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노고산동 109-69, 한국음식


서서갈비로 유명한 연남서식당. 가게이름도 서서식당이었는데 변경됐다.


서서먹는 식당이라 다른 고깃집에 비해 회전율이 상당히 빠른데,

그러다보니 구워지는 고기가 많은터라, 가게 내부엔 연기가 자욱하다.

다행히 창가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소고기임을 감안하면 가격이 꽤 착한편이다. 인원수를 확인하곤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불판에 터프하게 갈비를 2대 올려준다.


리티에게 고기 굽는걸 부탁하고 근처 편의점에 뛰어가서

김치와 햇반을 두개 사온다. 이집만의 특이한 방식.


구워진 고기 밥에 얹어 먹어보니 고기맛은 괜찮은데 양념맛이 살짝 밋밋하다.

옆테이블을 보니 불판 구석에 있는 양념장종지에 담궜다가 드시더라.

슬쩍 본대로 따라해보니 아 이게 먹는방법이구나 싶다. 확실히 낫다.


게눈감추듯 허겁지겁 먹고 밖에 나오니 옷에 갈비냄새가 가득하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정도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 충분히 감수할만 했다.


Impact of the Table

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