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272-19, 한국음식


사상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국밥 전문점.

겉에서 볼때는 메뉴가 많아보여서 갈 예정이 전혀 없었으나

볼때마다 항상 손님이 많은 편이라 혹시나 하고 방문을 했다.


국밥에 막국수에 해장국에 수육 등 꽤 메뉴가 많은 편인데

첫 방문시엔 메뉴판 대충 보고 그냥 국밥만 먹었지만,

재방문시엔 세트가 구성 및 할인율이 좋아보여서 B세트를 주문했다.


국밥만 먹을때에 비해선 반찬이 더 다양하게 나오는데,

식사 메뉴에 맞게끔 반찬 위치를 세심하게 배치해 주시더라.

다른반찬은 평범했지만, 겉절이는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일단은 막국수. 국물은 무난무난한데 면발이 훌륭했다.

메밀느낌은 별로 안나지만 적당한 쫄깃함이 단연 돋보이더라.


잡내 없이 잘 삶은 수육은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서

씹는맛은 충분하지만 더 얇게 썰어져 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

지방이 섞인 부위는 괜찮지만 살코기만 있는 부위는

사람에 따라 살짝 뻑뻑하다고도 느낄 수 있겠다.


뽀얀 국물의 국밥은 따로국밥임에도 일단 국물의 온도가

부담없이 후루룩 넘기기에 알맞게 나오는게 마음에 들었다.

국물에선 큰 인상은 못받았지만, 고기와 내장의 상태도 좋았고

셀프반찬코너에서 국수사리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것도 괜찮았다.

 

유일한 아쉬움은 부추인데 양념에 무쳐져 있으면 더 좋을법했다.


Impact of the Table

셀프반찬코너에 니가 없어서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