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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생활에 해당되는 글 1333건
- 2017.07.17 [Taste] 더부자돼지, 경남 창원시
- 2017.07.17 페이장과자점
- 2017.07.10 [Taste] 금왕평양면옥, 서울 송파구
- 2017.07.10 쉐이크쉑 2
- 2017.07.03 [Taste] 부전돼지국밥, 부산 사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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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34-1, 한국음식
화천동 정중앙에 위치한 진해에서 드물게 늦게까지 여는 고기집.
제법 오래된 집인데, 사진찍다 자세히 보니 우리 처음 만난 해에 연 듯.
내부는 기역자 형태로 되어있는데 자리배치는 조금 비효율적인 느낌.
예전에는 없던 셀프코너가 생겨서 더 좁아진 것 같은데
그래도 원하는 반찬을 원하는 대로 갖다먹기엔 편해진 것 같기도하고...
어쨌든 주문은 삼겹살 2인분과 목살 1인분.
한창 유행했던 두툼한 형태와는 거리가 먼 클래식하게 썰어진 고기.
불판에 얹으면 사장님이 통후추를 그라인더로 갈아 뿌려주신다.
불판이 조금 특이한데, 고기에서 나오는 돼지기름으로
김치나 콩나물 버섯등을 구워먹기에 꽤 편리하게끔 되어있어서
고기 자체도 맛있었지만, 김치나 콩나물과 같이 먹는 맛이 훌륭하다.
식사는 주로 물냉면과 냉면 혹은 열무비빔밥을 주문하는데,
물냉면의 경우 평범한 고깃집 냉면 맛이고
된장찌개의 경우 넉넉한 해물에서 우러난 맛이 좋으며
비빔밥은 열무도 넉넉하고 양도 둘이 먹기에 충분하다.
살짝 좁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고기랑 식사가 준수하고
무엇보다 영업시간의 메리트때문에 자주 가게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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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반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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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구 석동 기적의도서관 근처에 있는 제과점.
근처에 쇼핑하러 간김에 들러서 산 빵들이 맛있어서
모처럼 한가할때 시간을 내서 재방문을 했다.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찍는데, 사장님께서 오늘은 혼자라서
빵 종류가 많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미 충분히 많은 느낌..
첫방문시엔 우유모닝빵과 마늘바게뜨와 클래식한 빵들을
재방문시엔 낙엽빵과 무화과빵을 골라왔다.
빵은 담백한 가운데 적절한 단맛이 섞여 있는데,
설탕의 단맛이 아닌 넉넉한 재료 자체의 단맛이 우러나는 느낌.
토핑이 가득했던 피자빵의 풍미가 의외로 약했던점은 미스테리
그외엔 고루 맛있었고, 특히 무화과빵과 마늘바게뜨가 최고였다.
아쉬운점은 가격에 비해 빵들의 크기가 살짝 작은 점.
조금만 빵 사이즈가 커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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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201-1, 한국음식
스탠딩 공연 관람을 앞두고 과한 식사는 조금 위험하므로
공연장 근처에서 가볍게 먹자는 생각에 들른 집이다.
노포에 비해선 나중에 오픈한만큼 내부는 깔끔한 편.
한쪽에 자리 잡고 비빔과 물냉면 한그릇씩을 주문했다.
편육과 만두가 궁금했으나 과하게 먹으면 안되니까..
잠시 후 반찬들에 이어서 나온 냉면 두그릇.
일단 먼저보이는건 면이 조금 두꺼운 스타일이다.
나오는 도중에 물냉면 고명이 와르르 무너진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다시 올릴순 없는 일이고.
일단 물냉면 육수를 한모금 마셔보니 육향이 진한게
간만의 평양냉면이라 그런가 아주 맛있었다.
면의 색깔이 조금 연해서 메밀함량이 낮은건가 라는
생각을 하고 먹어보니 제법 구수하고 툭툭 잘 끊어진다.
가게한쪽을 보니 두번 거른 메밀면이라고 하더라.
비빔은 색깔에 비해선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으나
고춧가루 양념 특성상 먹어갈수록 텁텁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
곁들여온 반찬의 경우 절인 무는 그저 그랬지만
얼갈이의 경우 적당히 잘 익어서 상큼한게, 굉장히 맛있었다.
리필 안해도 되게끔 넉넉히 주신점도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점은 면수인데 쌩뚱맞게 계산대 근처에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있는줄 모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
우리도 먹는 내내 이집은 면수를 안주나보다 라고
생각하다가 뒤늦게 계산하면서 알아차렸다.
여쭤 볼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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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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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서울까지 온김에 들러본 곳은 작년에 한국 1호점을 낸 쉐이크쉑
오픈한지 조금 지나서인지 다행히 생각보다 얼마 안기다리고 입장했다.
짧은 기간동안 두번을 갔는데 첫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카고독 감자튀김
바닐라쉐이크와 피프티피프티라는 이름의 음료수, 두번째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스모크쉑버거 감자튀김에 한라봉에이드. 다른 햄버거전문점과
다르게 세트메뉴가 없다보니 동일한 구성으로 주문해도 가격은 좀 쎈편.
일단 버거들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사진이 잘찍히게끔 모양이 예쁘지만
크기는 조금 작은편이다. 쉑버거의 경우 번 패티 치즈 토마토 양상추의
굉장히 교과서적인 구성이고 패티와 치즈의 풍미가 돋보이는 편이며
패티를 더블로 할까 고민했으나 싱글의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스모크쉑은 왠지 미국스러운 짭짤한 풍미였는데 생각보다 훈연의 향이
약한점이 아쉬웠고 카고독 역시 짠 맛에 비해 맛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감자튀김과 쉐이크의 경우 따로먹어도 괜찮았고 찍어먹어도 괜찮았으며
한라봉에이드는 꽤 만족스러웠던 반면 피프티피프티는 가장 별로였었다.
대체로 높은 기대치보다는 살짝 모자랐지만 프랜차이즈의 햄버거보다는
당연히 맛있다. 다만 위에서 적은바와 같이 가성비면에서는 꽤 아쉽고
기존의 수제버거 전문점들보다 맛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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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272-19, 한국음식
사상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국밥 전문점.
겉에서 볼때는 메뉴가 많아보여서 갈 예정이 전혀 없었으나
볼때마다 항상 손님이 많은 편이라 혹시나 하고 방문을 했다.
국밥에 막국수에 해장국에 수육 등 꽤 메뉴가 많은 편인데
첫 방문시엔 메뉴판 대충 보고 그냥 국밥만 먹었지만,
재방문시엔 세트가 구성 및 할인율이 좋아보여서 B세트를 주문했다.
국밥만 먹을때에 비해선 반찬이 더 다양하게 나오는데,
식사 메뉴에 맞게끔 반찬 위치를 세심하게 배치해 주시더라.
다른반찬은 평범했지만, 겉절이는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일단은 막국수. 국물은 무난무난한데 면발이 훌륭했다.
메밀느낌은 별로 안나지만 적당한 쫄깃함이 단연 돋보이더라.
잡내 없이 잘 삶은 수육은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서
씹는맛은 충분하지만 더 얇게 썰어져 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
지방이 섞인 부위는 괜찮지만 살코기만 있는 부위는
사람에 따라 살짝 뻑뻑하다고도 느낄 수 있겠다.
뽀얀 국물의 국밥은 따로국밥임에도 일단 국물의 온도가
부담없이 후루룩 넘기기에 알맞게 나오는게 마음에 들었다.
국물에선 큰 인상은 못받았지만, 고기와 내장의 상태도 좋았고
셀프반찬코너에서 국수사리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것도 괜찮았다.
유일한 아쉬움은 부추인데 양념에 무쳐져 있으면 더 좋을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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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반찬코너에 니가 없어서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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