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56-6, 프랑스음식


압구정 로데오거리 한가운데에 위치한 캐주얼 다이닝 톡톡.

캐주얼 다이닝이라고 하지만 파인 다이닝급 퀄리티로 유명한 곳이다.


예약을 하고 점심에 들렀는데 세트 구성이 괜찮고 가격도 꽤 저렴하더라.

점심세트 2인과 시그니쳐 메뉴인 에디션을 추가로 주문했다.

메인은 토시살과 닭다리 메뉴로 선택.


식전빵에 이어서 나오는 샐러드, 채소가 정말 다양했고 맛도 풍부했다.

수프는 맛있었고, 에디션은 정말정말 맛있었다.

카다이프로 감싼 달고기인데 줄어드는게 슬플 정도였다.


에디션 임팩트가 너무 강렬해서 메인이 묻히면 어쩌나 했는데

토시살도 닭다리도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디저트까지 먹으니 배가 빵빵.


훌륭한 음식들을 훌륭한 가격에 즐겼던 기분좋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근데 진짜 가격 너무 착하지 않습니까..









[Info] 가와세 나오미 감독, 키키 키린&나가세 마사토시&우치다 카라 주연, 드라마


잔잔한 일본영화에 요즘 부부가 푹 빠져 있는터라,

영화 개봉소식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예매를 하고 관람을 했다.


일본 간식인 도라야끼에 들어가는 단팥앙금(앙)을 주제로 한 영화로써

중반즈음부터 앙에 얽힌 도쿠에 할머니의 비하인드가 전개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스토리로 영화가 전개되었으나 이내 잘 마무리 되는 흐름.


그 흐름이 억지스러움 없이 자연스러웠으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그저 보는것만이 아닌 어느정도 생각을 하게끔

하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이른바 억지감동은 아니라는 점.


따듯함 가득 안고 영화관을 나오니 도라야끼가 먹고싶어졌다.

도라야끼 먹고싶다. 근처에 어디 팔더라...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21, 한국음식


여의도 증권가 근처에 있는 리티의 추억이 깃든 집.

직관적인 이름 그대로 오징어 삼겹살 볶음이 가장 유명하다.


입장 후, 2인분 주문하자마자 반찬과 상추 가득한 양푼 나오고 주방에선 불쇼시작.

갓볶아져 나온 오삼볶음의 냄새가 참 자극적이다. 맛있게 매운 냄새.


양푼에 밥과 볶음 잔뜩 넣어서 비벼먹으니 불맛이 확 느껴진다.

매운걸 잘 못먹는 제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매움.

살짝 얼얼해지는 감은 있었지만,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는 맛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크큭..타오른다..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 181-45, 한국음식


공덕역 근처에 있는 김치찌개로 유명한 집. 방송을 보고 방문을 했는데,

그만큼 화면에 나오는 찌개가 너무 맛있어 보였다.


주문은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주문하자마자 반찬 깔리는데

계란말이도 있는게 반갑다. 보통 김치찌개 맛집에선 돈받고 파는메뉴라..


곧이어 밥과 함께 찌개와 제육이 나온다.

찌개는 큰솥에서 대량으로 끓인걸 퍼주는 방식이라

다른곳의 김치찌개보다는 맛이 꽤 묵직하고 깊은 편이다.

뭉근하게 끓여셔저 김치 잘 찢어지고 고기도 부들부들하다.


제육도 다른곳과 달리 고기가 두툼두툼 터프한 편.

양념이 살짝 달달한데 매운맛도 적당히 있어서

비계부분도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아쉬웠던점은 밥이랑 찌개에 들어있는 고기의 양이었는데,

밥이 살짝 푸석푸석 했었고, 찌개는 방식으로 인해서

들어있는 고기의 양이 랜덤이겠지만, 너무 적게 들어있었다.

더 달라기도 조금 애매한 터라 그냥 아쉬워하며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다시마가 반 짤린 너구리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208-71, 이탈리아음식


저렴한 가격에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걸로 유명한 집.

예약경쟁이 치열하다는데, 다행히 원하는 하는 날짜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아담한 매장 한쪽에 자리를 잡고, 런치 비프 스테이크 2인 주문.

레스토랑 런치코스의 1인 & 프랜차이즈 샐러드바정도의 가격이다.

타파스 샐러드 스테이크 디저트의 구성으로 갖출건 다 갖춘 편.


스테이크는 갈비와 부채살 부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트 하단에 고체연료가 있어서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가니쉬도 생각보다 푸짐한 편이다.


뼈 바르는게 살짝 번거로웠지만, 스테이크 자체는 상당히 맛있었다.

단순히 저렴하기만한 스테이크가 아니라 객관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이 가격에 드라이에이징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