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지나는 강변나들교.

 

 

나들이의 여파로 늦잠of늦잠을 자다보니 해가 다 지고서야 도착했다.

 

메인광장.

 

 

 

 

올해의 라인업.

 

라이징스테이지. 호아 공연중.

 

쿨링스테이지. 레드클라인 리허설중.

 

 

원래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웨이트존(?)을 지나 한참을 걸으면

 

그린스테이지. 마르멜로 공연중.

 

작년과는 달리 뒤쪽에 간이 캠핑존을 설치한게 꽤 예뻤다.

 

 

푸드코트와 스폰서인 카스 홍보존.

 

 

삼락스테이지. 피아 공연중.

 

 

갑자기 등장한 소방호스. 뭐야 몰라 무서워.

 

오자마자 분위기 최고.

 

 

다시 그린스테이지. 전기뱀장어 공연중.

 

 

잠시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는 가운데

 

오 두근두근

 

 

 

오늘의 헤드라이너.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부락을 찾은 넬!

 

 

 

 

 

 

작년이랑 셋리스트가 꽤 많이 달랐다. 덕분에 더 좋았던 듯.

 

엔딩-믿어선 안될 말.

 

올해도 잘 놀고 갑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어쩌다보니 오게 된 가장 최근에 지어진 KBO리그 1군 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도로명 주소는 야구전설로1.



입장.


잔뜩 낀 먹구름이 좀 불안하긴 했다.


챔피언스필드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개방콘코스 구조.


입장할때 이런걸 주던데 받고보니 바로 상품 받을 수 있는 카드네. 개이득.

입장 통로에 삼성팬들이 서서 카드 구걸(?) 하시던데 그냥 기념으로 가져왔다.



항상 열정적인 롯데 응원단.





클래식시리즈 기념 시투 김시진, 시타 이만수, 시포 김용철.


한쪽에 있는 우승로고와 영구결번상징.


라인업.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


전준우 1루타.


나경민 실책으로 출루.



손아섭 홈런. 3-0


이대호 1루타.

플라이 및 병살로 이닝 종료.



클래식시리즈라 그런지 원정구단도 선수등장영상을 틀어주더라.


1회말.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



박해민 홈런. 3-1


투아웃 후 러프 1루타.

플라이로 이닝 종료.


2회초. 번즈 1루타.


문규현 2루타.


김사훈 1루타. 주자 홈인. 4-1



전준우 희생플라이로 주자 홈인. 5-1


투아웃 후 손아섭 1루타.

포스아웃으로 이닝 종료.


2회말. 이원석 볼넷.


조동찬 1루타.


원아웃 후 이지영 땅볼 출루.


폭투로 주자 홈인. 5-2

땅볼로 이닝 종료.


3회초. 김문호 1루타.


원아웃 후 번즈 내야안타.

땅볼 및 삼진으로 이닝 종료.


3회말. 원아웃 후 구자욱 3루타.


투아웃 후 이승엽 볼넷.

삼진으로 이닝 종료.


4회말. 원아웃 후 나경민 1루타.


그리고 견제사로 아웃 -_-


빡친 꼴빠들을 위로하는 누리.

하지만 땅볼로 이닝 종료.


4회말. 투아웃 후 이지영 1루타.

삼진으로 이닝 종료.


치어리더들의 합동 공연이 있었구요.


5회초. 투아웃 후 신본기 볼넷(사진을 깜빡)

삼진으로 이닝 종료.


그리고 문제의 5회말. 김성훈 볼넷.


구자욱 내야안타.


러프 볼넷. 무사만루.


이승엽 땅볼 출루 주자 홈인. 5-3


이대호&이승엽.

이제 대구에선 볼 수 없는 투샷.


폭투로 주자 홈인. 5-4


이원석 1루타.


조동찬 2루타. 주자 홈인. 5-6


롯데 투수교체. 허용투수 이정민.


김헌곤 볼넷.


투아웃 후 박해민 3루타. 주자 홈인. 5-8


김성훈 내야 안타. 주자 홈인. 5-9


구자욱 2루타. 주자 홈인. 5-10

순식간에 8점을 헌납하고 낫아웃으로 이닝 종료.


클리닝타임.



전광판에 나오는 롯데와 삼성의 옛날 광고.


6회초. 문규현 1루타.

병살타 및 플라이로 이닝 종료.


6회말.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대구의 키스타임은 싸이콘서트 티켓을 상품으로 주는군.


7회초.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7회말. 투아웃 후 롯데 투수교체. 박시영.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8회초. 삼성 투수교체. 최충연.


원아웃 후 신본기 2루타.


번즈 볼넷.

라인드라이브 및 삼진으로 이닝 종료.


8회말. 김성훈 1루타.


구자욱 볼넷.


러프 볼넷.


이승엽 땅볼. 주자 홈인. 5-11


이원석 땅볼. 주자 홈인. 5-12


강한울 1루타. 주자 홈인. 5-13


박한이 볼넷.

땅볼로 이닝 종료.


9회초. 삼성 투수교체. 장원삼.


원아웃 후 나경민 내야안타.


손아섭 홈런. 7-13


투아웃 후 김문호 1루타.


삼성 투수교체. 권오준.

삼진으로 이닝 및 경기 종료.


하.....



그래도 뭐 빈손으로 돌아가진 않는구나.


직관 보러와서 지는 거 보는 게 한두번도 아니고 사실 지는 경기가 더 많았으니

패배에 덤덤할만도 하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이해가 안된다.


송승준 승리 챙겨주려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5회말에 100구가 넘었을때

공이 밋밋해지는게 보였음에도 교체를 하지 않고 버티다가 역전 허용

그리고 구원이랍시고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 이정민을 등판시켜서 실점 허용

이후 요즘 상태 안좋은 박시영을 등판시켜서 실점을 계속 허용하는 것까지..

정말 투수운용에 있어서 최악 of 최악의 경기이지 않나.


선발이 이미 100구를 넘게 던졌고 흔들리는게 보이면 빠르게 교체하고

믿을만 한 불펜을 투입해서 실점을 최소화 하는 건 기본 상식에 가깝다.

게다가 빠따들은 중간에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점수를 냈다.


결국엔 코칭스탭의 안일하고 이해 안가는 운용으로 진 경기.

코칭스탭은 진심으로 각성할 필요가 있다.















근래 매장을 여기저기 확장해 나가고 있는 비교적 젊은 대구의 프랜차이즈.


본점의 사장님이 원래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있던 타 브랜드의 점장이었다가

나름의 뜻이 있어서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가족분들도 참여중인걸로 안다.


매장 내부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편이었는데 메뉴별 안내표지도 많았고

또 벽면에 이런저런 기사들이 많이 붙어있어서 조금 정신이 없다고 느꼈다.

어느정도 통일된 규격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으면 아마도 더 보기 좋을듯.


주문은 대표빵 여섯개로 구성되어 있는 선물세트로 가격은 조금 비싼감이..


일단 공통적으로 느낀건 그래도 모든 빵들이 돈값은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팥은 통판의 식감이 느껴지는게 꽤 괜찮았고, 크림치즈는 느끼하지않았고

콩떡콩떡은 빵안의 찹쌀이 괜찮았고 아프리카는 근방의 옥수수빵과 흡사한

느낌인데 햄과 야채덕분에 맛과 식감과 풍미가 훨씬 근사해진듯한 맛이었고,

팔공산쌀은 왠지모를 흑미의 느낌인데 물리지 않았다. 유일하게 아쉬운건

소보로 단팥빵인데 소보로와 단팥의 시너지는 전혀 없고 그냥 1+1의 느낌.


어쨌든 전반적으로 빵이 물리지 않는 맛이며 앙금의 존재가 뚜렷한 편이다.

















[Info] 대구광역시 중구 전동 7-1, 한국음식


대구 중앙로역 근처에 있는 따로국밥의 원조집.

야구장으로 가기 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다.


겉으로 보는 것보다 내부가 넓고 한 쪽엔 방도 있더라.

보통 한그릇과 특 한그릇 주문하니 바로 착착 놓여진다.


맵기는 보통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단 먹을만 한 맵기이고

기본 간은 닝닝.. 뚝배기 때문인지 국물 온도는 높은 편이다.


부산 쪽의 소고기국밥과는 달리 파가 푸욱 익었는데

양도 꽤 넉넉해서 매운맛과 파의 단맛이 어우러진 맛이다.


인상적인 건 선지의 양인데 보통과 특 모두 넉넉했고

천원차이임에도 고기의 양은 특과 보통이 꽤 차이가 나는 편.


아쉬웠던 건 괜찮았던 국물에 비해서 건더기들이

너무 익어서 씹는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취향에 의한 부분이니 적당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너무 많아...
















대구 나들이 도중 남는 시간동안 휴식을 취하러 들른 카페.

원래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근래 이전을 하는 바람에

핸드폰으로 급하게 검색을 해서 선택한 곳이다.


입장하자마자 카페가 꽤 예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벽면의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시원한 경치가 한몫하는것 같다.


주문은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선호하는 커피 농도를 물어봐주시는 점이 인상 깊었다.


커피는 최근에 마신 콜드브루중 가장 깔끔한 신맛

적당한 청량감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마셨다.


에이드는 풍성한 기포와 달리 탄산이 거의 없어서 당황.

좋게말하면 은은하고 안좋게 말하면 연하디 연한 맛이다.


유독 아쉬운건 의자인데, 편히 쉬려고 이곳저곳 앉아 보았으나 모두 불편. 

의도인지는 몰라도 보기엔 예쁘지만 오래있기엔 힘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