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맞은편 자이언츠파크의 2층에 위치한 카페.


계획했던 것보다 야구장에 일찍 도착하기도 했고

너무 더웠어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싶기도 했는데

1층 스벅을 가니 빈자리가 없기에 차선책으로 방문한 곳.


사람이 조금 빠진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

막 들어왔을땐 빈자리가 딱 하나여서 겨우 앉았다.

야외테라스가 비어있긴 했지만 빛이 너무 강렬...


주문은 예가체프 더치와 오렌지에이드, 딸기무스케이크.

주문이 그렇게 밀려있는 상태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음료 나오는게 시간이 꽤 걸리더라.


간만의 예가체프라 맛을 까먹었는데 살짝 연했지만

한모금 마시니 아 이맛이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드는 탄산도 적당했고 상큼했고 양도 넉넉했는데

마시다보니 에이드라기보단 주스에 가깝다는 느낌...


딸기무스는 살짝 덜 녹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고

맛은 평범했지만, 무스가 가득한건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음료도 그렇고 케이크도 애매모호했지만

야구장에 사람 몰리는 와중에 이렇게 쉬는게 어디냐

라는 생각에 나름 잘 쉬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