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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Good에 해당되는 글 426건
- 2018.01.01 [Taste] 흥부네감자탕, 경남 창원시
- 2017.12.25 [Taste] 복만루, 서울 광진구
- 2017.12.19 [Movie] 더 테이블, 2017
- 2017.12.18 [Taste] 남성식당, 경남 창원시
- 2017.12.11 [Taste] 기차길앞고기길식당, 경남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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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536-18, 한국음식
진해 홈플러스 바로 옆에 있는 감자탕전문점. 재작년에 리모델링을 새로해서
감자탕집이지만 내 외부가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 완전 구석자리에 자리잡고
감자탕 소 사이즈를 주문. 확실히 가격은 윗지방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다.
감자탕에 앞서 깔리는 반찬들. 일단 찍어먹는 소스가 없다는 점이 특이했고
두 가지 종류의 김치는 보기에 비해 맛이 다소 평범한 편. 시원함이 부족했다.
잠시 후 등장한 감자탕. 감자와 뼈와 우거지 파로 이루어진 클래식하면서도
아주 단순한 조합. 고기에 앞서 국물 한숟갈 먹어보니 깊은맛이 제대로다.
소 사이즈임에도 고기와 감자와 우거지의 양이 둘이 먹기에 넉넉한 편이다.
뼈고기는 잡내없이 부드러웠고 우거지와 감자도 구수한 맛이 아주 괜찮았다.
배가 살짝 불렀지만 우동과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먹었는데 볶음밥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쫄깃한 우동사리가 특히 돋보였다. 덕분에 배를 기분좋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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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어울리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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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13-41, 중국음식
2호선 건대역 근처에 있는 훠궈 뷔페. 창원에도 훠궈를 판매하는 집이 있지만
아무래도 뷔페가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어 서울 오는 김에 아예 마음먹고 들렀다.
근처에 2호점도 있고 본점도 2층까지 있는 규모인데, 시간도 애매했고 마침
비도 오고 그래서(?) 내부는 아주 널널했다. 원앙으로 주문후 바로 셀프바로.
가격은 최근에 올라서 인당 15000원인데, 그래도 객관적으론 괜찮은 가격이다.
셀프바의 종류는 야채도 다양했고 단백질도 다양한편. 고기류도 양고기까지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건 좋았는데 소스 가짓수는 조금 적은 느낌.
아쉬운건 탕이었는데 백탕은 조금 밋밋한 느낌이었고 홍탕과 소스는 기본간이
조금 짠 느낌. 그러다보니 양이 조금 덜찬 상태에서도 살짝 물린감이 있었다.
그래도 적당히 먹었고, 중간쯤 물리다보니 디저트 먹을 생각을 못한건 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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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니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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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주연, 임수정 특별출연, 김종관 감독, 드라마
이전에 집에서 본 한국 독립 영화가 매우 만족스러워서 바로 연달아 보게된
또다른 영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같은 감독이 만든 영화를 찾아 보았다.
포스터만 봤을때는 테이블과 저 네명의 여자가 어떤 관계일까 궁금했는데
어느 날 한 카페의 특정한 테이블에서 벌어지는 네 가지의 대화에 대한
내용을 옴니버스 식으로 풀어낸 영화. 기반이 되는 장소가 다소 제한이
되어 있다보니 큰 해프닝이 있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잔잔하고 소소하다.
네가지의 대화 중 세가지의 대화는 남녀간의 대화인데 그러다보니 그려지는
남녀의 형태 역시 다양한 편. 그리고 하나같이 눈에 띄는 성격의 약점이 있다.
그간 봐왔던 영화가 보통 등장하는 인물이나 벌어지는 사건 자체에 포커스가
맞춰지는게 대부분이었는데 하나의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내었다는 부분은 꽤 신선하게 다가왔다. 다만 간간히 나오는 몇몇
단역배우의 경우 차라리 없는 편이 흐름이 더 일정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또 전작에 이어 테이블위에 차가 있는 장면을 기준으로 이야기가 전환되는데
아마도 이 장면 자체를 감독이 좋아하지 않나 싶다. 역시나 우리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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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251-8, 한국음식
합포구 나들이를 위해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던 도중 들른 곳으로 복요리골목
초입에 있고 아마 복요리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복요리 전문점으로 알고 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메뉴를 고르는데 조금 고민을 했는데, 이왕 먹는김에
중국산 보다는 그래도 생물을 먹는게 좋을 것 같아 중간즈음 가격대의 까치복
맑은탕(지리)를 주문했다. 실제로 후기를 검색해보니 대부분 까치복을 먹는듯.
반찬들과 밥과 더불어 까치복국이 반상 형태로 나오는데 일단 까치복의 양이
제법 넉넉했고 콩나물과 미나리도 푸짐해서 보기에도 국물이 시원해 보였다.
그러다보니 기대를 조금 하고 국물부터 한모금 마셨는데 일단 감탄이 나왔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한달전에 마신 술도 말씀하게 해장이 될 것 같은 느낌
지금까지 먹어온 생선의 국물과는 정말 차원이 다른 시원한 맛의 국물이었고,
까치복의 살도 잘 익어서 비린맛도 없었고 마치 순두부처럼 아주 부드러웠다.
복국 자체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반찬이 조금 묻히는 감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간이 조금 강한 편. 복국의 간이 약하다보니 같이 먹으면 어느정도 간이맞다.
근래 먹은 국물 중 가장 인상에 남은 국물인데 술 마실때마다 생각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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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울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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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226-9, 한국음식
마산역에서 하차 후 역사를 빠져나오면 왼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식당.
자정언저리에 마산역에 도착한뒤 식사가 마땅찮았는데 전에 잠깐 갔던 식당이
건물을 허물고 공사중(!)이었고, 다른 집들은 정말 끌리지 않아서 방문을 했다.
내부의 경우 식사도 할수 있고 잠깐 들러서 술도 곁들일 수 있는 분위기인데
실제 이날 우리를 제외한 다른 테이블의 경우 다들 술이 주목적인걸로 보였다.
석쇠불고기 순한맛 2인분에 공기밥을 주문하니 사장님이 입구옆의 연탄불에서
양념된 고기를 바로 굽기 시작하신다. 풍겨오는 냄새가 일단 나쁘지 않았다.
반찬과 더불어서 나온 잘 익은 고기. 마치 파닭처럼 썰어진 파와 버무러져서
있는데 풍겨온 냄새만큼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쌈채소에 밥 얹어서
고기 푸짐하게 얹어 한입 먹어보니 불맛도 적당히 느껴지는게 꽤 맛이 있다.
파와 같이 구운게 진짜 신의 한수인게 고기의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
배가 고픈것도 있었지만 고기 자체가 맛있다 보니 둘다 금새 한접시를 비웠다.
반쯤 먹다보니 다른메뉴들이 슬슬 궁금해졌는데 특히 우동과 매운맛 불고기가
어떤맛일지 호기심이 들더라. 새벽에 마산에 내리면 자연스럽게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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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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