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작년 추석 다음 첫 여행이 설날이구나.



예매전쟁에 반쯤은 실패해서 늦은 시각에 출발. 가는게 어디야..


한강대교. 평소에 이 다리를 이렇게 여유있게 건너는일은 어림없다.



서울역. 중소기업물품전시관은 추석엔 없었던것 같은데..




예매전쟁에 반쯤 실패했다고 쓴 이유가 일반석 예매에 실패했기 때문. 



특실의 혜택들. 생수와 신문 및 잡지가 그냥 제공된다. 전엔 과자도 줬다던데





확실히 일반석보다는 훨씬 넓지만.. 우등버스 의자가 훨씬 좋은듯..


이번 설날을 함께할 장난감들.



마산으로 출바알~


열차시각이 늦어서 허겁지겁 구입한 간단한 저녁.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 체함.


열차안에서 시청한 '너와 나'. 잔잔하니 좋은 영화 -_-)=b


특실에서 무료로 제공이 되는 안대. 영화보고 남은 시간동안 숙면을 취했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도착.



마산이다아아아아아아아~~~~




제법 많은 사람이 내렸으나 금방 한산해진 마산역.


그리고 안그래도 사람 별로 없는데 시간이 늦어 완전 한산한 진해역.


불이꺼진 제리네 식당


제리 어머니의 솜씨발휘. 며느리 낙지볶음 좋아하시는건 어떻게 아시고..


으음..? 글씨가 어머니 글씨는 아닌데 -_-)


푹 자고 일어나서 설날 아침. 확실히 서울보단 따뜻하다.



식당앞의 풍경. 명절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가 조용...


사진에 찍힌 두 가게 모두 제리네 어머니의 예전 식당 자리들. 


그리고 지금의 가게. 하.. 저 간판... 거참..


설날이니 떡국 후루룩.


아침 든든히 먹고 근처 화훼단지에 있는 제리아버지의 작업공간로 이동.


단지를 에워싸고 있는 논밭들. 몇년후엔 재개발이 된다고는 하는데..과연?










다양한 작업물들. 자연을 소재로 한거면 어떤거든 작업이 가능하신 마에스트로.



한창 작업물들을 보고 있는데 나타난 고양이 한마리. 다리밑을 서성서성.


너 이름이 뭐니.


마당 한쪽에 있는 강아지들.


고양이와는 달리 가까이 가면 경계를 하고 뒤로 물러서기 바쁘다.


아님 늘어져서 낮잠을 즐긴다거나..




고양이 애교가 귀여워서 계속 찰칵찰칵.


한창 애교를 보고 있는데 나타난 또한마리의 고양이.


새로운 사람이 왔건 말건 시크하기 그지없다.




경계를 풀지 않는 강아지들 대신 고양이 사진이나 몇방 더 찍찍.



다시 진해시내. 여전히 사람이 없다.


우리가 처음 만난 곳. 학애서림.



엉뚱한 곳에 위치한 조형물들. 입구는 저 위쪽인데 왜 여기다가 -_-


신호위반이 하도 많으니 설치된 원형로타리. 차라리 이게 나은듯.


가장 번화가(?)인 화천동거리.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오는 듯.


1등 당첨점에서 로또도 한판 땡겨주시고(망함)


검도장 다닐때 언제나 지났었던 북원로터리. 어느새 아파트들이 가득해졌네.


백련로였나. 거리이름이 예뻐서 찍었는데 정작 사진으론 못알아보겠다.


진해살때 애용했던 진해의 패밀리레스토랑. 진짜 맛있었는데 왜 없어졌는지..


이상하게 처가에 가면 사진을 까먹는다. 다행히 올해는 밥상 사진을 건졌네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길. 내려올때는 분명 이 캐리어 하나였는데.


캐리어보다 더 많은 처가의 선물. 항상 감사합니다.

 

내려올때와는 달리 마산역도 북적북적.




부스스 내리는 겨울비를 벗삼아 서울로 올라갑니다.


올라갈때도 영화와 함께하다보니 어느덧 천안아산역.



언제나처럼 다시 우리들만의 일상으로.





새해에도 이어지는 써니셰프의 요리세계.


아직 남은 오뎅이랑 만두랑 햄이랑 모아서 섞어찌개.


만둣국. 제법 큰 그릇인데 꽉 찼다.


간만에 크림소스 스파게티. 이젠 제리도 잘먹먹먹.

정육점에서 살만 발라준 덕에 편하게 먹은 갈비찜. 우리집 인기메뉴.


불고기. 야채도 넣고 버섯도 넣고 냠냠.


잡채오뎅이 많아서 오뎅볶이. 



고기와 고기.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명이나물과의 궁합이 베리 굿.


6시 내고향-_-에 나온 우리동네 흑미두부. 생각보다 괜찮았다.


옥수수캔과 자장라면 냠냠. 



호떡믹스 사다가 집에서 지글지글. 양이 꽤 나오긴 한데 너무 번거롭다.


명이나물 간장으로 절인 장아찌와 함께 고기.


돼지고기숙주볶음. 이 조합도 꽤 괜찮네.


제리네 회사 탕비실이 추워서 도시락 먹을때 국물이 너무 땡긴다.


설은 아니지만 떡국 후루룩.


양배추쌈과 순두부찌개 쌈장참치. 호기심에 샀는데 꽤 먹을만했다.


고기가득 콩나물밥. 쌀이 현미라 구수함이 두배.


제리의 생일아침상. 행복하다.


생일 저녁에 먹은 리티의 특식. 함박스테이크 + 오렌지에이드. 아 진짜 맛있다. 


맛있으니까 줌인해서 한컷 더.


함박이 남아 다음날 반숙계란 얹어서 한끼 더 먹먹. 반숙과 함박은 환상


새로 구입한 믹서기 테스트 겸 딸기주스. 대용량이 한방에 갈아져서 속이 시원.



오랜만에 해먹은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구이삼종반찬들.

 



왕창 구입한 부산오뎅. 국을 끓이건 떡볶이에 넣건 우왕 굳. 역시 부산오뎅.


도시락 반찬도 할겸 계란말이.


오랜만에 펜네파스타.



호기심에 구입한 잡채호떡. 맛은 꽤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한번밖에 안해먹었네.


맛있당. 'ㅅ'




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14년 01월의 이야기


대림역이었나?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높이도 적당해서 괜찮았던 의자.


가봤던 지하철역중에선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 그래도 사람이 바글바글.


귤을 별로 안좋아하는 제리가 보기에도 맛있게 생긴 귤. 


집안을 정리하다 발견한 10년전 사진. 심지어 입대도 하기 전이다.


제리의 생일선물. 굉장히 만족스럽다.


친한 부부가 챙겨준 제리의 생일케잌. 아주 행복하다.


간만에 디큐브시티. 입구에 세워놓은 스파이더만의 조형물이 너무 리얼하다 


구매한건 왼쪽 증정받은건 오른쪽. 뭔가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


진해로 보내어지는 선물. 우체국 아저씨의 완전 깔끔한 포장실력.


발견 +_+


불이 꺼진 시장은 낮의 번잡함과는 완벽하게 대치될만큼 조용했다. 


주차를 개X같이 해놨네.




1월의 늦은 한파는 출퇴근길을 괴롭게 만든다. 기어이 제리는 한번 미끄덩.


만근장려금 획득을 위한 사내 미니게임. 게임이 복잡할수록 참가자는 귀찮;;


물건을 담자마자 옆면이 아름답게 뜯어진 자이언츠 쇼핑백. 꼴데가 그렇지..


이사온지 몇달만에 단장한 제리네 회사 로비. 이제 좀 그럴듯하다.


저렴하게 풀린김에 간만에 폰케이스 교체. 다이어리형은 오랜만인듯.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우리동네 벽보. 와중에 폰트는 좀 성의있네


제리네 회사에서 설 선물로 나온 정관장과 위에 살포시 얹어진 상품권. 


짱박히기 좋은 새로운 카페를 발견해서 신난 부부.


근래 가장 평온하게 보냈던 이번달.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다음달이 되길.





작년에 이은 무한도展. 


최근에는 전시장소가 매년 바뀌는 느낌. 올해 전시장소는 삼성동 현대백화점.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유반장과 태호PD 인형.




가볍게 포토존에서 방문 인증 남겨주시고.


전시공간은 이런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각 섹션별 사진들의 나열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퇴장하는 길. 작년보단 전시된 사진의 수가 줄어든 느낌이다.




올때마다 항상 구매하게 되는 팬시용품.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Info] 크리스틴 벨&이디나 멘젤 더빙,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 모험


애니메이션에 있어선 아마 최고의 흥행작이지 않을까 싶은 겨울왕국을 봤다.

개봉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엄청난 기록을 갱신하는데 과연 그만큼의 영화일까


일단 눈은 확실히 즐거웠다. 영화 내내 등장하는 CG효과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은 배경이 겨울인 만큼 자칫 단조로울 수 있겠으나 크게 지루한

느낌이 없었으며 흥행에 한몫 하고 있는 주인공 캐릭터들의 외모도 괜찮않다.


아울러 디즈니 애니메이션답게 OST역시 훌륭해서 보는 내내 귀도 즐거웠었다.


다만 줄거리는 조금 의문이 남았는데 왜 이런 전개인가? 라는 부분이 분명히

한두군데가 아니었다는 점. 물론 아이들과 함께보는 애니메이션이라 지나치게

어두운 스토리로 흘러가는데는 무리가 있겠지만 개연성은 존재했어야만 했다.


줄거리만 완벽했다면 한 획을 긋고도 남았을 작품. 흠이 없는 완벽한 작품이

어디있겠냐 만은 그러기에는 눈과 귀가 너무 즐거웠다. 그렇기에 더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