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크리스틴 벨&이디나 멘젤 더빙,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 모험


애니메이션에 있어선 아마 최고의 흥행작이지 않을까 싶은 겨울왕국을 봤다.

개봉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엄청난 기록을 갱신하는데 과연 그만큼의 영화일까


일단 눈은 확실히 즐거웠다. 영화 내내 등장하는 CG효과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은 배경이 겨울인 만큼 자칫 단조로울 수 있겠으나 크게 지루한

느낌이 없었으며 흥행에 한몫 하고 있는 주인공 캐릭터들의 외모도 괜찮않다.


아울러 디즈니 애니메이션답게 OST역시 훌륭해서 보는 내내 귀도 즐거웠었다.


다만 줄거리는 조금 의문이 남았는데 왜 이런 전개인가? 라는 부분이 분명히

한두군데가 아니었다는 점. 물론 아이들과 함께보는 애니메이션이라 지나치게

어두운 스토리로 흘러가는데는 무리가 있겠지만 개연성은 존재했어야만 했다.


줄거리만 완벽했다면 한 획을 긋고도 남았을 작품. 흠이 없는 완벽한 작품이

어디있겠냐 만은 그러기에는 눈과 귀가 너무 즐거웠다. 그렇기에 더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