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역 근처 인쇄소 가득한 거리 한쪽에 있는 곳.

낮에는 카페로 운영되고 밤에는 펍으로 운영되고 있다.


메뉴판 맨 앞 장에 적힌것처럼 3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운영되는 곳이라 한쪽에는 3개의 작업실이 있다.


오픈하자마자 방문한터라 쾌적한 가운데 음료 마시면서

곁눈질로 옆 작업실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커피랑 에이드 둘다 생각보다 맛이 평범한게 아쉽긴 했지만

공간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아, 예뻤지만 빡신 계단 빼고.... 한여름엔 좀 힘들겠더라..





 

 

 

 

 

 

 

 

 

 

[Info]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3가 1-5, 한국음식

 

을지면옥과 함께 의정부계열 평양냉면에 속하는 필동면옥에 다녀왔다.

원래 을지면옥과 일요일을 교차로 쉬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송때문에 손님이 몰려든 여파인지 이젠 두곳 다 매주 일요일에 쉬더라.

 

여름이라 웨이팅이 조금 있다고 들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그런가

안기다리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물론 금방 빈자리가 차긴 했지만..

 

주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한그릇에 제육수육반반.

 

냉면에 앞서 나온 면수를 한모금 들이키니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가 약간은 조금 닝닝한 맛이었다.

 

잠시 뒤 나온 냉면들. 일단 첫인상은 면이 조금 두꺼웠다는점이고

파와 고추가 조금 많이 올라가 있는게 눈에 띄었다.

 

육수 한모금 쭈욱 들이키니 너무 익숙한 맛이라 을지와의 차이는 크게 모르겠고

두꺼운데 싶은 면발도 툭툭 잘 끊겼고 비빔냉면도 양념이 크게 맵지않아

정말 오래간만에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터프하게 올려진(담음새가 이쁘지는 않은)수육이랑 제육 역시

적당하게 잘 식혀져서 냉면에 곁들여서 맛있게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니가 참 좋아

 

 

카페들 감정생활/음식 2017. 9. 1. 01:00


점점 비중이 작아지는 부부의 카페인 섭취 히스토리.



야구장에 너무 일찍 도착한 날 건너편 스벅. 오미자는 쏘쏘했고 콜드브루는 스벅답게 유독 썼다.



진해 이디야. 티라미수가 저렴해서 샀는데 공급품이라 실망.


어쩐일인지 요즘들어 뜸해진 닥터주스.


야구장옆 홈플러스정류장 옆 투썸. 나쁘지 않았다.


진해 맥도날드에선 안파는 ^^? 자두칠러를 사직까지 와서 먹고 맙니다.



이메진. 올때마다 만족.


마침내 오픈한 가게 앞 카페.




빙수가 저렴해서 종종 사먹는다.


이정도 카페인 섭취가 딱 좋은 것 같다.













사직야구장 맞은편 자이언츠파크의 2층에 위치한 카페.


계획했던 것보다 야구장에 일찍 도착하기도 했고

너무 더웠어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싶기도 했는데

1층 스벅을 가니 빈자리가 없기에 차선책으로 방문한 곳.


사람이 조금 빠진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

막 들어왔을땐 빈자리가 딱 하나여서 겨우 앉았다.

야외테라스가 비어있긴 했지만 빛이 너무 강렬...


주문은 예가체프 더치와 오렌지에이드, 딸기무스케이크.

주문이 그렇게 밀려있는 상태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음료 나오는게 시간이 꽤 걸리더라.


간만의 예가체프라 맛을 까먹었는데 살짝 연했지만

한모금 마시니 아 이맛이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드는 탄산도 적당했고 상큼했고 양도 넉넉했는데

마시다보니 에이드라기보단 주스에 가깝다는 느낌...


딸기무스는 살짝 덜 녹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고

맛은 평범했지만, 무스가 가득한건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음료도 그렇고 케이크도 애매모호했지만

야구장에 사람 몰리는 와중에 이렇게 쉬는게 어디냐

라는 생각에 나름 잘 쉬고 나왔다.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839-53, 한국음식


간만에 사직야구장 가는김에 들른 곳은 만화 식객은 물론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에도 출연을 했었던

범천동 평화시장 근방에 있는 돼지국밥집 마산식당이다.


제법 오래된 노포임에도 크게 허름하지 않다는게 인상적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주문했다.


국밥은 토렴의 형태인데 기본적으로 양념장이 얹어져있고

국물빛깔이 꽤 뽀얗다. 후추랑 새우젓 적당히 넣은다음

숟가락 휘휘 저어보니 일단 건더기의 양은 아주 넉넉한 편.


한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내장과 고기에서 잡내가 살짝 있다.

다대기에서 된장맛이 살짝 났는데 잡내를 잡는 목적인듯.

호불호가 좀 나뉘겠지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인상적이었던건 국물인데 근래 먹어봤던 국밥의 국물 중

가장 인상적이라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깔끔한 맛.

부담없이 술술 넘기기 좋은 맛이라 간만에 완탕을 했다.


상대적으로 아쉬운건 반찬인데 김치와 깍두기 모두

너무 평범하달까. 아무런 인상을 받지 못할만큼

너무 평범한 맛이라 식사하는 내내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국물만으로 찾아올만한 가치는 있는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