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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생활/음식에 해당되는 글 1148건
- 2017.09.09 [Taste] 동전집, 경남 창원시
- 2017.09.04 마산역 번개시장 콩국&커피
- 2017.09.03 호텔수선화
- 2017.09.03 [Taste] 필동면옥, 서울 중구
- 2017.09.01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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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12-1, 한국음식
모처럼 평일 저녁에 시간이 잠깐 난 김에 들른 곳은
예전에 진해 살 때 한두번 먹었던 적이 있는 동전집이다.
나름 진해의 노포인터라 진해에서 오래 거주를 했다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은근히 유명한 집인데
그새 부산의 대학가쪽으로 분점을 내기도 했더라.
가게출입구에 여러가지 메뉴가 적혀있기는 한데
사실상 단일메뉴이며, 별도의 요청이 없을 경우에는
인원수대로 돼지김치구이가 거의 조리되어 나온다.
양념이 되어있는 고기인만큼 반찬은 단촐한 편인데
크게 부족하진 않지만 국물 하나 정도 있으면 좋을듯 싶다.
당근보단 오이가 있었으면 싶지만 이건 취향의 문제니까..
어쨌든 적당히 익은 김치와 고기의 만남이니
맛이 없기도 힘든 조합인데,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고기 질도 괜찮아서 살짝 놀랐다.
게눈 감추듯이 고기를 적당히 먹은 다음에 주문한 볶음밥.
볶음밥을 주문하면 하나? 둘? 하고 물어보시는데
머리는 하나인데 입은 둘을 외치고 있는 현상이..
주방으로 팬을 가져가신다음에 밥을 다 볶아서 주신다.
위에 올려진 김가루와 밥을 적당히 섞어서 먹어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고기를 먹고난 뒤에 먹은 볶음밥중에는 손에 꼽을정도.
고기도 고기지만 볶음밥때문에 아마도 자주 올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세개 할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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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만 열리는 마산역 번개시장의 입구에 있는 두곳.
4시가 조금 안된시각에 마산 고속터미널에 도착한 후
30여분정도를 걸어와서 일단 콩국 한그릇씩을 먹었다.
제리가 한창 방황을 했을시절 언 몸을 녹였던 음식인데,
거의 20년만에 먹으니 그 시절 생각도 나고 조금 묘했다.
어쨌든 한입 크기로 자른 찹쌀도너츠 위에
따뜻하게 잘 갈린 콩국을 붓고 콩가루 설탕 소금 얹어주시는데
자극적인것 전혀 없이 그냥 부드럽게 술술 넘어간다.
콩국 한그릇씩을 다 비운 후 자연스럽게 옆집에서
냉커피믹스와 냉설탕커피 한잔씩을 주문한 다음
첫차 기다리는동안 마시면서 둘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콩국도 그렇고 커피도 둘다 맛있기도 맛있었지만,
이 분위기 자체가 무어라 형용할 수 없을만큼 좋았다.
세련된 카페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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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역 근처 인쇄소 가득한 거리 한쪽에 있는 곳.
낮에는 카페로 운영되고 밤에는 펍으로 운영되고 있다.
메뉴판 맨 앞 장에 적힌것처럼 3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운영되는 곳이라 한쪽에는 3개의 작업실이 있다.
오픈하자마자 방문한터라 쾌적한 가운데 음료 마시면서
곁눈질로 옆 작업실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커피랑 에이드 둘다 생각보다 맛이 평범한게 아쉽긴 했지만
공간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아, 예뻤지만 빡신 계단 빼고.... 한여름엔 좀 힘들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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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3가 1-5, 한국음식
을지면옥과 함께 의정부계열 평양냉면에 속하는 필동면옥에 다녀왔다.
원래 을지면옥과 일요일을 교차로 쉬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송때문에 손님이 몰려든 여파인지 이젠 두곳 다 매주 일요일에 쉬더라.
여름이라 웨이팅이 조금 있다고 들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그런가
안기다리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물론 금방 빈자리가 차긴 했지만..
주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한그릇에 제육수육반반.
냉면에 앞서 나온 면수를 한모금 들이키니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가 약간은 조금 닝닝한 맛이었다.
잠시 뒤 나온 냉면들. 일단 첫인상은 면이 조금 두꺼웠다는점이고
파와 고추가 조금 많이 올라가 있는게 눈에 띄었다.
육수 한모금 쭈욱 들이키니 너무 익숙한 맛이라 을지와의 차이는 크게 모르겠고
두꺼운데 싶은 면발도 툭툭 잘 끊겼고 비빔냉면도 양념이 크게 맵지않아
정말 오래간만에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터프하게 올려진(담음새가 이쁘지는 않은)수육이랑 제육 역시
적당하게 잘 식혀져서 냉면에 곁들여서 맛있게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니가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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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비중이 작아지는 부부의 카페인 섭취 히스토리.
야구장에 너무 일찍 도착한 날 건너편 스벅. 오미자는 쏘쏘했고 콜드브루는 스벅답게 유독 썼다.
진해 이디야. 티라미수가 저렴해서 샀는데 공급품이라 실망.
어쩐일인지 요즘들어 뜸해진 닥터주스.
야구장옆 홈플러스정류장 옆 투썸. 나쁘지 않았다.
진해 맥도날드에선 안파는 ^^? 자두칠러를 사직까지 와서 먹고 맙니다.
이메진. 올때마다 만족.
마침내 오픈한 가게 앞 카페.
빙수가 저렴해서 종종 사먹는다.
이정도 카페인 섭취가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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