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66-2, 한국음식


휴가 마지막날의 아침식사.  놀러왔으면 그래도 육식 한끼는 해야되지 않나? 

라는 생각에 아침부터 갈비를 감행했다. 전날 줄이 길었던 교동석갈비가 그곳


첫식사지만 11시가 지나서 런치정식으로 주문. 갈비 밥 국에 냉면까지 나오고

고기와는 안맞는 반찬도 있는것 같지만 뭐 정식이니까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일단 갈비 퀄리티는 괜찮았다. 적당히 잘 구워졌고 석갈비라 온도가 유지된다.


밥과 국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잘 구워진 고기와 같이 먹으니 나쁘지는 않았다.

흠이 있다면 냉면인데, 전문점수준까지 바라진 않았지만 너무 무미건조한 맛


적는김에 아쉬운점을 조금 더 적자면 연휴라 그런가 급히 채용한걸로 보이는

아르바이트생들의의 교육을 밥을 먹는 내내 우리 바로 옆자리에서 진행한점과

음식들 중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바로 그 냉면이 우리가 요청해서야 나온점

심지어 우리보다 늦게왔던 다른 테이블들은 요청하지 않아도 먼저 갖다주더라.


시작부터 고기에 밥까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막바지에 점수를 까먹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하필 마지막에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3가 2-198, 한국음식


휴가 둘째날의 점심은 순대국으로, 지방까지 와서도 순대국이냐 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다른곳에는 없는 전주만의 독특한 순대국이라서 먹어보기로 했다.


거의 빈자리가 없었는데, 순환이 꽤나 빠르게 되고 음식도 금방금방 나왔다.


주문은 피순대(소)와 순대국밥 1인분. 깻잎쌈이 나오는것이 심상치 않았는데,

피순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선지가 꽉찬것이 제법 두툼하게 한접시 놓여진다.


순대는 선지와 당면의 식감도 고루 느껴진데다 진한 풍미가 아주 훌륭했었고

이 지방은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는듯 한데, 초장과의 궁합도 제법 괜찮더라.


순대국은 팔팔끓여서 나오는 방식인데 순대는 물론 돼지부속이 꽤나 푸짐한편

국물은 아주 얼큰한 맛이고, 공기밥 말아서 한그릇 비우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Impact of the Table

소금보다 낫다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4가 31-2, 한국음식


숙소 바로 옆에 있었던 식당으로 여름휴가 둘째날 아침을 먹기 위해 들른 곳

아침이라 백반만 가능해서 2인분 주문했고, 음식 나오기까진 얼마 안걸렸다.


한정식이라고 봐도 무방할만큼 다양한 반찬에 세그릇의 뚝배기까지 한상이다.

구성에 있어선 나물과 생선 육류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고 간간한 찌개는 물론

계란찜까지 있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데 간이 살짝 짠게 흠이다.


그래도 하루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 역시 훌륭해서 좋았고.


Impact of the Table

이 구성 다~ 드리는데 1인분 만원이 안되는 가격!!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55-14, 한국음식


휴가지에서는 하루에 다섯끼는 먹어줘야 되기에(?) 야심한 밤에 먹으러 간곳.

독특한 쌈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내부는 쉴새 없이 굽는 고기냄새가 가득하다.


주문은 불고기와 가락국수 김밥. 독특한 쌈은 바로 불고기와 김밥의 조합으로

말 그대로 밥 대신 김밥이 들어간다는 점인데 헌데 이게 생각보다 잘어울린다. 

되려 김밥에 들어간 이런저런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맛이 더 풍성해진달까.


매콤한 고추 한조각 까지 곁들여 먹으면 반주 한잔 곁들이기에도 아주 좋다.

아쉬운건 가락국수인데 물론 준수하긴 하지만 쌈에 비해선 너무 평범한 맛.


김밥과 고기의 조합으로 인해 뻑뻑할것 같다는 걱정은 오뎅국물로 해결이되니

국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두가지를 넉넉하게 주문해서 드시면 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이게 바로 발상의 전환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2가 12-1, 한국음식


전주의 여러 유명한 음식들 중 비빔밥만큼이나 전국적으로 알려진 콩나물국밥.

사실 서울에서도 꽤 자주 먹은 음식인터라, 원조 지역에서의 국밥이 궁금했다.


대개의 국밥집이 그렇듯 주문한 다음 음식이 나오기까진 얼마 걸리지 않으며

숟가락 넣고 저어보니 육수의 온도가 아주 적당했고 밥과 콩나물이 넉넉했다.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다는 말처럼 육수 맛은 꽤 진했고

2%를 채워준다는 문구에 혹해서 모주도 곁들였는데 안마셨으면 후회할뻔했다.

국밥 자체로도 만족스러웠지만 모주와 함께 먹으니 그야말로 환상의 시너지


다른 집도 많지만 이집을 고른 이유는 바로 토렴이라는 점인데, 팔팔 끓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주엔 그런곳도 많으니 취향껏 드시면 되겠다.


Impact of the Table

진짜 2%를 채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