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737, 서양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사실 염두에 두었던곳은 전혀 아니었으나 정작 고메위크 예약이 몇시에 오픈

되는지는 빼먹은 현대카드의 끝내기 실책급 공지 덕분에 엉겁결에 예약한 곳.


근처를 몇번 지난적은 있으나 정작 방문한적은 없는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에

있으며 아이리쉬 펍 이라고 소개되고 있으나 아일랜드 음식인지는 모르겠다.


내부는 호텔 로비가 그러했듯 세월의 흔적이 어느정도 있는 편인데 워낙 좋은

위치다보니 유리 너머의 뷰는 그야말로 최고. 다행히 2층 창가로 안내받았다.


고메위크 저녁은 단일메뉴로 제공되었는데 정상가라고 해도 호텔 다이닝임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가격인 듯 하고 다만 코스의 구성은 조금 짧은 편이다.


맛이 꽤 괜찮았던 버터와 제공된 식전빵에 이어 각각 깔라마리와 연어로 고른

에피타이저 및 수프 안심과 양갈비로 고른 메인에 이어 디저트와 차로 마무리


인상적이었던건 에피타이저와 메인인데 주 재료의 풍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가니쉬나 소스와의 조화가 좋았고 특히 양갈비와 라따뚜이는 잘 어울리더라.


아쉬웠던건 디저트였는데 아이스크림은 밋밋한 맛이었고 케잌은 위에 올려진

셔빌이라는 허브의 맛이 다른 맛을 다 가려버리더라. 다행히 차는 괜찮았다.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고메위크임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했다.


Impact of the Table

크게 한접시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