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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nae Grade에 해당되는 글 554건
- 2016.01.03 [Taste] 중경부페훠궈, 서울 영등포구
- 2015.12.31 [Movie]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5
- 2015.12.27 [Taste] 전주식당, 서울 관악구
- 2015.12.26 [Taste] 크레아, 서울 강남구
- 2015.12.24 [Taste] 주카 가스트로펍, 서울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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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1050-43, 뷔페 & 중국음식
[Refer] 조만간 이전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친한 부부 덕분에 처음 접했던 음식 훠궈.
반신반의하면서 먹었는데 입맛에 너무 맞아서 흡입했었다.
처음 먹었던 곳에 다시 가자니 거리가 조금 멀어 망설이던차에
대림역에 훠궈집이 널려있다해서 큰 마음먹고 방문을 했다.
방문한 곳은 나름 신중에 신중을 기해 고른 장소인 중경부페훠궈.
유명한집인지 웨이팅이 조금 있더라. 30분정도 기다린 뒤에 착석을 했다.
탕을 선택할 수 있는데, 처음 접했던 원앙탕으로 주문.
고기는 한접시씩 주문하는 방식. 소 양 돼지 중에서 가능하며
아직 뉴비이므로 오늘은 소고기 위주로 공략을 했다.
고기 외의 재료들은 샐러드바에서 가져오는 방식,
야채는 물론이요, 건두부나 해물 돼지내장등 꽤 다양한 재료들이 있는데
지난번에 먹어봤던 식재료 위주로 가져와서 탕에 듬뿍 담근다.
기본적인 소스배합인 땅콩장에 마늘과 다진파 듬뿍 넣고
홍탕에서 익은 재료 건져서 찍어먹으니, 마라한맛이 확 올라온다.
백탕에서 익은 재료 건져서 찍어먹으니, 담백하다. 잘왔다 싶다.
재료 다시 건져서 소스 찍어먹고 하얼빈 맥주 한잔 청해서 원샷.
이 맛있는걸 그동안 왜 안먹고 살아왔나 모르겠다.
Impact of the Table
하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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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아야세 하루카&나가사와 마사미&카호&히로세 스즈 주연, 드라마
어머니가 다른 네자매들을 주제로 한 이야기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자매들이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며 영화가 시작된다.
자매라고는 해도 처음보게된 만큼 갖게되는 어색함과
여러 이야기들을 거치면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들을 굉장히 잘 풀어냈다.
중간중간 우리네 감성과는 약간은 맞지않는 부분이 있으나
영화 전체적인 몰입에 있어선 크게 방해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억지스럽지 않게 풀어낸점이 아주 좋았다.
덕분에 주제에 비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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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21-41, 한국음식
갑자기 뜬금없이 냉동삼겹살이 엄청 먹고 싶어졌다.
어지간한 고깃집에서도 얼리지않은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그 냉동만의 싼맛이 갑자기 어느날 그리워졌다.
번화가의 유명한 집들은 거리도 멀고 생고기와 큰차이없는 가격때문에
그다지 내키지 않던터에, 신림근방에 저렴한집이 있다해서 방문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곳곳에서 고기를 굽는 냄새 자욱하고
군데군데 테이블에서 삼겹살이 아닌 메뉴로 허겁지겁 식사를 하신다.
어렸을적 들렀던 식육식당의 풍경과 상당히 흡사하다.
일단 4인분을 주문, 버너와 불판 놓여지고 곧바로 삼겹살 나온다.
줄맞춰서서 불판에 올려 바싹 구워 입안에 넣었다.
바삭바삭도 아닌 빠삭빠삭한 냉동삼겹살 딱 그맛이다.
적당히 먹고 김치찌개를 주문. 되려 찌개보단 밥이 괜찮더라.
쌈채소에 파무침과 밥, 고기 얹어 입안에 우겨넣으면서
걸어올수 있는 위치의 가게라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굉장히 자주 오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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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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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9-7, 프랑스음식
우리 부부의 열 네번째 크리스마스 저녁식사.
가고자 하는 후보지가 많았는데, 고르고 골라서
옛 정식당자리에 양지훈 셰프께서 최근에 오픈한 크레아로 결정했다.
시간맞춰서 방문하니 만석이더라. 일찌감시 예약한게 다행.
평상시의 런치 및 디너코스의 가성비가 훌륭하기로 유명한데,
이날은 크리스마스인만큼 평소와 다른 기념코스가 제공되었다.
코스는 에피타이저까지 총 10코스이며, 하나같이 만족스러웠는데
특별히 우리 부부의 기억에 기억에 남는 음식들을 꼽자면.
일단 전복과 관자, 입에서 녹을정도로 너무 부드러웠고
가자미, 전혀 비리지 않고 다른 재료와의 조화도 훌륭했다.
메인은 의외로 보섭살이 아닌 갈비살이었는데 아주 완벽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건 맛의 강약조절이 정말 잘되었다는 점.
강한맛과 약한맛이 적절히 배치되어 정신을 못차릴정도.
또한 메인메뉴는 셰프께서 직접 서빙에 설명까지 해주셨는데,
모든 자리마다 그렇게 챙기시는게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면에서 그야말로 퍼펙트 했던 식사.
아주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저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Thank You. 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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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95-1, 이탈리아음식
며칠째 이어지는 철야근무 덕분에 하루 늦은 기념일식사.
이날 역시 객관적으론 빠른 퇴근은 아닌지라 장소가 고민이었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이탈리아 음식점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다.
이탈리아인 셰프의 파스타인데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 하는 심정.
보기보다 내부가 넓었는데 마침 창가자리 한쪽이 비어있더라.
하우스샐러드와 칼라브레제피자 고르곤졸라 파스타를 주문했다.
기념일이니 하우스와인 한잔씩 곁들였고.
괜찮았던 식전빵에 이어 에피타이저로 변형된 카프레제가 나오고
다음으로 샐러드가 등장. 사용된 채소 다양하고 양도 넉넉한편이다.
파스타. 시즌 스페셜이라 고른메뉴인데 이날의 베스트였다.
면삶기도 괜찮았고 입안가득 느껴지는 풍미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상대적으로 피자는 살짝 아쉬웠는데, 너무 심심한 맛이랄까.
객관적으론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풍미를 살리면 좋을 듯.
배부르게 식사 마치고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주문.
마스카포네 치즈 가득한게 역시나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한것 치곤 아주 성공적인 기념일 식사.
덕분에 철야로 받은 스트레스도 잠시나마 녹아내린 밤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리가토니면은 참 매력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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