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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31 이달엔 2017년 07월
- 2017.07.31 경성코페
- 2017.07.25 [Taste] 24시남양돼지국밥, 경남 창원시
- 2017.07.24 챔피언스필드, KBO리그 롯데 vs 기아 (17.07.23)
- 2017.07.24 [Taste] 원조풍년오리탕, 광주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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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17년 07월의 이야기
한달의 시작을 비와 함께 시작.
사상에서 지하철타고 야구장 가는길. 노선도에 왜 롯데만 없는지 살짝 궁금해서 찍어봤다.
경기가 조금 늦게 끝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동래에서 마산행버스를 탈 수 있었다.
맨 앞자리 앉았는데 앞에 나오는 티비가 진짜 심각하게 재미없어서 짜증나서 찍음.
안녕 부산.
공연보러 리티 혼자 서울 가는 날.
마창대교 건너
비가 쏟아지는 휴게소에 들렀다가
흐린 서울에 도착.
하루를 보낼 라마다서울. 한때 직장이었던 선릉 근처라 기분이 묘하다.
침대가 너무 물렁해서 불편했어...
남편이 환승없이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생각없이 탔다가 차가 막혀서 망할뻔했다. 여긴 서울이었지...
그리고 비내리는 그날 밤 제리도 서울로 출발.
간만의 금강휴게소.
터미널에 내려 호텔로 이동.
하룻밤 잘 묵었다.
강남역 한복판엔 스마트폰 주의 표지판도 있네.
서울 온 김에 입원한 제리 사촌동생 병문안도 함께..
공연을 보고 올림픽공원을 나서는 길. 사우론은 여기서도 보인다.
강남쪽에 설치했다는 더위그늘막. 이날은 비를 피하는 용도로만...
안녕 서울.
개매너주차. 어지간하면 그냥 참는데 이건 열받아서 한컷.
오묘한 하늘이 예쁘다.
usb 스탠드(?)에 에어컨 켜놓고 독서시간.
그래 뚱뚱한게 뭐 어때서. 이 몸무게로도 매혹적일 수 있지.
남편이 설거지를 너무 대충해..
근무지 컴퓨터 반년만에 드디어 성공한 업데이트ㅠㅠ
몇 번을 수리(?) 요청해도 그냥 오래 켜놓으면 된다던 기사 말은 다 틀려먹었다. 오류였던거고 내가 해결함. ㅅㅂ..
비가 왔다하면 스콜급이다.
음... 억지로 만들면 재미없는데..
너무 더워서 사람 1도 없던 공원에서 동생 기념샷 찍어줌ㅋㅋ
마창대교 갔다가 환승하는길. 버스타고 지나기만 했던 동네에 내렸다.
운전을 해도 너무 난폭하게 해서 의견접수 하려고 들어갔는데
꽉꽉 채워 썼다가 탭 한번 잘못하니까 다 날라가서 결국 접수 못함..
여기저기 바쁘게 다녔던 이번달. 무사히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다음달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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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산 본점을 시작으로 경남지역 곳곳에 매장이 생겨나는 체인.
애초엔 들를 계획이 없었으나 어쩌다 근처에 온김에 들러봤다.
배가 꽤 부른 상태에서 들른터라 디저트는 패스하고
청포도에이드 죠리퐁라떼 스페셜티커피아이스를 주문.
모더니즘커피(X) 모던이즘코오피(O) 라는 모토를 갖고있는데
경성이라는 이름때문인지 내부는 꽤 클래식하게 꾸며져있다.
사실 경성이란 단어의 느낌과 모던이라는 단어의 뜻이 반대인터라
혼용을 하는것 자체가 애초에 무리이지 않나 하는 생각.
지금은 레트로에 가까운 경성시절의 모더니즘을 표현하고 싶었던걸까.
단어의 뜻과는 상관없이 사진 찍기 좋아하는 = 인스타를 하는
젊은 연령이 좋아할만한 컨셉이기는 하다. 매우 굉장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온 음료를 먹어보았는데
으음.... 세가지 모두 맛이 없다.
에이드는 밍밍하고 라떼는 죠리퐁과의 시너지가 없고
커피는 전혀 스페셜하지 않은 그저 덜 볶은 신맛.
리티가 근처 스타벅스 가자고 하는 말을 들을 것을...
깊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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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154-4, 한국음식
자정 넘어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 하차한 뒤에 들른 국밥집.
근방에 영업하는 곳이 여기뿐인터라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내부가 굉장히 넓었는데 늦은시간에도 손님이 꾸준히 있더라.
어쨌든 한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섞어국밥을 주문했다.
국밥에 앞서 특이하게 반상에다 반찬을 통째로 내어주시는데,
식사시간엔 회전율이 빨라야 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잠시 뒤 팔팔 끓여서 나온 국밥 두 그릇.
휘휘 저어보니 건더기가 푸짐한 건 일단 괜찮았는데
문제는 온도. 섞어국밥은 먹기 딱 좋게 적당했지만
돼지국밥은 다 먹어갈 때까지 엄청 뜨거웠던 건 좀 아쉬웠다.
밥을 말기에 앞서 국물을 일단 한숟갈 먹어보니 밍밍
평소 먹던양만큼 새우젓을 섞어보니 그래도 밍밍
새우젓을 왕창 넣었는데도 여전히 밍밍
양념장을 섞으니 그제야 간이 맞는건 살짝 미스테리.
양념에 무친게 아닌 생부추를 주신게 특이했지만
일단 섞은 다음에 밥 한숟갈 말아서 먹어보니 나쁘지 않았다.
남은 밥 마저 말은 다음 셀프바에서 국수사리를 가져다 넣었는데
일반 소면이랑은 달랐지만 잘 퍼지지 않고 국물과 잘 어울리더라.
아쉬웠던 점은 생긴 것에 비해 국밥과 썩 안어울렸던 깍두기
되려 겉절이가 국밥과도 잘 어울렸던게 의외였다.
전반적으론 멀리서 찾아올정도는 아니지만,
야심한 시각 허기진배를 채우기엔 나쁘지 않은 메뉴였다.
P.S : 리뷰와는 별개로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한쪽에 서서 급하게 식사를 하시는게 조금 보기 그랬는데
만약에라도 혹여나 사장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직원분들 식사는 앉아서 하시게끔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Impact of the Table
마법의 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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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직후 놀림을 받았던 광야의 쭈구리와
5.18의 성지인 무등경기장 정문과
무등야구장 옆에 있는 이곳은 바로
기아타이거즈의 홈구장 챔피언스필드.
어휴 진짜 야구보러 여기를 다 온다.
웰컴게이트를 지나 입장.
비교적 최근에 지은 야구장은 처음이라 그런가 아주 좋더라. 사직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웰컴.
양쪽 내야 끝자락에 있는 영구결번상징물과 우승당시의로고. 사직은 언제 저렇게 늘어나려나..
경기 전 준비중인 선수들.
애국가-KCM. 응?
시구-이문식. 응??
플레이-볼.
라인업.
1회초. 기아 선발투수 올시즌 14승 무패-_-의 헥터 노에시.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
투아웃 뒤 버나디나 1루타.
그리고 도루에 성공해서 팀 통산 4300도루. 역시 기록의 팀 롯데.
플라이로 이닝 종료.
2회초. 원아웃 후 강민호 1루타.
병살타-_-로 이닝 종료.
2회말. 원아웃 후 나지완 몸에 맞는 볼.
파울플라이 및 땅볼로 이닝 종료.
3회초.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3회말. 김선빈 1루타.
이명기 1루타.
김주찬 외야플라이로 주자 1,3루.
버나디나 땅볼 시 주자 홈인. 0-1.
라인드라이브로 이닝 종료.
4회초.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4회말. 안치홍 1루타.
원아웃 후 이범호 1루타.
병살타로 이닝 종료.
그리고 5회초.
투아웃 후 김상호 2루타.
번즈 볼넷.
신본기 2루타. 주자 홈인. 1-1
문규현 1루타. 주자 홈인. 2-1
전준우 1루타. 주자 홈인. 3-1
순식간에 역전 후 견제사로 이닝 종료.
5회말. 김선빈 1루타.
땅볼 두번과 플라이로 이닝 종료.
클리-닝 타임.
6회초. 원아웃 후 손아섭 1루타.
투아웃 후 강민호 볼넷.
땅볼로 이닝 종료.
6회말.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7회초. 기아 투수교체 박진태.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7회말.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8회초. 전준우 1루타.
기아 투수교체 김명찬.
투아웃 후 기아 투수교체 김윤동.
플라이로 이닝 종료.
8회말. 이명기 포수 번트에 대한 비디오판독.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판정 번복.
원아웃 후 김주찬 통산 300 2루타. 역시 기록의 팀 롯데.
레일리를 다독이는 코칭스탭.
이후 플라이 및 삼진으로 이닝 종료.
완투까지 마지막 한이닝.
9회초. 원아웃 후 김상호 1루타.
삼진 및 플라이로 이닝 종료.
9회말. 원아웃 후 나지완 몸에 맞는 볼. 쏘리 ㅠㅠ.
이후 플라이 및 삼진으로 이닝 종료.
이겼다!
완투를 달성한 롯데의 대 존엄 명왕 레일리.
원정을 온 선수들을 배웅(?)하고
직관 4연승 기념샷.
올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멀리까지 와서 본 보람이 있네.
역시 와이프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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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7-8, 한국음식
모처럼 광주에서의 식사메뉴를 놓고 육전과 고민을 했으나,
육전은 먹어봤고 마침 중복 다음 날이라 복달임 삼아 결정한 메뉴.
근처에 오리탕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아마도 원조집을 방문했다.
식사시간을 피해서 간 덕분인지 넓은 내부가 한산했고,
센스 있는 사장님이 선풍기를 각각 한 대씩 틀어 주신 점이 일단 좋았다.
주문은 오리탕 반마리. 반찬과 소스가 일단 놓여지고
넉넉한 양의 미나리가 등장. 미나리는 리필이 가능하며
초장과 들깨를 섞는 소스는 결과적으론 존재감은 미미한 편.
잠시 뒤 거의 조리된 오리탕이 불에 올려진다.
국물이 일단 탁한데 들깨와 양념장이 풀어진 형태로
적당히 끓여서 한숟갈 먹어보니 속이 확 풀어진다.
오리에 앞서 미나리를 샤브샤브처럼 데쳐먹으면 되는데
이게 또 엄청 별미라 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
미나리로 적당히 배를 채우고(?) 오리를 먹었는데
푹 익었음에도 살짝 비릿하고 질깃한 감이 남아 있다.
조각난 덩어리가 커서 먹기는 살짝 힘들었지만,
오리의 맛 자체는 괜찮았으며, 확실한건 국물이 하드캐리.
장점과 단점 모두 반찬인데, 몇몇 반찬은 구색맞추기 같지만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었다. 생긴것과 다르게 적당히 상큼해서
입맛도 돋궈주고 오리의 비린맛도 아주 잘 잡아주었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있었다면 포장을 부탁드렸을수도.
어쨌든 중복 다음날에 먹은 아주 적절한 복달임 메뉴였다.
Impact of the Table
얼마면 널 가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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