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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생활/음식에 해당되는 글 1148건
- 2017.08.28 카페 아자르
- 2017.08.28 [Taste] 마산식당, 부산 부산진구
- 2017.08.13 근대골목단팥빵
- 2017.08.13 [Taste] 국일따로국밥, 대구 중구
- 2017.08.13 너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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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 맞은편 자이언츠파크의 2층에 위치한 카페.
계획했던 것보다 야구장에 일찍 도착하기도 했고
너무 더웠어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싶기도 했는데
1층 스벅을 가니 빈자리가 없기에 차선책으로 방문한 곳.
사람이 조금 빠진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
막 들어왔을땐 빈자리가 딱 하나여서 겨우 앉았다.
야외테라스가 비어있긴 했지만 빛이 너무 강렬...
주문은 예가체프 더치와 오렌지에이드, 딸기무스케이크.
주문이 그렇게 밀려있는 상태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음료 나오는게 시간이 꽤 걸리더라.
간만의 예가체프라 맛을 까먹었는데 살짝 연했지만
한모금 마시니 아 이맛이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드는 탄산도 적당했고 상큼했고 양도 넉넉했는데
마시다보니 에이드라기보단 주스에 가깝다는 느낌...
딸기무스는 살짝 덜 녹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고
맛은 평범했지만, 무스가 가득한건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음료도 그렇고 케이크도 애매모호했지만
야구장에 사람 몰리는 와중에 이렇게 쉬는게 어디냐
라는 생각에 나름 잘 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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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839-53, 한국음식
간만에 사직야구장 가는김에 들른 곳은 만화 식객은 물론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에도 출연을 했었던
범천동 평화시장 근방에 있는 돼지국밥집 마산식당이다.
제법 오래된 노포임에도 크게 허름하지 않다는게 인상적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주문했다.
국밥은 토렴의 형태인데 기본적으로 양념장이 얹어져있고
국물빛깔이 꽤 뽀얗다. 후추랑 새우젓 적당히 넣은다음
숟가락 휘휘 저어보니 일단 건더기의 양은 아주 넉넉한 편.
한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내장과 고기에서 잡내가 살짝 있다.
다대기에서 된장맛이 살짝 났는데 잡내를 잡는 목적인듯.
호불호가 좀 나뉘겠지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인상적이었던건 국물인데 근래 먹어봤던 국밥의 국물 중
가장 인상적이라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깔끔한 맛.
부담없이 술술 넘기기 좋은 맛이라 간만에 완탕을 했다.
상대적으로 아쉬운건 반찬인데 김치와 깍두기 모두
너무 평범하달까. 아무런 인상을 받지 못할만큼
너무 평범한 맛이라 식사하는 내내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국물만으로 찾아올만한 가치는 있는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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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매장을 여기저기 확장해 나가고 있는 비교적 젊은 대구의 프랜차이즈.
본점의 사장님이 원래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있던 타 브랜드의 점장이었다가
나름의 뜻이 있어서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가족분들도 참여중인걸로 안다.
매장 내부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편이었는데 메뉴별 안내표지도 많았고
또 벽면에 이런저런 기사들이 많이 붙어있어서 조금 정신이 없다고 느꼈다.
어느정도 통일된 규격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으면 아마도 더 보기 좋을듯.
주문은 대표빵 여섯개로 구성되어 있는 선물세트로 가격은 조금 비싼감이..
일단 공통적으로 느낀건 그래도 모든 빵들이 돈값은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팥은 통판의 식감이 느껴지는게 꽤 괜찮았고, 크림치즈는 느끼하지않았고
콩떡콩떡은 빵안의 찹쌀이 괜찮았고 아프리카는 근방의 옥수수빵과 흡사한
느낌인데 햄과 야채덕분에 맛과 식감과 풍미가 훨씬 근사해진듯한 맛이었고,
팔공산쌀은 왠지모를 흑미의 느낌인데 물리지 않았다. 유일하게 아쉬운건
소보로 단팥빵인데 소보로와 단팥의 시너지는 전혀 없고 그냥 1+1의 느낌.
어쨌든 전반적으로 빵이 물리지 않는 맛이며 앙금의 존재가 뚜렷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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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대구광역시 중구 전동 7-1, 한국음식
대구 중앙로역 근처에 있는 따로국밥의 원조집.
야구장으로 가기 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다.
겉으로 보는 것보다 내부가 넓고 한 쪽엔 방도 있더라.
보통 한그릇과 특 한그릇 주문하니 바로 착착 놓여진다.
맵기는 보통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단 먹을만 한 맵기이고
기본 간은 닝닝.. 뚝배기 때문인지 국물 온도는 높은 편이다.
부산 쪽의 소고기국밥과는 달리 파가 푸욱 익었는데
양도 꽤 넉넉해서 매운맛과 파의 단맛이 어우러진 맛이다.
인상적인 건 선지의 양인데 보통과 특 모두 넉넉했고
천원차이임에도 고기의 양은 특과 보통이 꽤 차이가 나는 편.
아쉬웠던 건 괜찮았던 국물에 비해서 건더기들이
너무 익어서 씹는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취향에 의한 부분이니 적당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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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나들이 도중 남는 시간동안 휴식을 취하러 들른 카페.
원래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근래 이전을 하는 바람에
핸드폰으로 급하게 검색을 해서 선택한 곳이다.
입장하자마자 카페가 꽤 예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벽면의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시원한 경치가 한몫하는것 같다.
주문은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선호하는 커피 농도를 물어봐주시는 점이 인상 깊었다.
커피는 최근에 마신 콜드브루중 가장 깔끔한 신맛
적당한 청량감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마셨다.
에이드는 풍성한 기포와 달리 탄산이 거의 없어서 당황.
좋게말하면 은은하고 안좋게 말하면 연하디 연한 맛이다.
유독 아쉬운건 의자인데, 편히 쉬려고 이곳저곳 앉아 보았으나 모두 불편.
의도인지는 몰라도 보기엔 예쁘지만 오래있기엔 힘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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