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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1 [Movie] 요시노 이발관, 2009
- 2017.11.20 [Taste] 이코이, 경남 창원시
- 2017.11.13 [Taste] 엄지반점, 경남 창원시
- 2017.11.12 [Taste] 대진식당, 경남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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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63, 한국음식
진해에서 가장 오래된 돼지국밥집 중 하나인 집.
당초 들르려고 했을 땐 주인할머니께서 편찮으셨던터라
계절이 몇 번 지난 다음 시간이 맞아서 방문을 했다.
내부는 지금까지 가본 돼지국밥집 중 가장 아담하고
한쪽에는 할머니께서 쉬시는 공간이 있다.
테이블 한 쪽에 자리잡고 국밥을 한그릇씩 주문
잠시 뒤에 뚝배기에 펄펄 끓인 국밥이 반찬과 나온다.
머릿고기의 비율이 높고, 돼지 특유의 향이 있는터라
맛에 있어선 호불호가 조금 나뉠수도 있겠다.
초심자는 쉬이 접근하기 힘든, 중급자용 국밥의 느낌.
우리 입맛엔 다행히 잘 맞아서 후루룩 잘 먹었고
반찬, 특히 (다시마가 들어있는)푹 익은 김치가 잘 어울리고
부추무침도 맛있어서 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아쉬운 건 밥인데, 찰기가 다소 부족하다보니
풀풀 날리는 느낌. 외에는 모든 면에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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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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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모타이 마사코 주연,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드라마
올레티비로 갈아탄 다음에 VOD로 처음 본 영화.
영화리스트를 보다가 위의 포스터와 간단 줄거리를 보고
흥미가 생겨서 결국엔 결제를 하기에 이르른다.
일본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오랜 전통과 현대문물의 대립을 마을 소년들의
헤어스타일로써 표현하는 잔잔한 영화이다.
보는 내내 학창시절을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었는데
일본이나 한국이나 애들은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
왜 초등학교에선 똥을 싸면 안되는지 여전히 미스테리.
요시노아줌마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완벽했고,
아빠와 누나의 에피소드들을 과하게 담지않아서
중간에 삼천포로 빠지지 않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특정한 에피소드를 영화에 얼마만큼 그려야하는지
감독이 정말 제대로 알고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
자칫 한없이 진지해질 수 있는 주제를 자연스러운
전개를 통해 물 흐르듯 그려낸, 아주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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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403-1, 일본음식
둘다 컨디션이 별로라 집에서 하루종일 잠만 쿨쿨 자다가
그래도 한끼는 제대로 먹자는 생각에 영업마감직전 방문한 곳.
장천의 아파트단지 근처에에 있는 샤브샤브전문점인데
생각해보니 무한리필이 아닌 샤브샤브는 처음이다.
주문은 한우등심샤브샤브2인분에 감초불고기육수
방문 전 전화와 음식이 나오는 과정에 있어 상호간의
해프닝이 있었으나 다행히 잘 수습되기는 했다.
어쨌든 샤브샤브가 재료 육수 양념장위주의 음식인터라
반찬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딱히 손은 가지 않았다.
아, 삶은콩은 육수 익는동안 입가심하기에 괜찮더라.
설명에 적힌대로 본격적으로 먹기전에 닭스미레와
유부주머니를 먼저 먹었는데 이게 일단 꽤 맛있었고,
특이한건 유부주머니안에 당면이 아니라 떡이 있더라.
육수는 짭쪼롬하니 괜찮았고 야채 넉넉한것도 괜찮았고
마블링 좋아보이는 등심도 익혀서 먹어보니 확실히
무한리필의 고기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긴 했다.
아울러 감초육수에 포함되어진 온천계란도 좋았는데,
각각의 계란의 익힘정도가 확연히 달랐던건 아쉬운 점.
소스는 참깨와 폰즈는 괜찮았으나 하나는 존재감이...
갈린무를 폰즈소스에 섞어먹는 방식인데, 섞는 것을
고민하는 와중에 종업원께서 냅다 섞어버리시는건 좀..
전반적으로 가격은 조금 있어도 맛은 훌륭했으나,
주문마감시간에 들러서 그런가 그릇정리라든가
면 선택 차례에 우동 권유나 죽 조리과정에서
티나게 서두르시는건 먹는 입장에선 조금 그랬다.
아직 영업시간도 꽤 남았었는데..
Impact of the Table
이런 맛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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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 40-14, 중국음식
올해 상반기 인스타에서 꽤 핫했던 트렌디한 중식당.
잠깐의 유행이라기엔 호평이 대부분이라 궁금했는데
성산구 나들이를 하는김에 경로를 잡아서 방문했다.
반지하의 위층에 있는 내부는 곳곳의 장식들은 물론
뻥뚫린 창문의 뷰 덕분에 흡사 카페와 같은 분위기다.
메뉴는 중식당의 대표적인 식사메뉴 위주로 간소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짜장면과 짬뽕 쫀수육을 주문했다.
반찬은 셀프방식인데 단무지는 괜찮았으나 양파가 맵..
음료수도 곁들였는데 얼음컵을 같이 주는 점은 좋았다.
주문 후 조리임을 감안한다고 해도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편. 쫀수육이 먼저 나오고
이어서 약간의 텀을 두고 짜장면과 짬뽕이 나왔다.
짜장면의 경우 건더기가 잘게 다져져 있는 유니짜장
스타일인데 그러다 보니 씹는 맛은 약간 부족하지만
맛 자체는 깔끔하고 괜찮았다. 다만 양이 조금 작...
짬뽕의 경우 일단 국물이 묵직하면서 입에 착착 감긴다.
제법 얼큰한 편인데, 조금 독특한 이 집의 면발과도
잘어울렸고 조개 껍데기가 다 분리되어 있는점이 좋았다.
쫀수육은 꿔바로우 스타일의 찹쌀탕수육인데
먹어봤던 꿔바로우중에선 고기두께가 가장 두툼했다.
튀김옷 상태도 준수했고 소스 맛도 괜찮았으나,
소스의 양은 살짝 과해서 막바지에는 질척일정도.
볶아져 나오거나 소스를 따로 주면 더 좋았을 듯.
둘 다 SNS맛집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
큰기대없이 방문했지만 기대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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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람 아닌 사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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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내동 456-18, 한국음식
창원병원 건너편 공단 근처에 있는 아담한 백반집.
두루치기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는데,
건물 입구부터 가게까지 가는 길의 포스가 남달랐다.
어디를 앉아도 주방 근처긴 하지만 어쨌든 자리를 잡고
두루치기 작은 사이즈와 공기밥 두 그릇을 주문했다.
약간의 조리시간을 거쳐 계란후라이를 비롯한 반찬들이
먼저 놓여지고 밥과 두루치기와 서비스 콩나물국이 나온다.
일단 두루치기. 양념은 김치를 바탕으로 한 맛인데
간도 적당하고 과하게 맵지 않아서 먹기 편한데다
가격에 비해 들어있는 고기가 꽤 넉넉한 것도 괜찮았다.
저렴한 두루치기의 얇은 고기가 아닌 두툼한 고기라
씹는 맛도 제법 있고 쌈이랑도 잘 어울린다.
한창 두루치기에 집중하다가 반찬이랑 국도 먹어보니 하나같이
맛이 괜찮다. 계란후라이야 누구라도 좋아할 반찬이고
특히 숙주나물은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청할 정도
콩나물국 역시 해장국을 먹으러 한번 오고싶을만큼의 맛.
메뉴가 많지 않으니 모든 메뉴를 섭렵하고 싶은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다음엔 곱창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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