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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3 [Taste] 봉산찜갈비, 대구 중구
- 2017.08.07 [Taste] 화국반점, 부산 중구
- 2017.07.25 [Taste] 24시남양돼지국밥, 경남 창원시
- 2017.07.24 [Taste] 원조풍년오리탕, 광주 북구
- 2017.07.17 [Taste] 더부자돼지, 경남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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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332-3, 한국음식
대구에서의 첫끼. 이 곳 역시 근방에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제리가 원조집성애자다보니 본점인 이 곳을 방문했다.
건물의 여러층을 쓰는 것 같았는데 1층에 자리가 여유있어서
한쪽에 자리를 잡고 보통맛 1인분과 덜맵게 1인분을 주문했다.
한우 찜갈비를 먹자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터라..
반찬과 샐러드와 쌈채소와 물김치 착착 놓여지고
전문용어로 양재기에 1인분씩 조리된 찜갈비 등장.
일단 얼핏봐도 양념에 마늘의 비율이 꽤 높아 보인다.
금방 나온걸 보면 반조리 형태인것으로 보이는데,
겉보기와 달리 고기는 꽤 부드러웠고 뼈고기도 잘 발려진다.
빛깔만큼이나 보통맛도 제법 매운 편인데 간은 또 싱겁..
쌈싸먹기도 괜찮았고, 의외로 샐러드랑도 어울리더라.
전반적으로 고기 자체는 별다른 불만없이 만족스럽게 먹었으나
아쉬운건 반찬과의 조화다. 가짓수도 많고 썩 손이 안가는 편.
먹는 내내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만큼
가짓수를 줄이고 가격을 살짝 낮추는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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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의 도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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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3가 2-6, 중국음식
간짜장으로 꽤 유명한 부산의 오래된 화상.
몇몇 유명한 영화에도 등장하는 곳인데, 정작 한편도 못봤..
어쨌든 영도대교 가는 길에 식사하러 잠깐 들렀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대화에서 들리는 중국어에서 중국느낌이 물씬 난다.
영화에 나온 자리는 선점되어서, 입구 쪽 근처에 자리를 잡고
간짜장과 탕수육 소사이즈, 추천해주신 볶음밥을 주문 주문.
반찬 먼저 놓여지고 탕수육과 더불어 식사메뉴 착착 놓여진다.
일단 탕수육, 소사이즈라 그런가 양이 생각보다 작았고
둘다 찍먹파라 소스가 얹어져서 나오는 점에서 일단 살짝 실망.
한점 집어서 먹어보니 고기도 실하고 맛도 꽤 괜찮았으나
소스가 얹어진 부분이 눅눅해지는 단점은 어쩔수가 없더라.
볶아져 있었다면 좀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반면에 기대를 많이 한 간짜장은 제대로 살아있는 불맛은 물론
양파의 식감과 뻑뻑한 질감 이 아주 돋보였다.
지금까지 먹어본 간짜장 중에선 탑에 올려도 무방할 정도.
추천을 받아 주문한 볶음밥 역시 고슬고슬한 밥알과
딱 알맞는 간. 잘 튀겨진 계란후라이까지 모두 괜찮았다.
짬뽕국이 아닌 계란국을 주시는 점도 우리에겐 플러스 요인.
주문한 메뉴 중 두가지가 괜찮았고 한가지가 아쉬웠지만
주목적인 간짜장이 훌륭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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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짱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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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154-4, 한국음식
자정 넘어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 하차한 뒤에 들른 국밥집.
근방에 영업하는 곳이 여기뿐인터라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내부가 굉장히 넓었는데 늦은시간에도 손님이 꾸준히 있더라.
어쨌든 한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섞어국밥을 주문했다.
국밥에 앞서 특이하게 반상에다 반찬을 통째로 내어주시는데,
식사시간엔 회전율이 빨라야 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잠시 뒤 팔팔 끓여서 나온 국밥 두 그릇.
휘휘 저어보니 건더기가 푸짐한 건 일단 괜찮았는데
문제는 온도. 섞어국밥은 먹기 딱 좋게 적당했지만
돼지국밥은 다 먹어갈 때까지 엄청 뜨거웠던 건 좀 아쉬웠다.
밥을 말기에 앞서 국물을 일단 한숟갈 먹어보니 밍밍
평소 먹던양만큼 새우젓을 섞어보니 그래도 밍밍
새우젓을 왕창 넣었는데도 여전히 밍밍
양념장을 섞으니 그제야 간이 맞는건 살짝 미스테리.
양념에 무친게 아닌 생부추를 주신게 특이했지만
일단 섞은 다음에 밥 한숟갈 말아서 먹어보니 나쁘지 않았다.
남은 밥 마저 말은 다음 셀프바에서 국수사리를 가져다 넣었는데
일반 소면이랑은 달랐지만 잘 퍼지지 않고 국물과 잘 어울리더라.
아쉬웠던 점은 생긴 것에 비해 국밥과 썩 안어울렸던 깍두기
되려 겉절이가 국밥과도 잘 어울렸던게 의외였다.
전반적으론 멀리서 찾아올정도는 아니지만,
야심한 시각 허기진배를 채우기엔 나쁘지 않은 메뉴였다.
P.S : 리뷰와는 별개로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한쪽에 서서 급하게 식사를 하시는게 조금 보기 그랬는데
만약에라도 혹여나 사장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직원분들 식사는 앉아서 하시게끔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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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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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7-8, 한국음식
모처럼 광주에서의 식사메뉴를 놓고 육전과 고민을 했으나,
육전은 먹어봤고 마침 중복 다음 날이라 복달임 삼아 결정한 메뉴.
근처에 오리탕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아마도 원조집을 방문했다.
식사시간을 피해서 간 덕분인지 넓은 내부가 한산했고,
센스 있는 사장님이 선풍기를 각각 한 대씩 틀어 주신 점이 일단 좋았다.
주문은 오리탕 반마리. 반찬과 소스가 일단 놓여지고
넉넉한 양의 미나리가 등장. 미나리는 리필이 가능하며
초장과 들깨를 섞는 소스는 결과적으론 존재감은 미미한 편.
잠시 뒤 거의 조리된 오리탕이 불에 올려진다.
국물이 일단 탁한데 들깨와 양념장이 풀어진 형태로
적당히 끓여서 한숟갈 먹어보니 속이 확 풀어진다.
오리에 앞서 미나리를 샤브샤브처럼 데쳐먹으면 되는데
이게 또 엄청 별미라 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
미나리로 적당히 배를 채우고(?) 오리를 먹었는데
푹 익었음에도 살짝 비릿하고 질깃한 감이 남아 있다.
조각난 덩어리가 커서 먹기는 살짝 힘들었지만,
오리의 맛 자체는 괜찮았으며, 확실한건 국물이 하드캐리.
장점과 단점 모두 반찬인데, 몇몇 반찬은 구색맞추기 같지만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었다. 생긴것과 다르게 적당히 상큼해서
입맛도 돋궈주고 오리의 비린맛도 아주 잘 잡아주었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있었다면 포장을 부탁드렸을수도.
어쨌든 중복 다음날에 먹은 아주 적절한 복달임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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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널 가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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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34-1, 한국음식
화천동 정중앙에 위치한 진해에서 드물게 늦게까지 여는 고기집.
제법 오래된 집인데, 사진찍다 자세히 보니 우리 처음 만난 해에 연 듯.
내부는 기역자 형태로 되어있는데 자리배치는 조금 비효율적인 느낌.
예전에는 없던 셀프코너가 생겨서 더 좁아진 것 같은데
그래도 원하는 반찬을 원하는 대로 갖다먹기엔 편해진 것 같기도하고...
어쨌든 주문은 삼겹살 2인분과 목살 1인분.
한창 유행했던 두툼한 형태와는 거리가 먼 클래식하게 썰어진 고기.
불판에 얹으면 사장님이 통후추를 그라인더로 갈아 뿌려주신다.
불판이 조금 특이한데, 고기에서 나오는 돼지기름으로
김치나 콩나물 버섯등을 구워먹기에 꽤 편리하게끔 되어있어서
고기 자체도 맛있었지만, 김치나 콩나물과 같이 먹는 맛이 훌륭하다.
식사는 주로 물냉면과 냉면 혹은 열무비빔밥을 주문하는데,
물냉면의 경우 평범한 고깃집 냉면 맛이고
된장찌개의 경우 넉넉한 해물에서 우러난 맛이 좋으며
비빔밥은 열무도 넉넉하고 양도 둘이 먹기에 충분하다.
살짝 좁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고기랑 식사가 준수하고
무엇보다 영업시간의 메리트때문에 자주 가게되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괜히 반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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