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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8 [Taste] 오킴스, 부산 해운대구
- 2018.05.05 [Taste] 옛날연탄뒷고기, 경남 창원시
- 2018.04.23 [Taste] 이가네구포국수, 부산 북구
- 2018.04.16 [Taste] 미성옥, 서울 중구
- 2018.04.15 [Taste] 한식공간, 서울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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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737, 서양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사실 염두에 두었던곳은 전혀 아니었으나 정작 고메위크 예약이 몇시에 오픈
되는지는 빼먹은 현대카드의 끝내기 실책급 공지 덕분에 엉겁결에 예약한 곳.
근처를 몇번 지난적은 있으나 정작 방문한적은 없는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에
있으며 아이리쉬 펍 이라고 소개되고 있으나 아일랜드 음식인지는 모르겠다.
내부는 호텔 로비가 그러했듯 세월의 흔적이 어느정도 있는 편인데 워낙 좋은
위치다보니 유리 너머의 뷰는 그야말로 최고. 다행히 2층 창가로 안내받았다.
고메위크 저녁은 단일메뉴로 제공되었는데 정상가라고 해도 호텔 다이닝임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가격인 듯 하고 다만 코스의 구성은 조금 짧은 편이다.
맛이 꽤 괜찮았던 버터와 제공된 식전빵에 이어 각각 깔라마리와 연어로 고른
에피타이저 및 수프 안심과 양갈비로 고른 메인에 이어 디저트와 차로 마무리
인상적이었던건 에피타이저와 메인인데 주 재료의 풍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가니쉬나 소스와의 조화가 좋았고 특히 양갈비와 라따뚜이는 잘 어울리더라.
아쉬웠던건 디저트였는데 아이스크림은 밋밋한 맛이었고 케잌은 위에 올려진
셔빌이라는 허브의 맛이 다른 맛을 다 가려버리더라. 다행히 차는 괜찮았다.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고메위크임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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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한접시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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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164-1, 한국음식
양덕동 재개발구역안에 있는 연탄뒷고기 전문점. 이 근방 지역이 철거가 시작
되서 혹여 없어졌을까 부랴부랴 방문했는데 다행히 아직은 영업하고 계시더라.
마침 딱 한자리 남아있길래 자리를 잡고, 생고기모듬에 맥주도 한병 주문했다.
가짓수가 많진 않지만 고기에 곁들여먹기 적당한 반찬이 깔리는데 특이한점은
김치가 세종류라는 점. 고기 나오기전에 먹어보니 셋다 시원한게 꽤 맛있었다.
아울러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주셨던 숭늉과 오뎅 역시 맛있었다. 근데 이것은
다른 포스팅을 보아하니 계절마다 바뀌는것 같다. 이를테면 여름은 콩나물국
잠시 뒤에 나온 고기. 얼핏 양이 작아보이지만 굽다보니 결과적으론 적당했고
불판위에 올리기위해 집게로 집을때부터 고기의 쫄깃함이 느껴졌었는데 과연
구워서 먹어보니 뒷고기는 물론 삼겹살도 식감이 부드럽기보단 쫄깃쫄깃하다.
주변테이블이 다 김치찌개를 먹길래 우리도 덩달아서 김치째개를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론 유일하게 아쉬웠던 메뉴. 보이는 비주얼에 비해선 맛은 평범했다.
해장라면이 어떨지 궁금해서 중리로 이전하기전에 재방문을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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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맛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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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 599-17, 한국음식
구포시장 한쪽에 있는 국수 전문점. 시장 구조가 복잡해서 찾는데 애먹었다.
7시 조금 안되는 시간에 갔는데 마감이 빠른건지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더라.
비빔국수와 온국수 한그릇씩에 김밥을 주문했고 우리 앞에 단체손님이 있어서
음식 나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육수가 셀프라 기다리면서 홀짝홀짝.
일단 먼저 나온 김밥은 평범한 분식집 김밥맛 그대로. 깍두기 맛도 평범했다.
국수는 두가지 모두 아주 훌륭했는데 온국수의 경우 더이상 김해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진한 육수가 아주 제대로였고 적당히 매콤상큼한 비빔국수는 근래
먹어본 비빔국수중에 가장 맛있는 비빔국수였다. 면발은 뭐 말할것도 없고.
너무 맛있어서 건면국수도 조금 사왔는데 집에서도 그 맛이 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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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모 조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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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가 54-5, 한국음식
하루가 멀다하고 매장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명동에 곰탕 노포가 있다는게
신기해서 들러본 집. 이런길이 있었나 싶을만큼 구석진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주문은 설렁탕 보통 두그릇. 마침 들렀을때 우리밖에 없어서인지 금방 나왔다.
일단 국물이 가벼우면서도 깔끔했고 밥을 말기전에 휘휘 저어보니 보통임에도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더라. 식감도 각기 다양해서 괜찮았고
밥은 평범한 편이었지만 김치는 맛도 훌륭했고 곰탕이랑도 아주 잘어울렸다.
좋은 재료로 잘 끓인 곰탕이라 그런가 하루 시작이 든든했던 아침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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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집은 이유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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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원서동 219, 한국음식
몇 년 만에 서울에서의 결혼기념일 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 장소를 선정함에
있어 숙소와 크게 멀지 않고 일요일에 영업을 하지않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몇몇가지 기준들을 모두 충족시키는곳을 찾았는데 딱 맞는 곳이었다.
주문은 단일코스이고 아뮤즈부쉬격의 부각부터 후식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며
리티의 식성을 고려하여 조개류와 날것이 나오는 재료는 교체를 부탁드렸다.
일단 전반적으로 베스트디쉬를 꼽기 힘들만큼 음식이 고루 맛이 훌륭했는데
부각의 식감과 봄향기 물씬났던 죽, 밸런스가 돋보였던 각각의 냉채에 이어
두릅과 호박꽃의 은은한 향이 좋았던 튀김과 맛이 너무 완벽했던 떡갈비는
물론 각 재료의 맛이 고루 잘 드러났던 반상까지 음식마다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디저트 역시 익숙한 재료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식감을 보여준덕분에
적어도 음식에 있어선 작은 흠도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정말 훌륭한 식사였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하나는 아직 합이 잘 안맞는듯한 서비스인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고, 많이들 지적하시는 인테리어는 매우 동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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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은 깨지라고 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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