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제이콥 트럼블레이&줄리아 로버츠&오웬 윌슨 주연,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드라마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되면서 겪게되는

일을 잘 극복해낸다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뻔한 영화. 하지만 뻔한 스토리를

뻔하지 않고 세련되었다고 느껴질만큼 잘 그려냈다는 점이 아주 훌륭한 영화.


우주선의 헬멧이라는 요소를 센스있게 배치한 점이 일단 괜찮았으며, 이야기의

주제가 되는 인물이 변경될때마다 화면이 센스있게 전환되는 부분도 좋았다. 


아울러 보통 이런 주제의 영화는 주인공에게만 이야기가 집중이 되는 구조지만

본의 아니게 희생해야 하는 가족에 대해서도 충분히 그려준 점도 인상깊었다.

그러한 입장에 놓였던 분들에게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아쉬운건 왜 이 영화가 예술영화로 분류가 되어 더 많은 스크린에서 상영되지

않느냐는 점이다. 대중성도 충분하다고 보여지며 억지눈물이 아닌 긍정적인

감동을 준다는면에 있어 보다 많은 분들(특히 어른)이 봐야하는 영화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