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2-5, 서양음식


근래 함박스테이크가 엄청 먹고싶었다. 희안하게도 돈까스는 동네 분식점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데 왜 함박스테이크를 파는가게는 잘 없는걸까 라는 의문


그러다보니 오기가 생기고 기왕 먹을거 맛있는곳에서 먹자는 생각에 알아보다

알게된 가게, 웨이팅이 제법 된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는 마치 초등학교의 교실을 보는듯했고 주방 한쪽에선 계속 고기를 치댄다. 


주문은 곤따함박과 좋겠다세트로 곤따는 평범한 함박스테이크고 좋겠다세트는

숙주와 연두부를 곁들여서 먹는 스테이크인데 뭔 구성인가 싶지만 일단 도전


예쁜 그릇에 각자의 메인 음식이 놓여지고 밥그릇이 같이 나온다. 곤따함박에

올려진 계란이 희안했는데 어떻게 했나 싶을정도로 반숙만 절묘하게 올려놨다.


조심스레 칼로 썰어서 입에 넣어보니 풍부한 육즙이 일단 느껴졌고 노른자와

베이컨의 조합은 만족스럽다. 아울러 숙주와 연두부도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

스테이크의 육즙이 풍부해서 그런가 음료를 안시킨걸 한참뒤에야 알아차렸다.


날이 추웠고 허기진상태에서 꽤 먹고싶었던 음식이기에 가산점이 있을수 있지만

먹고싶었던 만큼 높았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준 음식이기에 아주 좋았다.


Impact of the Table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