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95-1, 이탈리아음식


며칠째 이어지는 철야근무 덕분에 하루 늦은 기념일식사.

이날 역시 객관적으론 빠른 퇴근은 아닌지라 장소가 고민이었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이탈리아 음식점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다.

이탈리아인 셰프의 파스타인데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 하는 심정.


보기보다 내부가 넓었는데 마침 창가자리 한쪽이 비어있더라.

하우스샐러드와 칼라브레제피자 고르곤졸라 파스타를 주문했다.

기념일이니 하우스와인 한잔씩 곁들였고.


괜찮았던 식전빵에 이어 에피타이저로 변형된 카프레제가 나오고

다음으로 샐러드가 등장. 사용된 채소 다양하고 양도 넉넉한편이다.


파스타. 시즌 스페셜이라 고른메뉴인데 이날의 베스트였다.

면삶기도 괜찮았고 입안가득 느껴지는 풍미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상대적으로 피자는 살짝 아쉬웠는데, 너무 심심한 맛이랄까.

객관적으론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풍미를 살리면 좋을 듯.


배부르게 식사 마치고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주문.

마스카포네 치즈 가득한게 역시나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한것 치곤 아주 성공적인 기념일 식사.

덕분에 철야로 받은 스트레스도 잠시나마 녹아내린 밤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리가토니면은 참 매력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