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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에 해당되는 글 331건
- 2016.04.05 [Taste] 목화밀냉면, 경남 창원시
- 2016.03.28 [Taste] 속천할매돼지국밥, 경남 창원시
- 2016.03.18 [Taste] 남해식당, 서울 중구
- 2016.03.18 [Taste] 연남서식당, 서울 마포구
- 2016.03.16 [Taste] 철산명가 가마솥밥상, 경기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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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25-40, 한국음식
중앙시장 끝자락에 위치한 진해에서 꽤 오래된 밀면집.
서울 사는동안 명절에 내려올때는 항상 닫아있어서 못먹었는데,
이젠 이사를 왔으므로 바로 방문을 했다.
주문은 그냥 밀면과 밀비빔. 반찬들 놓여지고 비빔용 육수가 나오고
바로 나오는 밀면 두그릇. 일단 곱배기가 아닌데도 양이 넉넉하다.
반으로 자른 삶은 계란에, 지단으로 부친 계란도 올려져 있고
수육과 더불어 다진고기도 올려진게 이집의 특징이다.
비빔은 보기엔 매워보이는데 생각보단 맵지 않았고
양념맛이 꽤 상큼해서 흡사 초장맛이랑 비슷했으며,
그냥 밀면은 국물부터 마셔보니 맛이 과하게 짜지 않고 적당히 간간하다.
면 풀어서 후루룩 먹으니 양념장도 맵지 않아서 맛의 밸런스가 좋다.
되려 예전에 진해 살때보다 맛이 더 좋아진것 같다.
우리집에선 배달도 가능한 위치라 그부분에 더 가산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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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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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84-43, 한국음식
이삿짐 정리를 모두 끝마치고 처음으로 한 외식.
내려오기 전 설마 진해에 토렴국밥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찾다가
정말 우연히 알게된 집이다. 게다가 집에서도 가깝다.
메뉴는 국밥이랑 수육으로 단촐, 국밥 두그릇 주문했다.
할머니 한분이서 하는 가게라 느림의 미학이 있다.
국밥 나오기전에 먼저 나오는 반찬들.
김치류는 많이 익은 스타일이라 그냥먹기엔 조금 신편.
곧이어 뚝배기에 가득 담겨져 나온 국밥.
일단 토렴이라 반가웠고, 엄청난양의 고기에 살짝 놀랬다.
새우젓 조금 넣어서 먹어보니 헛웃음만 나왔다.
돼지육향 조금 있는 딱 우리가 좋아하는 구수한 스타일.
겉으로 보이는것처럼 양도 넉넉해서 한그릇 비우니 배가 제법 부르다.
다 먹고 음식값을 드리니, 처음보는 젊은분들이 어떻게 왔냐고 물으신다.
그냥 웃으면서 자주 올거라고 말씀 드렸다. 자주 올거니까.
Impact of the Table
집이랑 가까워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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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60-32, 한국음식
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에 있는, 리티가 서울에서 가장 아끼는곳이다.
허름하기 그지없는 골목안에 여러개의 칼국수집이 붙어있는데,
처음 남해식당을 찾은 이후로 우린 쭈욱 이곳만 들렀었다.
메뉴 여러가지 있지만 항상 커플세트를 주문한다.
만원한장에 비빔밥, 칼국수(칼제비or수제비로 변경가능),
맛뵈기 비빔냉면, 시락국까지 나오니 그야말로 가성비 of 가성비.
한쪽에 자리잡고 나온 음식들 차례차례 맛본다.
사실 맛이 엄청나거나 고급 식재료가 들어간 그런 음식은 아니다.
재래시장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멸치육수 진한 칼국수에,
참기름내음 가득한 비빔밥에, 매운맛 강하고 질깃한 비빔냉면.
그래도 시장안에서 옹기종기 앉아서 먹는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그런 분위기가 있다.
비까지 내려주면 더 대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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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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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노고산동 109-69, 한국음식
서서갈비로 유명한 연남서식당. 가게이름도 서서식당이었는데 변경됐다.
서서먹는 식당이라 다른 고깃집에 비해 회전율이 상당히 빠른데,
그러다보니 구워지는 고기가 많은터라, 가게 내부엔 연기가 자욱하다.
다행히 창가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소고기임을 감안하면 가격이 꽤 착한편이다. 인원수를 확인하곤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불판에 터프하게 갈비를 2대 올려준다.
리티에게 고기 굽는걸 부탁하고 근처 편의점에 뛰어가서
김치와 햇반을 두개 사온다. 이집만의 특이한 방식.
구워진 고기 밥에 얹어 먹어보니 고기맛은 괜찮은데 양념맛이 살짝 밋밋하다.
옆테이블을 보니 불판 구석에 있는 양념장종지에 담궜다가 드시더라.
슬쩍 본대로 따라해보니 아 이게 먹는방법이구나 싶다. 확실히 낫다.
게눈감추듯 허겁지겁 먹고 밖에 나오니 옷에 갈비냄새가 가득하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정도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 충분히 감수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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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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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37-9, 한국음식
이케아 가는 길에 점심먹으러 들른 곳이다.
행정구역상 철산동이지만 철산역이랑은 거리가 제법 된다.
내부가 꽤 넓었는데 한가한 시간대라 내부엔 우리밖에 없다라.
한쪽에 자리를 잡고 행복한 밥상을 2인분 주문했다.
주문 후 테이블 한쪽에 가마솥을 올려 바로 밥을 짓기 시작한다.
테이블과 가스렌지의 일체화라니 완전 신기한 구조.
이어서 반찬들 다양하게 깔리는데, 맛이 꽤 괜찮다.
조금 많긴 하지만, 가짓수만 채우는 반찬은 없어보였다.
메인격인 보쌈과 떡갈비도 그렇고 된장찌개도 맛이 좋은 편이다.
뜸들이기까지 완료되면 밥을 한그릇씩 퍼주신다.
솥에서 갓한밥이 맛이 없을수가 없지. 밥만으로도 꿀맛이다.
누룽지에 후식까지 먹으니 배가 빵빵하다.
괜찮은 가격에 푸짐한 한상을 제대로 대접받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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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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