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21, 한국음식


여의도 증권가 근처에 있는 리티의 추억이 깃든 집.

직관적인 이름 그대로 오징어 삼겹살 볶음이 가장 유명하다.


입장 후, 2인분 주문하자마자 반찬과 상추 가득한 양푼 나오고 주방에선 불쇼시작.

갓볶아져 나온 오삼볶음의 냄새가 참 자극적이다. 맛있게 매운 냄새.


양푼에 밥과 볶음 잔뜩 넣어서 비벼먹으니 불맛이 확 느껴진다.

매운걸 잘 못먹는 제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매움.

살짝 얼얼해지는 감은 있었지만,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는 맛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크큭..타오른다..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 181-45, 한국음식


공덕역 근처에 있는 김치찌개로 유명한 집. 방송을 보고 방문을 했는데,

그만큼 화면에 나오는 찌개가 너무 맛있어 보였다.


주문은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주문하자마자 반찬 깔리는데

계란말이도 있는게 반갑다. 보통 김치찌개 맛집에선 돈받고 파는메뉴라..


곧이어 밥과 함께 찌개와 제육이 나온다.

찌개는 큰솥에서 대량으로 끓인걸 퍼주는 방식이라

다른곳의 김치찌개보다는 맛이 꽤 묵직하고 깊은 편이다.

뭉근하게 끓여셔저 김치 잘 찢어지고 고기도 부들부들하다.


제육도 다른곳과 달리 고기가 두툼두툼 터프한 편.

양념이 살짝 달달한데 매운맛도 적당히 있어서

비계부분도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아쉬웠던점은 밥이랑 찌개에 들어있는 고기의 양이었는데,

밥이 살짝 푸석푸석 했었고, 찌개는 방식으로 인해서

들어있는 고기의 양이 랜덤이겠지만, 너무 적게 들어있었다.

더 달라기도 조금 애매한 터라 그냥 아쉬워하며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다시마가 반 짤린 너구리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1가 48-7, 한국음식


복날에는 도저히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한타이밍 늦게 삼계탕을 먹기로 했다.

장소는 예전에 한번 실패했던 강원정. 초저녁에 왔었는데 재료소진으로 문을 닫았었다.

그사이 방송을 타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삼계탕을 먹을 수 있었다.


내부는 한옥을 개조했는데 주방이 마당의 8할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오픈 of 오픈 주방.


주문후 잠시 후 나오는 삼계탕, 파와 잣이 잔뜩 얹어져 있다.

국물 한숟갈 떠먹어보니 닭육수 맛만 강하다. 파와 잣은 그저 거들뿐..

잘 삶아진 고기는 젓가락만 대도 뼈와 살이 분리된다.


근래 들깨나 녹두등 국물에 무언가가 첨가된 삼계탕을 주로 먹어오다

오래간만에 닭으로만 승부하는 삼계탕을 먹은 듯 하다.


살짝 지나긴 했지만, 몸보신을 제대로 했다.


Impact of the Table

맛있게 해주세요. 굽신굽신.














[Info]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2동 294-12, 한국음식


목동에 야구를 보러 온 김에 근방에 평양냉면을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

항상 의자에 앉아서 신속히 후루룩 먹어온 음식인지라, 좌식임에 살짝 당황.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만두를 한접시 주문했다.


곧바로 나온 음식들. 일단 면사리의 양이 꽤 넉넉해보였다.

냉면들 먹어보니 다른곳보다는 감칠맛이 조금 강하다.

대중적인 평양냉면이라고나 할까, 특유의 닝닝한 맛은 없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만두의 만족도가 조금 높았다.

가격에 비해 적은 갯수가 불만이었지만 피도 쫄깃했고 내용물도 알찼다.


멀리서 냉면 자체에 과한 기대를 하고 오신다면 살짝 실망하실수도 있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염리동 147-6, 한국음식


마포의 평양냉면 강자인 을밀대를 들렀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식사시간대를 살짝 피해서 갔는데도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더라.

다행히 회전이 빠른지라. 줄에 비해선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입장을 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녹두전을 한장 주문했다.

냉면은 일정 그릇을 한번에 조리하는 듯. 10그릇 정도가 한꺼번에 주방에서 나오더라.


녹두전과 비빔냉면은 무난무난한 정도.

물냉면은 익히 들어온대로 다른곳보단 두꺼운 면에 얼음육수라 면이 잘 안끊어져서

을밀쫄면이란 별명이 왜 붙었는지 알 것 같았다. 육수는 살짝 간간한 편이었다.


가격대비 적당히 만족스럽게 먹었지만, 우리 부부 취향엔 썩 인상적이진 않았다.

물론 집 근처라면야 간간히 찾았겠지만..


Impact of the Table

Sorry