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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7 [Movie] 우리의 20세기, 2017
- 2018.02.05 [Taste] 드이소, 경남 창원시
- 2018.01.29 [Taste] 모짜르트, 부산 남구
- 2018.01.22 [Taste] 용하반점, 부산 남구
- 2018.01.22 [Movie] 원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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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아네뜨 베닝&그레타 거윅&엘르 페닝 주연. 마이크 밀스 감독,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감독이 20세기에 애정이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제목 그대로 등장인물들이 20세기에 겪은 일이 주 내용인데 20세기 이후
시점의 일들은 두세문장의 나레이션 정도로 정리되고 영상으로 보여지지
않는 부분에서 딱 20세기까지만 보여주고 싶은 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동일한 시기를 그리고 있지만 세 주인공의 연령이 차이가 있는 만큼 각각
어떠한 시선과 차이로 그 시기를 보내는지에 대해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다.
같은 20세기를 살고있는 사춘기 소녀와 시대를 이끌어가는 여자와 시대의
변화가 조금 어렵지만 이해해보려는 엄마, 그야말로 '20세기의 여성들'인데
왜 제목이 영제 그대로가 아닌 '우리의' 로 번역되었는지는 좀 의아하다.
화자가 전환되는 부분이 좀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흐름 자체는 자연스러웠고,
전환되는 텀이 아주 빠르다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꽤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인생 마음대로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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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85-5, 한국음식
예전에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가게이름이 재밌어서 둘이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모처럼 집에서 푹쉬는 휴일, 무한리필이 생각나던 차에 떠올라서 방문을 했다.
입장하기 전에 꽤 넓은홀에 손님이 없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적당히 먹다보니
절반정도 테이블에 손님이 차더라. 아마 우리 방문시간이 조금 빨랐던 듯..
고기는 우삼겹과 등심 갈비살or늑간살 부채살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기대보다
육질이 괜찮았고 구워서 먹어보니 맛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셀프바에서 직접
리필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장님이 주방에서 리필을 해주는 방식이다보니
리필이 반복될수록 고기양이 묘하게 줄어드는 점과 먹고싶은 부위로만 리필이
불가능한 점은 살짝 아쉽다. 부위에 대해선 리필하면서 여쭤볼걸 그랬나 싶고.
괜찮았던 점은 구워먹는 버섯과 단호박이 셀프바에 있어서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는 정도? 식사로 주문한 막국수는 좀 아쉬웠는데 일단 불어있었고
비빔과 물의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보니 한명은 찌개를 먹을껄 살짝 후회했다.
어쨌든 고기를 먹기엔 가격대비 육질이 괜찮았던 만큼 재방문 의사는 충분하다.
Impact of the Table
백김치가 의외로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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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965-2, 서양음식
국도예술극장의 바로 위층에 위치하고 있는 경양식집. 재작년말 한 방송에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방송의 여파가 살짝 가신건지 다행히 바로 입장했다.
내부는 아주 고풍스러운 분위기인데, 어린시절 경양식당을 간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마 그 시절 경양식당의 분위기도 이렇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주문은 함박스테이크와 한우안심까스, 비후까스겠거니 주문했는데 맞았다.
테이블매트에는 시간이 소요된다 적혀있지만, 다행히 음식은 금방 나왔다.
음식에 앞서 수프와 샐러드가 나오는데 수프가 아주 부드러워서 경양식당에서
먹었던 수프 중에선 손에 꼽을만큼 맛있었고, 아담한 샐러드도 괜찮았다.
음식의 경우 식감들이 전반적으로 부드러웠으며, 소스는 신맛이 살짝 강한편.
전반적으로 양이 조금 작은게 아쉬운데, 가니쉬 역시 조금 넉넉하면 좋을것같다.
Impact of the Table
세그릇은 더 먹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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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61-1, 중국음식
서울에선 쉽게 찾을 수 있는 훠궈뷔페가 과연 부산에 한군데도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찾다가 발견한 집. 막상 찾다보니 이곳 한군데만 있는 것 같더라.
부경대 정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은 좋다.
탕은 기본적으로 원앙탕의 구성이고 다른재료는 셀프지만 고기만큼은 직원이
리필해주는 방식이다. 훠궈 2인분과 사이다를 주문했는데 음료 크기 보소....
일단 셀프로 가져다먹는 재료들의 가짓수가 작았지만 전반적으로 싱싱했고
고기 역시 꽤 넉넉한 양을 리필해주더라. 무엇보다 압권인건 백탕과 홍탕인데
홍탕은 제대로 혀를 마비시키는 맛이었고 백탕 역시 풍미가 아주 괜찮았다.
아마 이사온 뒤로 먹었던 훠궈 중에선 가장 맛있게 먹은 훠궈가 아닐까 싶다.
내내 서울의 훠궈뷔페가 그리웠었는데 이제 그럴일은 아마도 전혀 없을 듯,
딱 하나 아쉬운점은 얼린두부가 없다는 점인데 지금 정도로도 충분히 훌륭하다.
Impact of the Table
이제 대림이 그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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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제이콥 트럼블레이&줄리아 로버츠&오웬 윌슨 주연,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드라마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되면서 겪게되는
일을 잘 극복해낸다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뻔한 영화. 하지만 뻔한 스토리를
뻔하지 않고 세련되었다고 느껴질만큼 잘 그려냈다는 점이 아주 훌륭한 영화.
우주선의 헬멧이라는 요소를 센스있게 배치한 점이 일단 괜찮았으며, 이야기의
주제가 되는 인물이 변경될때마다 화면이 센스있게 전환되는 부분도 좋았다.
아울러 보통 이런 주제의 영화는 주인공에게만 이야기가 집중이 되는 구조지만
본의 아니게 희생해야 하는 가족에 대해서도 충분히 그려준 점도 인상깊었다.
그러한 입장에 놓였던 분들에게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아쉬운건 왜 이 영화가 예술영화로 분류가 되어 더 많은 스크린에서 상영되지
않느냐는 점이다. 대중성도 충분하다고 보여지며 억지눈물이 아닌 긍정적인
감동을 준다는면에 있어 보다 많은 분들(특히 어른)이 봐야하는 영화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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