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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생활에 해당되는 글 1333건
- 2017.05.28 네임리스, 경남 창원시
- 2017.05.27 노무현입니다, 2017
- 2017.05.22 방앗간분식
- 2017.05.22 드림스퀘어
- 2017.05.22 서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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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 위치 및 연락처 비공개가 원칙인 곳입니다.
간판이 없는것뿐만이 아니라 진짜 이름도 없는 레스토랑.
그래서 제목에 적은 가게 이름은 임의로 정했다.
겉으로는 식당이라고 전혀 짐작하기 힘든 외관이고,
마셰코의 최강록씨 같은 느낌이 묘하게 나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1인식당.
내부는 아주 아담해서 전체 좌석은 10명정도 앉을 수 있다.
한 타임당 한 팀만 예약을 받으시는걸로 아는데
덕분에 말그대로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가 준비되어 있고
주류나 디저트는 본인이 준비해야되는 시스템이다.
이날은 술이 크게 안받을 것 같아서 준비된 메뉴만 주문했다.
스테이크 사이즈는 참고로 2인기준 600그램. 호쾌하기 그지없다.
음식의 맛은 묘하게 미국식과 이탈리아식의 경계에 걸쳐 있는데
샐러드에 들어있는 새조개의 비린내가 완벽하게 잡혀있는 점과
처음 먹어보는 두꺼운 파스타면의 식감이 완벽하기 그지 없었던 점
그리고 스테이크의 굽기와 풍미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스테이크의 가니쉬 양이고
씨겨자외에 소금 한두가지가 곁들여지면 어떨까 싶다.
샐러드 드레싱의 향이 다소 강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덕분에 새조개 특유의 향이 잡힌 것 같아서 이는 논외로 친다.
전반적으로 맛 양 분위기 모두 대만족을 했고
나올때 파스타면이 어떤것인지 여쭙는걸 까먹었는데
어쩔 수 없이(?) 여쭤보러 조만간 또 가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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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이창재 감독, 노무현 주연, 다큐멘터리
볼 수 없는 사람에 대해 담담했다가 한순간에 감정이 무너지는 것은
우리 부부 모두 경험을 했었던 일이라 그런가 영화를 보는 내내 힘들었다.
8주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믿겨지지 않는 허망한 일인데,
곁에 있었던 분들이 어떤 심정일지 어느정도는 짐작은 되니까..
가급적 온전한 눈으로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론 실패했다. 그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다들 그러실것 같다.
마지막 장면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보고 계십니까.
당신의 말처럼 당신은 없지만 당신 그리고 당신 친구의 시대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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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청소년문화의전당 건너편에 있는 작은 분식점으로
리티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김밥 맛이 끝내줘서 애용중인 집이다.
맨날 김밥 포장만하다가 모처럼 시간이 되어서 국수 먹으러 방문.
사장님 한분이서 하시느라 음식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비빔국수는 보기보단 맵지 않고, 올려진 야채가 다양하진 않지만
넉넉한 양이 올라가있어서 면과 양념장과 야채의 조화가 좋다.
물국수는 진한 가다랭어포 육수에 말아져 나오는데
잘 삶아진 면, 잘 뽑아진 육수, 넉넉한 야채 고명과 적당한 온도 등
맛있는 국수가 갖춰야할 요소를 고루 갖추어져 있다.
김밥 역시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내용물도 다양하고 간도 알맞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어지간한 고급김밥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자주 포장할수 있게끔 오래오래 영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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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갔다 집에 오는 길에 카페가 생각나서 급하게 들른곳.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덕분에 내리자마자 입장했다.
내부가 꽤 넓은 편이고, 한쪽에는 좌식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의자가 다양한데 푹신해보이는 의자가 없는건 아쉬운 점.
주문은 케냐AA 더치아이스랑 초코라떼. 쿠키 두개를 곁들였다.
쿠키는 딱 시판쿠키 그맛. 음료는 가격대비 양이 넉넉한 편.
전반적으로 농도가 진한 편이라 라떼는 아주 달고 커피는 아주 씁쓸.
다행히 우리 입맛엔 잘 맞아서 간만에 카페에서 아주 잘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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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바로 옆 중국집을 가려고 했는데, 주인장이 다치셔서..
차선책으로 들른 진영 터미널 근처의 만두 전문점이다.
내부 꽤 아담하고, 메뉴도 단촐하기 그지없다.
떡볶이랑 만두가 전부. 각각 1인분씩 주문했다.
잠시 뒤에 나온 음식. 일단 만두는 대충봐도 10개는 넘는다.
피가 꽤 쫄깃하고, 만두소에 당면비율이 높은게 취향 저격이다.
떡볶이는 초등학교 팔던 파랑 양배추 많이 넣은 딱 그맛.
너무 맵지않고 떡이 밀떡이고 오뎅이 큼지막한게 마음에 든다.
먹는내내 포장해가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
뒤돌아서면 생각이 날 것 같아서, 우리도 만두 2인분 포장했다.
집에 와서 열어보니 역시나 대충봐도 20개는 넘는다.
또 가고싶어지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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