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70-47, 프랑스음식


서울 외곽의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도심지가 아닌

외곽지역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꽤 신기해서 방문을 했다. 금요일 저녁시간의

방문이었는데 손님이 꽤 있더라. 위치가 위치다보니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


세가지 디너코스 중 하나씩 선택해서 주문 했고, 코스는 아뮤즈 수프 샐러드

메인 소르베 디저트 및 음료의 구성이며 메인이 안심 등심 파스타냐의 차이.


코스에서는 공통적으로 두가지의 강한 임팩트가 있었는데 일단 베리의 사용이

꽤 많았다는 점, 메인까지는 괜찮았지만 소르베는 다른 재료였으면 좋았겠고

두번째는 익숙함과 낯섬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는데 흔하지 않은 재료가 코스의

처음과 끝에 배치되어 있는 반면에 샐러드와 메인의 재료는 익숙한 것이더라

먹으면서 추측을 한게 가게의 위치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거의 만석이라 그런가 서빙속도가 조금 늦었지만, 직원께서 주문을 받으면서

미리 그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줬웠고, 메뉴설명도 잘해주셔서 불만은 없었다.


최근 음식을 조금 다른 마인드로 접하는와중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프라이빗한 예약석에 만족














[Info]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633-18, 한국음식


태릉입구역 근처의 콩메뉴 전문점으로 두부를 비롯해서 콩탕(비지)과 순두부

두부찌개 콩국수 등이 유명한 곳. 모처럼 날이 따뜻해서 콩국수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아직 시즌이 아니라 안되었고 대신 청국장과 콩탕을 하나씩 주문했다.


나물위주의 반찬이 먼저 깔리고, 콩탕과 청국장이 바로 나온다. 양은 넉넉한

편이었고 콩이 주 재료고 다른재료가 거의 없다보니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엄청난 맛은 아니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밥과 탕or찌개 반찬이지만 가격에선

조금 아쉬움이 있다. 아울러 콩탕의 경우 콩이 재료다보니 밥이랑 먹다보면은

배가 쉽게 불러와서 엄청난 대식가가 아니라면 남길 수 밖에 없겠더라. 양을

조금 줄이던가 혹은 사이드메뉴로 변경을 해서 가격을 낮춰면 더 좋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우연히 앉았는데 콩신의 가호가...













[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173-31, 한국음식


성북동의 말그대로 대로변에 있는 정갈하게 차려진 밥상이 주 메뉴인 곳으로

지점이 몇군데 생겼는데 이곳이 본점이다. 특이하게 본점의 가격이 저렴한 편


두가지의 밥상 메뉴인 무명밥상과 별미밥상을 하나씩 주문했다. 딱 한명에게 

적당한 수준의 식판에 그릇이 차 있는 담음새. 소박함과 푸짐함이 공존한다.


제철재료 그리고 감칠맛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각 반찬들의 맛이 

자극적이진 않지만 꽉 찬 듯한 인상이다. 무엇보다 밥이 맛있다. 밥만으로도 

일단 건강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어쩌다 보니 반찬에 고기가 없는 일자에 방문

했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그건 다음번에 고기가 나오는 날에 다시 와보는걸로


Impact of the Table

'무명'이 아닌 '우리'의..














[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5가 73-2, 한국음식


성신여대역 근처에 있는 감자탕..이 아닌 감자국집. 시장통마냥 북적북적한게

특징인 집인데, 규모가 굉장히 큰데도 저녁시간엔 제법 줄을 서야만 하는 곳.


메뉴이름이 특이한데 순서대로 소 중 대 특의 개념이고 우리는 중을 주문했고

가격이 저렴해서 양이 적을까 싶었는데 다른 감자탕집의 대사이즈의 양이더라.


팔팔 끓인 국물을 한숟가락 먹어보니 맛이 꽤 깔끔하다. 김치나 우거지 없이 

깻잎 향이 주가 되다보니 텁텁함이 전혀 없는 편이고, 고기 역시 크기도 크고

붙어있는 고기의 양도 실한 편. 양념맛이 조금 덜 벤듯 하지만 나름 괜찮았다.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주변에서 볶음밥이 하도 맛있다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역시 엄청난 양. 극찬까진 아니어도 괜찮은 수준. 최근 내상을 조금 회복했다.


Impact of the Table

은은하게 계속 당기는 맛















[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109-2, 한국음식


꽤 오랜시간 성북동에서 성업중인 돼지불백 전문 기사식당. 내부가 꽤 컸는데

식사시간을 피해서가서 그런가 기다리지 않고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문은 대표메뉴인 돼지불백 2인분. 기사식당답게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고

짠맛과 단맛과 불맛이 고루 느껴지는 돼지불백은 딱 사진으로 보이는 만큼의

맛이며, 엄청 기가막힌 맛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가격대비 충분히 만족스럽다.


반찬은 개별적으로 놓고보면 사실 큰 인상은 없는데, 어우러짐이 꽤 괜찮아서

큼지막한 상추에 불고기와 채소.. 특히 마늘 한알 얹어먹으면 맛이 끝내줬고

국이 바지락국이라 리티가 먹기 난감한게 옥의 티지만 어쨌든 아주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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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늘은 별로였는데 이건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