다.
Impact of the Table
(기절)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98-6, 서양음식
딱 한달전인 발렌타인데이에 근방에서 괜찮은 기념일식사를 한 적이 있어서
화이트데이 역시 이 근방에서는 제법 평이 괜찮은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역시나 고르다고르다 선택한 곳은 비스트로를 표방하는 모힝이라는 가게인데
단품 메뉴의 종류도 많지만 세트의 구성이 괜찮아 보여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내부가 아담하기도 하지만 날짜 때문인지 빈자리 없이 거의 만석에 가까웠고
주문은 오렌지에이드와 2인용 바베큐세트로 바베큐 샐러드 및 파스타의 구성
손님이 몰려서 그런가 물과 식전빵이 샐러드보다 늦은것은 물론 요청한 뒤에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나쁘지 않았으므로 감점요인에는 넣지 않았고
아쉬운건 음식이었는데 일단 샐러드는 치즈의 비중이 과하다보니 다른 어떠한
재료를 먹어도 입안에는 치즈만 느껴졌고 파스타는 분명 트러플오일파스타를
주문했으나 막상 다양한 버섯들이 트러플오일의 향을 덮어버리는 느낌이었고
그나마 바베큐가 먹기 불편했지만 양도 넉넉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던게 다행.
봐왔던 호평만큼 찬양할정도는 아니라고 느낀터라, 재방문 여부는 모르겠다.
Impact of the Table
송로 잡는 표고
설정
트랙백
댓글
글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9-7, 퓨전한국음식
리티의 서른살 생일기념 저녁식사. 예전부터 한번쯤 들를 계획이라 방문한 곳
뉴욕의 지점이 미슐랭2스타를 받아 근래 더욱 유명해진 곳이지만 사실 전부터
온라인상에서는 창의적인 한식으로 화제가 된 곳이라 기대를 잔뜩 하고 왔다.
단품없이 코스로만 운영되고 있는데 런치와 디너 모두 단계별로 조합을 하는
방인 디자인테이스팅과 셰프추천 2가지가 있고 둘다 디자인테이스팅으로 주문
주문을 마치자 4가지 아뮤즈와 청양고추가 가미된 깔끔한 맛의 빵이 나왔는데
아뮤즈에 해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리티가 난감해했으나 다행히 비린내가 확실히
잡힌 맛이고 나머지 구성들 역시 훌륭해서 코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어지는 음식의 경우 다양한 종류가 조합되어 있음에도 버섯들 각각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졌던 버섯콰토즈와, 입에서 녹는 식감이 어떤 식감인지 제대로
알게 해준 금태가 놀라웠었고 바삭하면서 부드러웠던 갈비 역시 인상 깊었다.
각각의 디저트는 시그니처라고도 불리는 이맘때쯤 합천은과 시즌메뉴 정식2014
역시 코스내내 돋보였던 재료간의 조합과 멋진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접시였다.
많은 경험은 아니어도 지금껏 접한 다이닝은 완급이 고루 배치가 된 느낌이면
오늘 코스는 모든 접시가 감탄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퓨전과 한식의 조화는
물론 보는즐거움과 먹는즐거움 역시 충분히 충족시켜줘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Impact of the Table
이 맛은... 봄이다...!!!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