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나들이 도중 남는 시간동안 휴식을 취하러 들른 카페.

원래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근래 이전을 하는 바람에

핸드폰으로 급하게 검색을 해서 선택한 곳이다.


입장하자마자 카페가 꽤 예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벽면의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시원한 경치가 한몫하는것 같다.


주문은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선호하는 커피 농도를 물어봐주시는 점이 인상 깊었다.


커피는 최근에 마신 콜드브루중 가장 깔끔한 신맛

적당한 청량감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마셨다.


에이드는 풍성한 기포와 달리 탄산이 거의 없어서 당황.

좋게말하면 은은하고 안좋게 말하면 연하디 연한 맛이다.


유독 아쉬운건 의자인데, 편히 쉬려고 이곳저곳 앉아 보았으나 모두 불편. 

의도인지는 몰라도 보기엔 예쁘지만 오래있기엔 힘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